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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 산행(159). 2014년6월9일 매봉산→지양산→도당산 - 산행코스 : 오류역→동부골든아파트→매봉산→지양산숲길→작동터널→부천자연생태공원(부천무릉도원수목원) →도당산→도당수목원→백만송이장미원→춘의역 - 산행거리 : 15km 매주 월요일은 가벼운 산행길. 오늘도 즐거운 트레킹을 위해 이른 아침 서두른다. 오류역에서 동부골든아파트옆길로 들어서면 잣나무숲이 펼쳐진다. 이곳 잣나무숲을 지나 매봉산이 시작된다. 오늘의 길을 함께 걷는 분들. 어떤분이 날 못알아볼뻔하셨단다. 얼굴이 너무 핼쓱해져서.... ㅎㅎ 장염을 앓고 난 후 핼쓱해졌다는 소리를 많이 듯는다. 아파서 핼쓱해지는게 아니라... 다이어트에 성공을 해서 날씬해보여야하는데.. ㅋㅋ 주말농장을 지난다. 자신들의 구역에 여러가지 야채들을 가지런히 예쁘게도..
산행(158). 2014년6월8일 북한산 - 산행코스 : 구기터널삼거리→사자능선→보현봉→구기계곡→구기탐방지원센터 몇일 장염으로 고생하고, 몸이 완전하진 않지만, 오늘은 민주지산을 가기로 한 날.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지 못했다. 그 엄청난(?) 알람소리를 듣지 못했다니.... 이불속에서 핸드폰 뒤적이며, 지금 일어나도 늦지 않을듯한 산행을 하나 찾아냈다. 그래 오늘은 북한산으로~ 불광역을 출발해 산길로 들어서며 만난 참나리. 앙상한 주변에 세가닥 꼿꼿이 올라와있는 그 모습이 얼마나 도도하게 아름답던지. 그늘진 숲길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햇살을 피해 나무가 주는 그늘진 곳으로 걷는 길. 싸리나무꽃. 사자능선에서 보현봉을 바라보며. 멀리보이는 보현봉 탑이 좀 더 가까워졌다. 바위틈에 피어난 양지꽃. 숲길..
어제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물만 먹어도 화장실로 달려가야하고, 온몸이 안아픈곳이 없고, 머리는 누가 계속 망치로 때리고 있는듯하고, 서있을 힘 조차 없어서 그냥 누워버렸다. 한참을 잔듯 하다. 중간중간 깨서 화장실을 여러번 다녀오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은 견딜만하다. 집에 쌀이 없다. 모두 혼합곡뿐. 얼마전 사온 현미쌀을 개봉해 죽을 끓였다. 식탁앞에 앉기도 힘들어 쟁반에 받쳐들고 한입 먹어본다. 어제부터 먹기만 하면 넘겨서 먹는게 두렵지만, 다시 넘기더라도 뭐라도 먹어줘야할것 같다. 내일은 산행 리딩을 해야하는데, 내일 아침엔 괜찮아질지 걱정이다. 혼자 있을때 아프다는게 얼마나 힘든것인지 여러번 경험을 했지만, 나 스스로 건강을 챙긴다는게 참 쉽지 않다.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몸이..
가 시작되는 5일 아침 관람부터 보기 위해 출발~ 사전등록을 했으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했겠지만, 티몬 50%구입으로 조금은 저렴해진 금액으로 입장권을 구입했다. 요근래 너무 내 몸을 혹사시킨탓인지... 아침에 몸 상태가 좋지가 않다. 혼자 가는 일정이었다면 다음날로 미뤘겠지만, 함께하는 동행이 있어 아침 일찍 서둘렀다. 안좋은 몸에 식은땀까지 흘리며 도착한 COEX C홀 들어가 제일 먼저 내 눈에 들어온 할인해서 파는 금액도 맘에 들었지만, 충전방식이 태양열이다. 야등을 갈때마다 매번 전지를 확인했어야 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 이건 별 고민 안하고 바로 구매했다. 이번달 처음 도전해보려는 비박 일정으로 내눈엔 비박 관련용품이 발길을 머물게 하지만, 결정이 쉽지 않다. 포토 이벤트. 사진을 찍어 ..
산행(157). 2014년6월4일 장릉산→황화산→만수산→묘지산→고산→금정산 - 산행코스 : 김포시청→장릉산→황화산→만수산→묘지산→고산→금정산→장릉산우회길→김포시청 - 산행거리 : 22km - 산행시간 : 7시간 산을 가고 싶은 날. 하지만 오늘따라 올라온 공지들 중 마음 가는 곳이 없다. 혼자 다녀올까 하던 중 보게된 김포 산행길.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간다는건 언제나 설레임도 함께 동반한다. 오늘 걸은길 지도. 김포시청에서 출발~ 패랭이꽃. 패랭이꽃. 인동초꽃. 개망초. 산초나무잎. 산초나무잎의 향이 강해 이 잎을 몸에 지니면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다며 동행하신 분들이 얼굴,모자,옷들에 꼽으신다. 그런데... 나무 바로 옆에 있던 나는 왼쪽볼을 모기에게 두번이나 물리고 말았다.. ㅎㅎ 신안실크밸리아파..
2014년 6월 5일 ~ 8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회 코리아오토캠핑쇼. 사전 등록을 했다면 초대권을 받았겠지만,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입장권 10,000원.... 왠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건 나뿐만은 아니겠지? 50%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는 티몬에서 일단 티켓 구매 완료. 행사가 시작되는 5일 오픈시간에 맞춰 갈 계획이다. 올 여름휴가를 준비하며 이곳에서 좋은 정보를 얻어오길 바래본다. 사전 등록의 행운은 얻지 못했지만, 후기 이벤트의 당첨 기회를 노려볼까?
산행(156). 2014년5월31일 관악산 - 산행코스 : 사당역→약수터→헬기장→능선삼거리→하마바위→마당바위→헬기장→계곡길→서울대 집이 사당역과 가까웠을땐 걸어서 찾았던 관악산을 오늘은 꽤나 많은 시간 버스에 시달려 도착했다. 관악산 입구에 새로운 안내 표지판이 생겼다. 지난 가을에도 없었던것 같은데.. 예초마을둘레길 걷기코스 안내. 명칭을 몰랐었는데, 이곳이 예초마을이었던가? 햇살이 뜨겁다. 5월의 마지막날 건강한 땀을(?) 흘려줘야 한다고 생각했을까? 오늘 산행에 모인 사람들은 약 70명.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과의 반가운 마음으로 즐거운 산행길이 이어진다. 약수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미 이곳에서 땀 범벅이다. 낮기온이 30도 가량 한다는 기상청 예보대로 5월 오늘의 날씨는 이미 한여름이다. 땅콩과 ..
1학기 수업을 마치며 발표의 시간. 아침 일찍 모여 리허설부터 땀을 쏟는다. 어떤 공연을 하던지... 공연을 준비하는 악기들을 바라보면 난 흐믓해진다. 몇개월간 흥겨움도 안겨주고, 힘들때 위안도 되어주었던 악기들. 고맙고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다. 건반 위에 놓은 손은 언제나 아름답다. 피아노를 치지 않은지 오래되어 지금은 간단한 편곡을 위한 작업을 할 정도의 수준밖에 되지 않지만, 피아노를 잘 치는 손에 대한 동경은 오히려 나이가 들면서 더 커지는듯 하다. 준비된 여러 순서 중 우리의 난타 공연. 나의 손에 북채가 들려 있을때 카메라는 맡겼는데... DSLR에 익숙하지 않으셨는지 사진이 모두 흔들려 얻을 수 있는 사진이 없다. 얼마나 안타깝던지.... 흔들려 촛점이 맞지 않는 사진 중 두컷을 골라봤다...
산행(155). 2014년5월28일 북한산 - 산행코스 : 용화1공원지킴터→족두리봉→수향비→김신조굴→웨딩바위→진관사 3일전 북한산에 다녀왔지만, 오늘도 북한산으로 향했다. 햇살이 뜨겁다. 디기탈리스꽃 북한산 생태공원에서 만난 디기탈리스꽃. 애정을 숨길 수 없다는 꽃말처럼 그 아름다움을 맘껏 뽐내는 화려함에 눈길을 머룰게한다. 불광역을 출발해 용화1공원지킴터에서 출발~ 누군가는 산에서 바라보이는 도심의 모습이 보기에 좋지 않다고 하는 사람이 있던데... 난 산에서 바라보이는 도심의 모습이 좋다. 저곳을 떠나 이곳에 와있구나... 하는 느낌. 그 느낌이 좋아서 오늘도 난 산에 오른다. 족두리봉을 바라본다. 잠시 후 가게될 릿찌길. 개미집이 꽤 크다. 저곳에 얼마나 많은 식량을 쌓아놨을까? 언제나 느끼지만, ..
산행(154). 2014년5월25일 북한산 - 산행코스 : 구기터널통제소→비봉남릉→비봉→구기탐방지원센터 비 소식이 있는 일요일. 비오는날의 산행은 즐기지 않지만, 미리 정해놓은 약속을 뒤집는게 더욱 싫기에 산행길에 나섰다. 오후 늦은 비 소식이니 산행중엔 비가 내리기 않길 바랄뿐이다. 불광역을 출발해 구기터널로 향한다. 구기터널입구 전 왼편에 편안한 둘레길의 길. 이곳이 오늘의 들머리이다. 점심 식사를 위해 잠시 쉬어간다. 비봉으로 향한다. 비봉 남벽으로 오르는 길. 경사도에 비해 오르기 그리 힘들진 않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뒷다리의 짜릿함. 이런 릿찌길이 난 참 좋다. 남벽을 지나 비봉에 올랐다. 비봉을 지나며 늘 그냥 지나쳤었는데, 오랜만에 올랐다. 비봉에서 바라보는 사모바위. 비봉에 오르면 누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