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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자연을 담다 (128)
Pumpkin Time

강화도의 4월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었고, 아름다움과 설렘을 선물해주고 있다. 강화나들길을 걸었다. 이제 막 올라오는 새순들로 연둣빛 가득한 이맘때의 모습을 난 참 좋아한다. 맑은 하늘에 감사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시작해 본다. 지난해 낙엽들 사이로 수줍은 듯 올라온 야생화를 만난다. 결혼식 때 쓰던 족두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족두리꽃이라 불리게 되었다. 족도리풀(Asarum sieboldii) 크기 : 5∼10cm 산지의 나무그늘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마디가 많고 옆으로 비스듬히 기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보통 2개씩 나오고 긴 자루가 있으며 심장 모양으로 나비 5∼10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뒷면 맥 위에 잔털이 있다. 꽃은 4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서 끝에 1개..

한때 다양한 화초를 가꾸며 화원 같은 집을 꾸미고 살았던 시간들이 있다. 그 부지런함과 섬세함은 지금 생각해도 대단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정원 넓은 집에 살면서도 집에 화초하나 키우지 않는 지금의 나^^ 건강도, 손 사용하는 것도 많이 좋아진 나는 다시 화초에 욕심을 내기 시작한다. 마당엔 소나무, 여러 야생화들, 유실수까지 알아서 크고 있으니 집안에 놓은 화초 몇 개만 꾸며보기로 했다. 히야신스(Hyacinth) 구근을 처음 심을 때는 색상이 어떤지 알 수 없으니 나름 고민했다. 같은 화분에서 각기 다른 색의 꽃을 보여주길 바랐는데 감사한 결과물이다. 꽃이 피기 시작하며 향기는 또 얼마나 좋은지^^ 수선화(Narcissus) 수선화는 꽤 많지만 모두 마당 화단에 심기 위해 준비했고, 집안에는 ..
사진 파일 정리 중 보게 된 '천리향' 향이 천리를 간다고 하여 천리향이라 불린다. 병원에 있던 시간 동안 그 많던 화초들을 모두 잃었지만 사진이라도 다시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천리향 향은 얼마나 매혹적이고 아름다운지 집안 정리까지 열심히 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존재였다. 건강이 좋아지며 빈 화분들에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 마당 화단과 집안의 빈 화분들에 파릇파릇한 모습을 그려보고 싶다.
나의 가장 정적인 취미였던화초 꾸미는 일,그중에서도 다육식물 키우는 일,매일 닦아주며, 사랑가득한 눈빛을 보내는 시간들이행복했는데.... 샵을 운영하며많이 소홀했던 나의 다육식물들. 샵 테라스 한켠에 진열해놓은 다육이들은유난히도 더웠던 올여름 햇살 그대로 받고,내리는 비도 그대로 머금고,그렇게 잘 자라주고, 가을을 맞이한다. 나의 작은 화분속에 행복.
부귀화(富貴花), 화중왕(花中王)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모란'모란꽃은 귀부인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화려한 그 모습처럼 여러 수식어들이 붙여지는 꽃이다. 작약과 그 모습이 비슷해 혼동되지만,잎의 모양으로 작약과 모란의 모습을 구분할 수 있다. 흔히 모란은 향이 없는 꽃으로 알려져 있지만,모란의 은은한 향은 사람보다는 벌과 나비에게 더 인기있는듯하다. - Canon EOS 6D / 24-105mm - 피고, 지고를
우리집에 정말 너무도 많은 화분들~~ 다육식물, 관엽식물, 공기정화식물들...암튼... 대략 250개쯤 되는 화분들이 있다보니우리집 수도세는 화초들에게 청구해도 될듯^^ 이번에 뿌리 잘내린 다육이들 중화분크기 포함해서 약 25~30cm쯤 되는 중품이상 다육이 몇개를 판매했다. 이렇게 8개의 화분들이 오늘 내 손을 떠나갔다.판매가격은 토기화분 가격 5,000원만 받고 판매했으니가져가시는 분들의 입이 귀에 걸리는듯 좋아하신다. 한창 다육이에 빠져서 화원에서 파는 가격들을 알고 있는데,너무도 저렴하고, 화원보다 예쁜 우리집 화분들을 보며얼마나 좋아하시던지... 나눔의 마음으로 시작한 몇개의 다육식물 판매로마음이 훈훈해진 하루다. 화분이 워낙 많다보니 큰사이즈 화분 8개가 사라졌어도빈자리의 허전함 같은건 없다^..
담쟁이덩굴(Parthenocissus tricuspidata) 길을 지나며 어디에서나 흔히 보게되는 모습이다.시작이 어디이고, 끝이 어디인지 모르는 길게 뻗은 줄기는서로 꼬이며 번져 벽 전체를 푸르른 잎으로 가득 만들어버린다. 약성이 있다고, 이곳 저것 다 좋다고 나열하지만,왠지 이건 약성이 있어도 먹게되지 않을것 같다... ㅎㅎ 이른 봄에 느낄 수 있는 연두빛 뽀얀잎들.... 정말 사랑스럽다. 한줄기, 한줄기.... 참 약한 존재지만,서로 얽켜 이렇게 큰 담벼락 전체를 덮어버리는 담쟁이들처럼우리의 삶도 이랬음싶다.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우리앞에 펼쳐진 시간들이담쟁이덩굴처럼 끈끈하게 뭉쳐 올라갈 수 있길 바래본다.
데이지(학명:Bellis perennis) 데이지는 여러해살이 풀이지만, 매년 종자로 번식하다보니 1년초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가을까지 꽃을 보게 되지만, 봄에 가장 예쁜 모습을 만나게 되기에 흔히 봄꽃으로 알기도한다. 요즘 어딜가나 흔히 보게되는 꽃이다.몇일전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떤분들이 이 꽃을 보며 이름을 궁금해하신다.그 중 한분의 답... '이건 일년초야. 이름은 모르지만, 그냥 봄꽃'ㅎㅎ... 나름 맞는듯^^ 그분들께 데이지 꽃이름을 말해주며, 그분들이 궁금해하던 그 옆에 있던 펜지, 꽃잔디, 패랭이까지...꽃이름 많이 알고 있다고 신기해하는 그분들의 칭찬에잠시 부끄러워지는.....^^ 꽃이름을 조금 많이 알고 있다보니길을 걷다가 보게되는 꽃, 나무 들의 이름이나 특징등을 많이 알려주게 ..
숫자를 세어본적이 없지만,100개가 넘는건 확실하고... 200개는 넘지 않는듯한 우리집 화분들. 다육식물들을 제외한 화분들 분갈이는 초봄부터 시작해 지난주까지 모두 마무리를 하고...미루고 미뤄오던 다육식물 분갈이도 드디어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나를 닮았는지 화분들을 좋아하는 몽실이.그 등살에 이번에 분갈이 하고난 다육이들의 많은 화분들이창틀 위로 올라가 자리했다.음... 울 몽실이의 장난감이 사라지는듯 하지만,몽실이가 사랑스러운것 만큼 울집 화초들도 사랑하기에 일단 보호를~~ 분갈이 해놓고, 다시 배열해 놓은 다육이들과 화초들이우리집에 새로운 인테리어를 만들어주고 있다. 아직 분갈이 해야할 다육식물들이 남아있지만,휴우... 잠시 휴식......^^ 몽실이 키에 딱~~ 좋은 위치인 여물통 위에 올려진..
화초 많은 우리집은 작은 변화를 가끔 모르고 지나칠때가 있다.얼마전 긴 화분에 분갈이하고 남은 흙 대충 담고,굴러다니던 강남콩 몇개 쿡쿡 꼽아놓았는데... 그곳에서 싹이 올라왔다. 콩을 심는 시기가 있고, 오래된 콩은 싹이 잘 트지 않는데,오래된 콩 몇개 눌러놓은곳에서 싹이 올라오니 그저 고맙다.콩 심을때 흔히 하는 물에 불리는 작업도 하지 못했었는데.. 총 6개 중 하나가 올라오고나니나머지 5개중에서도 곧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괜한 기대감이 생긴다.요즘 피로가 쉬이 풀리지 않고, 계속 힘든 체력을 이어가고 있었는데,나에게 다가온 작은 강남콩 싹이 나에게 앤돌핀을 주는듯하다. '스투키'강남콩 뒤에 있던 스투키에서도 새로운 싹이 3개나 올라와있다.언제 이렇게 올라온거지? '크로톤'커다란 바나나 크로톤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