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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애견 (46)
Pumpkin Time
더이상 강아지를 늘리지 않겠다고 다짐 다짐... 또 다짐했는데...우리집에 오늘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토이푸들 18개월 '초코'몸무게 5kg인 초코는 5.5kg의 울 몽실이와 비슷한 사이즈다. 늦은 어제밤 우리집에 온 초코는밤새 울 아이들과 탐색전을 벌이고, 컹컹거렸지만.... 편안해진 아침이다. 초코의 견주가 성대수술을 했단다.성대수술은 초코의 엄마도 많이 후회하는 부분이라고...그래서 짖는 소리가 왈왈~~ 이런 소리가 아닌 쉰목소리 같은 컹컹~~ 초코는 울 공주의 남자친구가 될듯하여 이름을 왕자로 개명할까 했지만,남편의 반대로 이름은 그냥 초코로 불러주기로 했다. 아직 낯설은 공간, 갑자기 함께 살게된 강아지들, 모르는 인간2명... ㅋㅋ암튼.... 조금은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초코는 이름을 부르면 쪼..
어린이날 아침 일찍 사전투표를 마치고,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향했다. 오늘의 주인공인 몽실, 몽순, 공주와 함께~ 소래포구 어시장에 들러 도미회 준비하고,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향한다. 트렁크에서 짐 꺼내는데... 빨리 꺼내달라고 뒤를 바라보고 있는 몽실이, 공주. 에구... 이쁜것들~~ 맑은 하늘이다. 오랜만의 외출에 날씨까지 도움이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오랜만의 길이다. 입구에만 사람들이 있지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람 없는 여유로운 길을 만나게 된다. 뒤를 바라보며 빨리오라는 눈빛을 보내는 공주. 역시 제일 잘 걷는 공주다. 음... 6주 만의 외출인가? 피부 때문에 털을 모두 깎고, 외출도 삼가했던 몽순이다. 그사이 부쩍 많이 큰 몽순이는 푹~ 빠지던 옷이 이젠 자기 옷인냥 딱 맞는다. 오늘도 ..
늘 그렇듯 오늘도 새벽에 눈이 떠져 일찍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데,내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음... 누구인지 모르지만, 종이 뜯는 소리가...아마도 박스를 뜯는구나 싶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스캔작업 마무리 하고 나왔는데...으악~~~ 전날 마트에서 배달된 물건 중무거워서 옮기지 못하고, 그대로 두었던 쌀.... 쌀봉지가 터져있다. 내가 나가자 쌀봉지에서 옆에서 쌀알을 입주변 털에 붙이고 날 바라보던변지... 감식수사 같은건 안해도 될듯하다.여러 상황으로 볼때 아마도 범인은 분명... 변지인듯.. ㅠ.ㅠ 날씨가 너무 너무 좋아 가벼운 나들이라도 할 생각에울 몽실이, 공주를 데리고 나가며, 변지도 함께 나섰는데...하루종일 말썽만 피운 변지. 발톱이 너무 길어 나에게 달려들때마다 내 몸에 상처를 ..
엄마 아빠가 떠난 후 애기처럼 끙끙거리던 변지는유일한 안식처가 내 품이라 생각했는지 내 품속에서 떠나질 않는다.아니.... 잠시 떠나지 않았었다. 그런데... 역시 나보다는 친구들이 더 좋았는지변지는 울 강아지들에게 후다닥~~~ 새로운것에 격한 관심을 보이는 몽실이도 이젠 변지를 모두 파악했는지변지가 건들든 말든 무관심한듯 시크해진 몽실이. 이제 변지는 먼저 다가가 몽실이도 건들어보고, 몽순이도 건들어보고,그리고 특히 공주에게 급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역시... 푸들끼리 뭔가 통하는게 있는듯^^ 여긴 어딘가... 킁킁 냄새를 맡으며,내가 여기에 응가를 해도 될지 말지를 잠시 고민하는듯~ 처음 왔을땐 가만히 있지 않아 사진이 모두 심령사진처럼 담겨졌었는데,변지도 렌즈에 담아보니 이리 귀여운 아가의 모습이..
멀쩡한 침대 놔두고, 폭신한 방석 놔두고, 수시로 올라다니는 쇼파놔두고,청소기 옆 구석으로 파고드는 몽실이.청소를 베게 삼은듯, 청소기를 애착인형 삼은듯 그렇게 잠드는 몽실이다.이 자리를 왜이리 좋아하는지... 참.... ㅎㅎ 노는것도 똥꼬발랄 와일드하게 노는 몽실이는잠자는것도 상남자(?)스럽다. 오랜만에 잠자는 모습 지켜보다가 몇컷 몰카로 담아본다~ 넓은 침대 혼자 독차지한 몽순이.음~~ 울 몽순이는 맨바닥에 눕는법이 없다.침대, 방석, 쇼파 등등...하물며 어쩌다 옷이든, 수건이든 바닥에 떨어져 있음 그좁은 곳에 올라 앉아 있으니역시... 여자는 따스한곳에 누워야 한다는 진리를 아는듯^^ 자다가 나의 기척을 느꼈는지... 눈을 뜬 몽순이가 또 애교를~누워서 바작바작~~에고... 울 몽순이 애교보느라 ..
어쩌다 한번씩 들어가는 애견카페에서 얼마전 보게된 푸들 임보.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을 보니 왠지 모르게 끌리는 아이였다.6개월 푸들 남아. 연락해보니 여행으로 인해 약 10일간 임보를 원한다는 견주.우리집 강아지도 세마리인데, 또 한마리의 강아지를 데려오는건...음... 괜찮다.. 이정도는 뭐... 딱 10일인데^^나 너무 관대한듯...?? 이렇게 다른 강아지를 맡아주는게 펫시터라는걸....펫시터를 직업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는걸 난 오늘에서야 알았다.아무튼..... 펫시터가 뭔지도 모르고 시작하게된 펫시터 첫날이다. 우리집에 처음 왔을때 몽실이를 아무리 찾아도 안보여 걱정했던적이 있다.그때 찾아낸 곳이 바로 이 식탁아래 공간.이젠 몽실이가 보이지 않으면 가장 먼저 살펴보는 장소가 되었다.지금은 덩치가 ..
오전에 플룻 수업이 있는 토요일 오전..... 몸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플룻을 들고 여러번 고민했지만, 결국 플룻을 다시 제자리에 놓고 말았다.정해진 일정을 취소하고 난 여유로운 시간은언제나 나에게 선물같은 시간들이다. 지난주 지인과 통화하는데... 나에게 그런다.'시간이 언니를 쫓아가고 있는것 같아요'하루를 48시간 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말은 자주 듣는 나에게새로운 표현이 사용됐다.난 삶에 대한 욕심이 왜이리 많은지 모르겠다.욕심만큼 그리 큰 인물이 된것도 아닌데.... ㅎㅎ 여유로운 시간은 여유롭게 보내는게 정답인듯하여 산책길에 나선다.아직 외출을 시키지 않는 몽순이는 혼자 집에두고,오늘도 몽실이와 공주만 외출준비를 한다. 토요일 오전.그 어느날보다 햇살이 맑은 날이다.청라호수공원에서 SBS촬영이 있..
오늘도 해맑게 웃는 몽실이.드라이브, 산책으로 오후 내내 신나게 뛰어놀은 몽실이는언제나 그랬든 오늘도 꼬질... 꼬질.... ㅎㅎ 오늘은 몽실이의 털길이를 대폭~~ 줄여주기 위해 테이블로 소환했다.털을 좀 길러서 동글동글 예쁘게 만들어주고 싶은 내 욕심에요즘 살찐거 아니냐는 눈총을 많이 받고 있는 몽실이다.부쩍 많이 크고, 체중이 늘어난건 사실이지만...살이 찐건 아닌데... ㅎㅎ 암튼... 과감히 털을 좀 벗어봐야할듯하다. 장비 준비하고~~ 목욕 전 1차 털손질이 끝이났다.우와... 털이 정말 인형하나 만들어도 될만큼 수북하다.이걸 모두 달고 있었으니 뚱뚱해졌다는 말을 들을 수 밖에...^^ 목욕을 마친 몽실이.난 왜 이런모습의 몽실이가 이리 귀여울까? 드라이, 슬리커, 콤질.... 휴우... 지친 몽..
몽실이가 아기때부터 사용하던 방석,펫드라이룸을 구입할때 함께 받은 천사방석,지난번 펫쇼에서 구입해온 방석 2개. 이렇게 아이들에게 각자의 공간을 만들어주었지만, 자기가 정한 방석 한쪽에서 얌전히 잠자는 몽순이와 공주와 달리몽실이는 늘 아무데서나 철퍼덕~~ ㅎㅎ 3마리다보니 방석이 많은건 당연하지만, 왠지 지저분한 느낌이 들어서이번엔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로 했다.바로 어린이용 침대를 울 강아지들 침대로 만들어주기로~~ 천사방석은 몽실이에게 조금 작지만,애벌레처럼 동그랗게 몸을 말고 이곳에 들어가있을때면 얼마나 예쁜지.. 처음 방석을 구입해왔을때 이곳 저곳을 넘나들며 신나게 물고 뜯었던 몽실이다.이제 이 방석들을 모두 치워버리고, 치워버린 방석은 컴퓨터 방으로 옮겼다. 내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
구입해주던 간식들이 하나, 둘... 줄어가고 있고, 내가 만들어주는 수제간식들이 냉장고에 하나, 둘... 늘어가고 있다. 나의 부지런함만 조금 더해지면 울 강쥐들이 건강한 간식을 먹을 수 있으니 약간의 귀차니즘 같은 거 생각해본 적이 없다. 오늘 준비한 수제간식은 '소고기육포' 소고기는 수입 소고기 순살 부위로 1근을 준비했다. 1근 가격이 약 9,000원 정도 하니... 사 먹는 간식보다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이다. 식품건조기에 가지런히 놓아주면 그냥 끝~~ 닭안심, 닭가슴살의 손질 작업이 없으니 정말 초간단 간식 만들기이다. 75도 온도에서 13시간 건조 시작...!! 13시간이 지나고....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육포로 완성되었다. 울 강쥐들이 잘 먹는지... 확인 작업하러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