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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비숑프리제 (49)
Pumpki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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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구름이 멋진 날이다. 곧 추워진다는 소식이 있지만 포근함이 다행스러운 요즘이다. 틈만 나면 마당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은 날씨가 추워지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저 멀리 보이는 강아지 집은 영업 종료^^ 가을까지 아이들과 숨바꼭질 하던 곳인데 아이들이 모두 집안으로 들어오고 이젠 빈집이 되었다. 내년 봄까지 가끔 놀러 오는 길냥이들의 은신처가 될듯하다. 추워지는 날씨에 효자노릇 하는 벽난로가 오늘도 열 일한다. 아기 비숑들이 오늘도 엄마, 이모들 밥을 탐낸다. 이유식보다 아작아작 씹는 소리 즐길 수 있는 사료가 재미있는듯하다. 아기비숑 살뜰히 살피는 삼촌 젠틀이. 아기들과 잘 놀아주는 엄마 몽순이. 이렇게 오늘도 우리 집은 개판이다. 늘 내가 앉아있는 흔들의자 주변엔 아이들이 나를 기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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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비숑의 출산 소식!! 4마리를 낳았지만 1마리는 나오자마자 하늘나라로 갔고, (ㅠ.ㅠ) 3마리는 건강하게 엄마품에 안겼다. 오랜만에 출산으로 나도 덩달아 바빠졌다. 취미생활로 다니고 있는 그림 수업은 이틀이나 결석을 하고, 엄마 비숑 아기 비숑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몸무게 체크^^ 건강상태 양호 확인^^ 나오자마자 엄마젖 찾아 오물거리는 모습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성견들만 있는 우리집에 아기 비숑은 엄청난 활기참을 주고 있다. 식구가 늘었다. 난 더 열심히 사료값과 간식값을 벌어야.... ㅎㅎ 엄마가 건강 잃지 않도록 아기들이 건강한 젖을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사골, 우족을 준비했다. 시간이 오래걸리는 사골을 준비할 동안 먼저 서둘러 끓인 황태 미역국. 분주한 시간들이지만 아이들을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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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우리 아이들 화식 만드느라 신이 났다. 내가 먹는 음식은 대충 만들면서 우리 아이들 먹는 음식은 왜 이렇게 정성을 들이는지^^ 어릴 때부터 달걀 특유의 냄새를 싫어해서 달걀을 거의 먹지 않고 살았는데 닭을 20마리 키우면서 달걀이 넘쳐난다. 나는 먹지 않지만 강아지들에게 달걀 넣은 화식을 만들어주고 있다 보니 닭들의 달걀 선물이 나에게는 매우 고맙다. 오늘 아이들의 화식은 단호박, 양배추, 당근, 닭가슴살, 달걀을 넣어서 만들었다 . 맛있게 잘 먹게 될 아이들 생각하며 먹기 좋게 소분해서 놓으면 마음까지 든든해진다. 사실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특별한 강아지 영양제나 몸에 좋다는 여러 가지 것들을 먹이는 게 없다. 우리 아이들에게 안 좋은 걸 먹이지 않을뿐^^ 사료도 우리 아이들의 생활패턴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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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반려견은 조촐하게 열한 마리^^ 비숑 여덟 마리 + 마리노이즈 한 마리 + 푸들 한 마리 + 코카스파니엘 한 마리 유일한 사람(?) 남편과 나는 울 아이들 집에 덤으로 살아가는.... ㅋㅋㅋ 비숑 6남매 4년 전 몽실이와 몽순이가 선물해준 나의 소중 보물이다.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고맙고, 서로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줘서 언제나 고마운 나의 천사들^^ 생일 축하 파티도 단체로 한 번에 하는 비숑 가족의 남다른 스케일^^ 아빠 비숑 몽실이가 너무 일찍 하늘나라에 가서 가슴 아프지만, 몽실이를 많이 닮은 아이들과 엄마 비숑 몽순이의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간다. 6남매의 막내딸 별 가끔 이렇게 와일드하게 (ㅋㅋㅋ) 그동안 여러 미용 스타일을 해봤지만 기저귀컷만 1년을 유지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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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비숑 9마리, 푸들, 코카스파니엘, 마리노이즈 총 11마리의 3대가 살아가는 대가족이다. 엊그제 태어난 것 같은데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비숑 아이들^^ 일곱 살밖에 안됐지만 할머니가 된 할머니 비숑 몽순이^^ 사진으로 봐선 엄마와 아기 같지만 엄마 비숑은 쉬고 있고 할머니 비숑 몽순이가 대신 육아 중이다. 공갈젖까지 먹이는 몽순이는 예전에 아이들 낳을 때도 모성애가 강하더니 손주들한테도 모성애가 아주 끔찍하다. 비숑 아기들도 할머니와 얼마나 잘 노는지 볼 때마다 기특해 죽겠다. 소리 지르며 뛰어다니다가 잠잘 때면 세상 천사^^ 이런 천사가 없다. 할머니 비숑이 놀아주고, 이모 비숑이 놀아주고, 삼촌 비숑이 놀아주는 복 많은 우리 비숑 아기들^^ 그래서 내가 키우는 아이들은 사회성이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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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벗어놓은 양말, 신발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아니 몇몇 아이들이 있다. 11마리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나이, 견종, 성향에 따라 볼 수 있는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은 언제나 예쁘다. 어디에선가 우걱우걱 소리가 나서 뒤돌아보니 신발 속에 머리를 파묻고 있다. 얼마나 웃기던지 마시던 커피를 뿜어낼 뻔했다. 1살 넘긴 깨발랄 비숑 아들이 오늘은 내 신발을 득템 했다. 한참을 신발을 가지고 뒹굴고 머리를 넣었다 긁었다를 반복하더니 결국 신발을 베고 잠이 들었다. 너무 예뻐 그 신발을 빼앗을 수 없다. 말썽을 피울 땐 피울지언정 뭘 해도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이다. 한참 신발을 뜯고 집에 들어와 자는 척 누워서 내가 움직일 때 눈동자를 굴리며 나를 쳐다보는 요 아이^^ 강아지인지 사람인지 가끔 나도 헷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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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숑은 애교덩어리다, 비숑은 걸어다니는 인형이다, 비숑은 언제나 사랑이다...... 등등 비숑 키우는 모든 보호자님들의 공통 표현이다. 하루 종일 나만 졸졸 따라다니는 사랑하는 나의 비숑 가족 8마리^^ 아이들은 나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다. 잠잘 때면 침대 위로 쪼르륵 올라와서 내 베개에, 쿠션 옆에, 내 옆구리에 하나둘 자리 잡고 잠드는 나의 아이들. 엄마 비숑과 딸 비숑^^ 잘때도 이렇게 사이좋게~~ 할머니 비숑, 엄마 비숑, 아기 비숑 3대가 함께^^ 어쩜 이래도 사랑스러운지^^ 이 아이들이 없었다면 내 삶의 즐거움은 이렇게 높지 않았을 것 같다. 가끔 화가 날 때도 우리 아이들 때문에 화를 참게 되고, 웃을 때 아이들 때문에 더 크게 웃을 수 있고, 슬플 때 아이들이 위로가 되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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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우는 비숑 아기들 중 제일 작은 아이 몽이는 유일하게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아이다. 키우는 아이들을 모두 중성화 수술할 때 여러 이유로 중성화를 하지 않았던 몽이. 중성화를 하지 않았기에 임신에 대해 조심했었는데, 내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루이와.... ㅠ.ㅠ 남편이 나에게 얼마나 혼났던지 정말 맞아 죽을 뻔했다. 임신이 아니었으면 했는데 결국 임신이 되었다. 출산이라도 내가 있을때 해주길 바랬는데 결국 내가 병원에 입원 중일 때 몽이가 출산을 했다. 딸 둘, 아들 둘 건강하게 낳아서 얼마나 고마운지^^ 출산했을 때부터 매일매일 시간대별로 사진을 보내라고 남편을 꽤 귀찮게 했었다. 병원에 있으면서 우리 몽이 아기들을 보지 못하는 게 날 얼마나 조바심 내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항상 아기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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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누구나 똑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산책을 자주 해주고 싶고, 넓은 마당에서 뛰어놀게 해주고 싶고, 좋은 것만 먹이고 싶고, 건강했으면 좋겠고^^ 나도 역시 그렇다. 이곳 강화도로 이사를 올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을 했던 것은 집보다는 마당이었다. 사실 더 마음에 드는 집이 있었지만 마당의 크기가 조금 작다는 이유로 순위에 빠졌고, 마당이 넓다는 이유로 지금의 집으로 선택^^ 날씨가 좋은 참 행복한 날이다. 하루 종일 햇살 가득 품은 우리 집 마당에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신이 났다. 어질리티, 공놀이, 원반, 가끔씩 간식도 얻어먹으며 하루 종일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 병원 생활을 오래 하며 산책을 거의 하질 못했던 아이들에게 얼마나 미안하던지..... 신나게 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