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村夫)
- 에움길 걷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 여행카페
- 김치앤치즈의 Life, Travel & English
- 인천서구청 블로그 노을노리
- 계양구청 공식 블로그
- 하고싶으면 하는거야!
- 인천광역시 서구청
-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 산림청
-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 산림청 대표 블로그
- Kien's story
- 제이의 이야기
- LOCK&LOCK 커뮤니티사이트
- 이금기소스 요리전문 블로그
- 내다보는 (창)
- 오스트리아,그라츠! 지금은 린츠
- 몽실언니의 영국일기
- 옷에 달라붙는 먼지처럼 세월에 달라붙는 추억들
- hCard 1.0.1 XMDP profile
- 칼퇴의품격
- Love Letter
- GENTLE DOG
목록〓손에서 만들어지는 세상/미술생활 (17)
Pumpkin Time
나의 취미 민화 두번째 작품으로 80% 진행된 '모란3봉'은 아직도 미완성으로 남아있고, 세번째로 시작했던 '제비와 연꽃'을 먼저 완성했다. 이걸 하면서 생각했다. 다음엔 돋보기 안경을 써야겠다고.... ㅎㅎ
집에 들어가는 길에 자주 들르는 곳 '황청포구'. 이유는 다양하다. 하늘이 예뻐서, 비가 와서, 일몰이 예뻐서.... 그냥 가고 싶어서^^ 황청포구 같은 자리에 있는 배 두척. 하지만 어느때인가 보이지 않기도 하는 배 두척이다. 그림으로 표현하기에 꽤 어려워 보인다. 배를 그리는 것도, 하늘을 표현하는것도^^ 사진 속 그림을 배를 중심으로 그려보았다. 배는 선도 많고, 복잡한 게 많아 그리는 게 쉽지 않은 소재라는 걸 알고 았었지만, 그려보고 더 절실히 깨달았다. ㅠ.ㅠ 채색이 맘에 안 들었지만 일단 완성. ㅎㅎ 배그림 울렁증이 사라지면 다시 한번 그려보고 싶은 소재다. 다음엔 후포항 배를 그려보겠다는^^
석모도는 집과 가까워 드라이브로 자주 가게 되는 곳이다. 늘 지나는 석모도 길에서 몇일 전 갑자기 눈에 들어온 교회가 있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가서 보게된 석포감리교회는 사진으로 담기엔 미안할 만큼 아름다웠다.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었지만 교회는 높게 있고 주변은 낮아서 교회를 사진으로 담기 힘든 구도였다. 작은 내 키를 원망하며 찍어온 사진이다. 교회를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 색을 입힘으로 그림을 망치게 될까 하는 두려움에 스케치를 해놓고도 한동안 채색을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완성한 그림. 실제 모습보다 많이 부족하지만 나혼자 뿌듯^^ 색채 공부를 조금 더 한 후 다시 그려보고 싶다.
작년 가을 도서관에서 진행한 어반스케치 수업을 시작으로 내 생애 처음 그림을 시작했던 나는 꽤 오랜시간 쉬었다가 다시 어반스케치를 시작했다. 얼마 전 다녀온 카페 사진을 보며 갑자기 혼자 필~~ 받아서 '그려봐야지'라는 생각을^^ 이번 그림에는 해칭선을 넣지 않았다. 채색으로만 명암을 넣어보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채색 기초가 미숙한 나에겐 오히려... ㅎㅎ 완성했지만, 오늘도 폭망한 느낌이다. 건물에도 초상권이 있다면 나 한 대 맞을 듯... ㅋㅋ 하다 보면 채색에 자신이 생길 거라는 생각을 하며 오늘도 스스로에게 토닥토닥^^ 카페하네 A. 인천 강화군 양사면 서사길 183-1
최근 도착한 택배를 남편이 손수 뜯어줬다. (평소엔 내가 뜯는데 웬일?) 남편왈~~ 왜 나무통을 돈 주고 사냔다... ㅋㅋㅋ 나무통의 정체는 그냥 나무가 아니었다. 날 기쁘게 해 줄 파렛트였다. 도착한 원목 파렛트로 나의 물감들이 하나씩 하나씩 소중히 옮겨지고, 이렇게 영롱한 자태를~~~ 그리다 만 황청포구 스케치를 펼쳐 들었다. 오늘 물감들 느낌 살려볼 겸 황청포구의 어반스케치 풍경을 완성해볼까 한다. 펄시리즈 물감도 있으니 캘리그래피도 몇 장 뽐내봐야 할 듯^^
잘은 아니어도 언젠가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던 민화. 지역 문화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민화수업을 신청하고 첫 완성작이 나왔다. 첫 번째 수업 주제는 '까치와 호랑이' 완성하고 나니 뿌듯함도 있고 재미있지만, 어렵다. 어렵지만 성취감, 만족감은 높다. 두 번째는 모란 3봉이다. 첫 작품 '까치와 호랑이'는 민화가 뭔지도 모르고 따라 했지만 두 번째는 조금 잘 완성해보고 싶은 욕심이 앞선다. 2023년은 민화의 매력에 한동안 빠져있게 될듯하다.
어딘가에서 보게 된 이미지를 따라 그려봤다. 평소 강아지의 눈으로, 고양이 눈으로 바라보는 흑백세상에 관심이 있다 보니 이런 이미지가 눈에 들어온듯하다. 선물 받고 제대로 사용해보지 못했던 뮤즈77 고체물감과 아트시크릿 S9 다람쥐털 붓을 사용했다. 붓이 작아서 잡는것이 어중간한데 고양이 열필깍지를 끼웠더니 조금은 편안하다.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며 쇼핑중독에 빠질 뻔(?) 했다. 필요한 것들도 많았지만, 갖고 싶은 건 왜 그리 많은지^^ 미술도구 검색 중 우연히 심플한 화구가방을 보게되었는데, 이 가방의 단순함에 끌렸다. 나만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며 바로 찾아온 현타. ㅠ.ㅠ 코팅 원단이어서 물감이 먹지 않는다. 그래도 시작했으니 완성해 보리라 다짐하고 얼마나 여러 번 덧칠했는지^^ 5~6번 정도 덧칠하여 완성한 나만의 화구가방이다. 마음처럼 표현이 되진 못했지만 천아트 첫 도전이라는 것에 스스로 토닥토닥^^ 미술도구는 가방에 담고, 스케치북은 따로 들고 다녔는데 이제 가방 하나에 몽땅 쏘옥~~
언제부터 우리 집에 있었는지 알 수 없는 오일파스텔이 발견되었다. 오래된 듯 보이는 오일파스텔은 심지어 거의 새것 같은 모습이다^^ 이 오일파스텔로 뭘 해볼까 생각하던 중 도서관 문화프로그램인 오일파스텔과정을 등록했다. 단지.... 오일 파스텔을 활용해 보겠다는 일념으로^^ 오일파스텔 느낌을 알기 위해 심플 누드화를 그려보는데, 급 밀려오는 다이어트 다짐!! ㅋㅋㅋ 그림 속 몸매처럼은 안 되겠지만 여름 되기 전 5kg이라도 감량해야지^^ 다음 주부터 시작하게 될 오일파스텔 수업이 기다려진다.
오랜만에 수채화 물감을 꺼냈다. 얼마 전 지인에게 선물 받은 뮤즈77 고체물감을 사용해 볼 겸 가볍게^^ 하지만 너무 가볍게 시작한듯 처음 생각과 달리 배경이 어중간하게 흘러가버렸다. 음... 이 망친 배경에 뭘 그려 넣어야 하지? 안개꽃을 그릴 생각은 없었지만... 안개꽃으로 채워진 수채화용지^^ 뮤즈77의 느낌 나쁘지 않다. 내 수채화 실력이 불량스러울뿐^^ 뮤즈77 물감 테스트 했으니 이젠 내가 생각했던 머릿속 이미지를 표현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