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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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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신형철 교수의 산문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슬픔을 공부한다고? 슬픔을 공부해야 해? '세상을 공부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방식이 있으며 때로는 책, 음악, 영화로 이루어진다' 제목에서의 공부는 이런 의미로 설명하고 있다. 지식을 쌓기 위한 것만이 공부가 아니다. 인간관계도, 오늘 살기도, 내일을 맞이하는 것도 공부해야 한다. 우리의 시간이 조금은 더 소중하게 쓰일 수 있어야 하기에. 우리말의 '같이'는 영어의 'like'와 'with'의 뜻을 함께 갖는다. 뭐든 당신과 '같이' 하면 결국엔 당신'같이' 된다는 뜻일까. 늘 시와 같이 살면 시와 같은 삶이 될까. 안될까. 우리는 영원히 시를 포기하지 말기. '영원한 시를 포기하지 말기'라는 말에 나는 왜 울컥했을까? 과거 어느 시간쯤 나는 시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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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 달 동안 남편에게 참 많이 칭얼거렸다. 누군가 시종일관 칭얼대며 울기만 한다면 사실 조금 짜증이 날 법도 한데 남편은 짜증 한 번을 낼 때가 없다. 내가 백혈병으로 고생하고, 손과 발을 모두 잃고 힘든 건 사실이지만 빨리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만 할 뿐 현실에선 나약한 나 자신을 보며 스스로 실망하곤 한다. 그런 나를 보며 아직은 얼마 되지 않아 내 마음이 안정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늘 다독여주는 남편이다. 그런 남편이 나에게 책을 하나 권했다.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자신에게 솔직해지길 원할 때,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제대로 들여다보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책을 다 읽었을 때면 한결 더 세상을 맑고 또렷한 기분으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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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시작하게 된 한국백혈병환우회 (leukemia.kr) 독서모임 '쉼표' 5월 독서모임 책 주제가 선정되었다.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이며, 그 문제를 다루는 데 정치가 있습니다” 인간과 정치의 본질을 관통하는 서울대 김영민 교수의 지적인 사유 “이 책을 통해 특정 정치인에 대한 열광하는 마음은 식고, 정치 그 자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뜨거워지기를 바랍니다”(김영민 교수) 김영민 서울대 교수가 정치적 동물, 인간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등의 저서에서 일상의 진부함을 넘어선 참신하고 자유로운 사유를 보여준 김영민 교수, 그가 이번 신간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 정기공연이 있는 날이다.1996년 창단 되었을때 남편이 이곳 창단멤버였기에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은 나에게도 소중하게 생각되는 곳이다.지금도 합창단 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남편의 마음을 알고 있기에오늘의 공연은 그 어떤 공연보다 귀한 시간으로 다가온다. 정기공연이 있는 2월의 마지막 일요일은남편에게, 남편의 지인분들에게,오늘을 기다려온 많은 분들에게,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무대를 준비한 분들에게매우 뜻깊고, 의미있는 날이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후 5시 공연이지만,리허설부터 보고 싶다는 남편의 뜻에 따라공연 2시간 전부터 이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공연을 보러가면 당연한듯 준비되어 있는 안내책자지만,음악이 있는 마을의 20년의 시간을 담고 있는 이 안내책자는한글자... 한글자...
문화의 갈증을 느끼던 요즘... 반가운 질문을 받는다."언니 공연보러 갈래요?" 일주일에 한번은 문화생활을 즐기겠노라.... 나 스스로와 약속했는데...그 약속을 지키는게 참 쉽지 않은 일이다.모처럼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낼듯한 기분좋은 느낌이다. 공연장소인 종로체육센터에 위치한 광화문아트홀처음 가본 이곳의 교통이 좀 난해하다^^ 크로스오버 아트컬 류예술단의 '바람칼'포스터에서 공연 내용이 그려지는듯하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북소리'내가 참 좋아하는 소리다.내가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를 만들어갈때에도 언제나 빠지지 않았던 북소리.지금은 무대를 떠났지만.... 난 아직 무대가 그립니다. 무협, 차력, 액션과 비보잉이 혼합된 신나는 공연이다.그리고 그 무대에 더해진 한국의 얼, 한국의 한, 한국의 소리. 신..
보이고, 만져지는 모든것들을 소리로 만들어내는 아작(A-JACK)그들의 몸짓을 영상으로 담아본다.언제봐도 시원시원한 그들...그들을 통해 난 오늘도 흥을 담아간다.
음악을 전공하고,지휘자로, 합창단 단원으로 활동을 오래 해온 음악을 사랑하는 그는...나의 남편이다. 남편의 옷 중에서 '음악이 있는 마을' 로고를 본적이 있다.언젠가는 '음악이 있는 마을' 글자가 프린트된 포장도 뜯지않는 에코백도 본적이 있다.이건 내가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가방 중 하나다.그리고.... 나중에 알았다 '음악이 있는 마을'이 합창단이라는걸... 남편이 나와 함께 음악회를 함께 가고 싶단다.그래서 저녁 시간을 비워 함께 찾은 시청역에 위치한 '서울주교좌성당' 이곳에 와서 알았다.남편이 1996년에 창단된 이 합창단의 창단멤버였다는걸....그래서 아는 사람들이 많은 이곳 '음악이 있는 마을' 합창단 창단20주년 기념 책자와 악보집.나에겐 어떤 악보든 소중한 선물이지만, 이 악보집은 특별했..
계양신협 홍보위원을 위한 영화 관람행사로 참석한 '럭키'계양 CGV 그곳에서 즐거운 시간이 시작된다. 요즘 예매율이 가장 높은 영화다.예고편을 보며... 재미있겠다라고 생각했던 바로 그 영화 '럭키'그동안 유해진이 나왔던 영화들은 대부분 모두 재미있었지만,이번엔 유해진 주연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보니 꽤 재미있을듯한 느낌^^ 한층에 위치한 두관 모두를 빌려 조용한 로비.오전 일정이 일찍 끝나 너무 일찍 도착했다... ㅎㅎ 약 두시간 가량의 영화.요즘 감기 몸살로 지칠대로 지쳐있지만,두시간동안 영화속에 푹~~ 빠져있는동안 재미있는 휴식이 될듯하다. '식빵, 나도 결혼좀 하자'포스터속 슬림해진 이영애씨..... 아.. 정말 많이 날씬해졌다.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로 돌아오는 캐릭터 포스터다.음... ..
8월~10월 3째주 일요일 오후6시 청라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2016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 '얼쑤'9월18일에는 인천국악관현악단이 그 무대를 멋지게 꾸몄다. 집에서 약 3km 거리를 걸어 도착한 청라호수공원아직 햇살이 있을듯한 시간이라 생각했는데... 벌써 어둠이 찾아오고 있다.가을이 깊어지며 일몰시간도 좀더 앞당겨지고 있다. 조금 일찍 도착한 청라호수공원 분수대쪽의 야외무대.공연시간이 다가오며 객석도 채워지기 시작한다. 이와 비슷한 무대에서 여러번 공연자가 되었었는데...이젠 점점 객석에 앉게 되는 일이 익숙해지고 있는듯 하다. 공연이 시작된다.송도에서의 공연때 처음 만났던 인천국악관현악단.그때의 소리보다 더욱 아름다운 소리를 전해주고 있다.아쟁 연주자가 한명뿐이다.집에 있는 아쟁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