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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친구의 밭에서 챙겨온 노각 두개. 새콤달콤 무쳐먹을까... 아삭아삭 볶아먹을까...?? 집에서 밥을 거의 먹지 않는 내가 선택한건.... 노각 장아찌. 노각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씨부분은 제거해준다. 장아찌 소스 : 간장, 매실액기스, 물엿 (비율 2:2:1) 비율에 맞게 간장물을 팔팔 끓여서 뜨거운 상태로 오이에 부어준다. 장아찌를 담을때 내용물이 위로 떠오르지 않게 눌러놓는다. Tip 1. 첫번째 간장물은 뜨거울때 부어줘야 아삭아삭한 장아찌의 맛을 얻을 수 있다. Tip 2. 양이 많은 경우 오래 두고 먹기 위해선 하루가 지나서 간장만 따로 다시 팔팔 끓여 식혀서 다시 부어주면 오래도록 보관해서 먹을 수 있다. 장아찌 완성.....!! 노각 장아찌는 들기름 혹은 참기름에 통깨를 넣어 조물조물 양념해서..
가끔 간단한 식사를 위해 준비하는 우유 파스타. 크림파스타를 좋아하지만, 집에선 우유를 이용한 간단한 다이어트 파스타를 즐기곤한다. 재료 : 우유, 파스타, 베이컨, 저민마늘 파스타 준비. 파스타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준다. 늘 아무것도 넣지 않은 파스타를 즐기지만 오늘은 저민마늘과 베이컨을 준비했다. 삶아진 파스타는 물기를 빼주고.. 우유를 끓여준다. 우유, 삶아놓은 파스타, 베이컨, 저민마늘을 넣고 끓여준다. Tip 1. 우유가 한번 팔팔 끓어오를때 불을 끄지 말고, 조금 졸이듯이 끓여주면 고소한맛이 더해진다. Tip 2. 일반적으로 파스타와 함께 들어가는 재료들을 올리브유에 볶아주는 과정을 거치지만 모두 생략하면 칼로리를 줄인 다이어트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접시에 담아 통깨만 솔솔 뿌려주면 맛있..
여름철 다육이를 만진다는건 참으로 조심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리톱스들의 자리를 옮겨준다는건 더더욱 조심스럽다. 하지만... 입추를 넘기며 조금은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힘을 얻어 리톱스들의 집을 옮겼다. 여러번의 탈피를 거듭하며 통통해지고.. 길죽해진 아이들도 있고... 좁살만하던 아이들이 손톱만큼 뽀얗게 올라온 아이들도 있고... 좁살에서 손톱만큼 커가는 과정중에 말라버린 아이들도 있고... 그렇게... 좁아터진 화분에서 서로 자리싸움하던 아이들을 조금씩 넓게 각자의 집을 만들어줬다. 다육이를 만지는게 조심스러운 계절이지만, 새로운 공간에서 더 튼실하고 예쁘게 자라주길 바래본다.
친구의 방문을 위해... 등갈비찜을 준비했다. 마트에서 구입할때 한쪽씩 손질해서 가져온 등갈비는 찬물에 담아 핏물을 빼준다. 핏물이 빠진 등갈비는 기름을 제거하고 삶아준다. 월계수잎, 된장, 통마늘, 양파, 파뿌리 등등.... 고기를 삶을때마다 넣어주는 재료들이 다양하지만, 이번엔 월계수잎과 계피가루를 넣어줬다. 삶으면서 나온 불순물들을 깨끗이 씻어 양념장에 재워준다. 양념장 : 고추장, 간장, 고추가루, 매실액기스, 다진마늘 양념된 고기는 하루정도 숙성 시켜준다. 점심을 훌쩍 넘겨.. 출출해진 날 위해... 시식용(?) 등갈비찜. 양념한 등갈비에 양파, 당근을 넣고 맛있게 완성. 역시... 등갈비찜은 매워야 맛있는듯......^^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고추가루의 양을 적에 넣은 등갈비찜...
산행(179). 2014년 8월 8일 북한산 불광역에서 출발해 오늘 북한산의 들머리는 대호아파트길로 올랐다. 대호아파트길 언덕진 길을 조금 올라 빌라 옆길 둘레길로 이어지는 길. 둘레길 입구에서 족두리봉까지 800m. 오르는 길은 짧지만, 이곳에서 오르는 조망이 아름답다. 병원입원 한달동안 체중이 꽤 많이 불었다. 타이트하게 입던 등산복이다보니... 들어가는 옷이 없다. 커서 입지 않던 옷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던게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박스티였던 면티가 오늘 나의 산행 복장이다. 이 한장의 사진이 날 왜이리 슬프게 하는지.... ㅠ.ㅠ 도토리의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다. 다음달이면 갈색으로 익어간 모습을 보여주겠지? 계속되어지는 바윗길이지만, 힘들지도, 어렵지도 않은길이다. 입..
천년초가 우리집에 온지 몇일 되지 않아 꽃몽우리가 통통해지기 시작하더니... 아침엔 화사하게 꽃을 피웠다. 천년초 꽃의 아름다움이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게 한다. 여름철 자칫 죽기 쉬운 다육이들의 분갈이를 미루고 있었는데.... 더위가 조금 더 지나고 나면 천년초 꽃의 화사함처럼 아름답게 다육이들의 분갈이들도 시작해야겠지... 매일 매일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기쁨을 주는 우리집 화초들의 아름다움에 오늘 하루도 감사함으로 채워본다.
산행(178). 2014년 8월 6일 북한산 - 산행코스 : 구기계곡→대남문→문수봉→청수동암문→삼천사계곡 퇴원 후 산악회 산행길에 처음으로 따라나서본 아침. 오전에 약간의 비가 내릴거라는 예보는 하루 종일 잔잔한 빗방울을 뿌려준다 비가 내려 카메라를 꺼내기가 쉽지 않은 날. 대남문에서 잠시 카메라를 꺼내보지만, 높은 습도로 에러 코드가 자주 뜬다. 대남문에서 잠시 휴식 후 문수봉으로 출발~ 오늘 산행을 함께한 이들. 문수봉에서의 조망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런 몽환적인 느낌이 그리 나쁘진 않다. 찍히려는 자와 찍으려는 자. 모두 열정적이다..^^ 삼천사 계곡으로 땀을 식히기 위해 모두 내려갔지만, 발 상태가 좋지 않아 천천히 먼저 하산길을 택했다. 오늘처럼 습한 날엔 내가 좋아하는 야생버섯을 많이 만나지..
산행(177). 2014년 8월 2일 계양산 - 산행코스 : 계양산 산림욕장→피고개→정상→연무정 이틀전 혼자 천천히 걸음마 연습하듯 다녀온 계양산 둘레길. 오늘은 친구가 동행해주었다. 조금 나아질때 무리하면 안되는데... 오늘 발 상태가 아주 좋다. 이대로라면 지리산 종주라도 다녀올듯한 기분이지만, 오늘도 슬로우.. 슬로우.....!! 계양산 산림욕장을 출발해 피고개 방향으로 향했다. 8월의 시작.... 아직은 여름의 한가운데 있는 느낌이지만, 나뭇잎은 가을을 담고 있다. 피고개 철탑. 계양산 정상 아래 헬기장. 계양산 정상(395m). 맑은 하늘... 가시거리가 좋은 날이다. 아저씨들 몇분이 모여 요기엔 뭐가 있고... 죠기엔 뭐가있고.... 저기엔 뭐가 있고....^^ 연무정으로 하산하는 길. 발의 ..
산행(176). 2014년 7월 31일 계양산 퇴원 후 3일째.... 산을 간다는건 어쩜 미친짓인지도 모르겠다. 아직 신발을 신는것도 걸음을 걷는것도 어색한 왼쪽발. 천천히 걸음마부터 해볼 생각으로 집을 나서본다. 지금 나에겐 편치 않은 발 상태보다 마음의 치료가 더 먼저인지도 모르겠다. 계양산 산림욕장. 이곳은 어느 계절에 와도.... 언제나 포근하다. 둘레길을 따라 걸어본다. 얼린 블루베리. 그 어떤 아이스크림보다 맛있다. 사각사각 씹히는 블루베리의 달콤함이 더위를 잊게한다. 도토리가 물기를 머금었다. 하루 하루 토실토실 도토리가 익어가며 가을을 느끼게해주겠지? 둘레길을 돌아 계양산 연무정으로 내려왔다. 약 6km 정도의 가벼운 길이지만, 발의 통증으로 조금은 힘들었던 시간. 그래도 좋다. 다시 산에..
몇해전 천년초를 키웠던적이 있다. 놀라운 속도로 쑥쑥 잘 자라던 천년초는 빨간 열매도 안겨주었었는데... 시름시름 말라가더니 이젠 내 손을 떠난지 몇개월이 흘렀다. 우연히 천년초를 키운다는 친구의 농장에 가보고 얼마나 놀랐던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튼실하게 자라고 있는 천년초를 보며 한참을 머물러 있었던듯하다. 천년초가 어디에 좋은거냐며 누군가 묻는다면... 그 많은 장점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천가지 병을 고친다고 하여 천년초가 불린다고 하니... 이보다 귀한 식물이 어디 있을까? 천년초가 귀한건 알았지만, 친구덕에 이런저런 정보까지 스스로 찾아 캐내는 나도 열정 하나만큼은 대단한듯하다. 소원을 들어주는 호수에 동전을 던진다면 이젠 두개를 던져야하지 않을까? 모쪼록 천년초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