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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날의 관악산 산행 본문

〓여행을 말하다/산행일기

뜨거운 날의 관악산 산행

김단영 2014. 5. 3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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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56). 2014년5월31일 관악산

- 산행코스 : 사당역→약수터→헬기장→능선삼거리→하마바위→마당바위→헬기장→계곡길→서울대

 

집이 사당역과 가까웠을땐 걸어서 찾았던 관악산을 오늘은 꽤나 많은 시간 버스에 시달려 도착했다.

관악산 입구에 새로운 안내 표지판이 생겼다.

지난 가을에도 없었던것 같은데..

예초마을둘레길 걷기코스 안내.

명칭을 몰랐었는데, 이곳이 예초마을이었던가?

 

햇살이 뜨겁다.

5월의 마지막날 건강한 땀을(?) 흘려줘야 한다고 생각했을까?

오늘 산행에 모인 사람들은 약 70명.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과의 반가운 마음으로 즐거운 산행길이 이어진다.

 

약수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미 이곳에서 땀 범벅이다.

낮기온이 30도 가량 한다는 기상청 예보대로 5월 오늘의 날씨는 이미 한여름이다.

 

땅콩과 멸치... 시원한 맥주 한잔을 생각나게 한다.

 

메론,토마토,포도를 섞어서...

어느 여자분의 터프한 과일 믹싱.... ㅎㅎ

 

약수터 한가운데서 훌라후프를 멋지게 돌리고 계시는 60대쯤 보이는 아주머니.

모두의 박수와 환호성을 받으며 훌라후프를 멈출줄 모르신다....^^

 

 

하마바위.

 

내가 좋아하는 똥바위.

 

마당바위.

 

 

마당바위에 몰려드는 사람들.

그늘은 없지만, 쉬어가기 좋은곳이다.

 

사람들과의 대화로 산행 내내 많이 웃었던 날.

오늘 산행을 리딩하신분과의 대화.

즐거운 대화였을까?

다른분의 렌즈에 담긴 내가 웃고있다.

 

 

오늘 산행을 함깨한 사람들.

 

 

그늘이 없다.

높은 기온과 뜨거운 햇살.

이쯤되면 가방을 가볍게 만들고, 땀흘린 몸에 푸짐한(?) 음식으로 보상을 해줘야 하기에... 발걸음은 계곡을 찾아 GO~~~

 

 

 

 

 

두번째 헬기장.

 

이곳에서 아는분을 만났다.

트레킹 모임에서 알게된 분인데.... 단체컷을 담아드렸다.

그리고... 난 오늘 이분들로 인해 또다른 산악회에 가입했다...^^

이 더운날 호암산,삼성산,관악산 3산 종주를 하고 계신단다.

 

꽃이 아닌 풀에 앉아 있는 나비.

나비야~~ 너도 더위먹었구나?

 

서울대 방향으로 하산.

 

다리아래 호수라 불리우는 이곳은 수질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

건강하게 움직이는 물고기 몇마리라도 만나면 반가울것 같은데... 조금은 아쉬운 호수라 불리우는 이곳.

 

짧은 산행이었지만, 장거리 산행 못지않게 땀을 흘렸던 뜨거웠던 날이다.

좋은 사람들과의 산행이었기에 더위도 잠시 잊을만큼 행복한 하루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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