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村夫)
- 에움길 걷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 여행카페
- 김치앤치즈의 Life, Travel & English
- 인천서구청 블로그 노을노리
- 계양구청 공식 블로그
- 하고싶으면 하는거야!
- 인천광역시 서구청
-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 산림청
-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 산림청 대표 블로그
- Kien's story
- 제이의 이야기
- LOCK&LOCK 커뮤니티사이트
- 이금기소스 요리전문 블로그
- 내다보는 (창)
- 오스트리아,그라츠! 지금은 린츠
- 몽실언니의 영국일기
- 옷에 달라붙는 먼지처럼 세월에 달라붙는 추억들
- hCard 1.0.1 XMDP profile
- 칼퇴의품격
- Love Letter
- GENTLE DOG
목록〓전원생활 (80)
Pumpkin Time
풍을 막아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방풍나물.비혹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방풍나물의 질긴 생명력만큼 몸에 좋은 약재로 많이 쓰인다. 개인적으로 집된장 조금 넣어 조물조물 무쳐먹는걸 좋아하는데,우연히 씨앗을 보게되어 화분에 뿌려주었다.요 작은 화분에서 방풍나물이 얼마나 자리싸움을 하며 자라게될까?그래도 우리집에 있는 화분중에선 나름 둘레가 가장 넓은 화분이다. 아파트에서 뭐라도 하나 더 키워보려 애쓰는 날 보면 참 대견하기도 하고, 왜그리 몸을 가만 두지 않는건지 어느땐 좀 혼내주고 싶다..^^ 화초를 키우는것도 모자라 씨 뿌릴 때도 아닌데 시금치, 방풍나물... 등등.... 이것 저것 온통 다 뿌려놓고있다.작년에 그 넓은 하우스 농사를 하던 내가 그걸 못하게 되니 아무래도 좀이 쑤시나보다. 아파트 한쪽 자그..
약 2~3개월마다 한번씩 하는 천년초 엑기스 내리는 작업. 워낙 양이 많다보니 엑기스 작업을 하는 날이면 몸이.....^^ 영하 30도에서도 얼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천년초. 겨울철 수분을 빼고 땅에 늘어져있는 줄기를 따서 엑기스를 내려도 되지만, 천년초 줄기가 수분을 빼며 쪼그라들기 시작하기 전인 초겨울쯤 미리 줄기를 수확해 저온숙성실에 보관을 한다. 겨울동안 오동통 잘 보관되어진 천년초 줄기는 오늘 가마로 보내졌다. 천년초엔 플라보노이드,비타민C,칼슘,식이섬유,무기질 등.... 다른 식품과 비교해 그 함량이 월등히 높아 건강식품으로 알려져있다. 5월쯤 한번만 볼 수 있는 여성에게 좋은 천년초꽃, 10월~11월 한번만 볼 수 있는 비타민C 가득한 천년초열매는 더욱 귀하다. 오늘부터 이 많은 무쇠..
작년 한해 행복했던 시간들 중 큰 부분을 차지했던 하우스 농사. 얼굴은 검게 그을리고, 손톱은 흙먼지로, 차는 맨날 흙으로 지저분해지고...그렇게 한해동안 많은 수확물들로 주변 사람들과 기쁘게, 풍성하게 나눌 수 있었다. 겨울에 시금치를 심겠노라 했던 하우스는 겨울동안 텅 비워두었다.추운 겨울 사람의 발걸음도 없었던 하우스를 오늘에서야 정리를 했다.올해는 작년보다 더 알차게 농사를 하겠노라 다짐도 했었는데..... 지금은 남편의 건강을 생각하는게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올해는 그 어떤것도 시작하지 않기로했다. 얼어있던 땅에서 또다른 싹이 나오고,작년에 미쳐 수확하지 못한 고추, 토마토, 이미 얼어버린 생강들이 반가운듯 모습을 들어낸다. 하우스 밭일, 그와 관련된 일들을 서둘러 마무리 했지만, 오늘 사진반..
올봄 하우스 한견 약 20평의 공간에 심었던 고구마 100주. 잘 자라고 있으려니 신경도 쓰지 않았던 고구마밭은 무성했던잎들과 줄기들로 마닥을 매웠다. 줄기를 모두 걷어내고, 삽과 호미로 고구마를 캐기 시작했다. 땅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고구마들. 빨간 껍질의 크고 작은 고구마들이 쌓여간다. 고구마는 이렇게 7봉지나 만들어졌다. 이렇게 많은 수확을 하게 될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날씨가 더 추워지기전에 고추를 모두 정리해주어야한다.오늘은 남아있던 풋고추를 모두 정리해주었다.비가 내리고난 후 기온이 더 내려간다고 하던데...청양고추와 오이고추도 곧 정리해주어야할듯하다. 그동안 모두 수확하고 남은 자리에 또 자라있는 여주, 노각, 호박, 가지 등등.....지난주 수확한 늙은 호박은 호박즙을 내리기 위..
천년초 열매 수확으로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이제야 좀 쉬어봅니다. 다음주엔 뿌리캐는 작업을 해야하니 수확한 천년초열매로 비타민 보충을 해야겠습니다...^^ 이번에 수확한 천년초열매는 1톤 트럭 몇대쯤 나갔으니 그 양이 어마어마한듯합니다. 천년초열매가루를 만들기 위한 양을 뻬고, 천년초열매 액기스를 내렸습니다. 워낙 양이 많다보니 거의 일주일동안 쉬지않고 기계를 돌린듯합니다. 비타민C와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하기위해 저온숙성으로 달인 천년초액기스입니다. 이번 액기스는 다른때보다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열매특유의 달콤한맛도 있어 아이들이 먹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건강을 그대로 담고 있는 천년초액기스. 맑은 하늘, 시원한 바람, 아름다운 자연을 누릴 수 있어 가을이 좋지만, 무엇보다 영양가 풍부한 천년초열매..
뜨거운 여름은 지나고, 시원한 가을. 하지만.... 밭일을 하기엔 낮의 햇살이 여전히 뜨겁습니다. 여름동안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란 천년초 열매 수확을 하느라 지난주는 정신없이 보낸것같습니다. 약 천평 가량의 천년초밭 가득한 천년초 열매들을 거의 다 수확을 했습니다. 허리가 끊어질듯하지만, 트럭에 실려 보내지는 열매들을 보니 뿌듯합니다. 열매를 주문한 고객분들에게 보내드리고, 열매 가루를 만들기위해, 그리고 액기스를 만들기위해 작업장으로 보내집니다. 그리고 올해도 열매효소와 열매술을 담기위해 집으로도 약 500kg 정도를 옮겨왔습니다. 약 200kg 정도는 술을 담그고, 300kg 정도는 효소를 담을까합니다. 작년에 담은 술이 인기가 많아 이젠 열매술이 얼마 남아있질 않아 밭에 남아있는 열매들로 술을 ..
천년초 열매 수확이 시작되었습니다. 드넓은 천평 천년초 밭이 노랗게 물들었던 봄..... 그런데 벌써 가을입니다. 노랗게 물들었던 밭은 이제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노란꽃은 열매를 만들었고, 뜨거운 여름동안 토실토실 잘 자라주어 이젠 수확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의 사랑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준 천년초 입니다. 천년초 열매는 기관지염,천식,관절염,체질개선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C가 240mg/100g(2.4%) 로서, 알로에 33.2mg/100g(0.33%) 보다 무려 8배 가량 높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주요성분은 플라보노이드, 페놀, 칼슘, 식이섬유, 비타민C 입니다. 열매 드시는 법 1. 열매쥬스 열매 3알(1인분) 정도를 요구르트와 함께 믹서에 갈아 드시면 됩니다. 암예방에 효능이 있는 씨앗도 함께 드..
올봄 엄마가 주신 여주씨앗을 밭에 뿌리며, 많이 올라올거란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뿌려진 씨앗마다 모두 줄기를 타고 올라오더니... 하우스 한쪽줄은 모두 여주로 채워졌다. 여주에 좀 더 신경을 썼다면 더 많은 여주를 얻었겠지만, 노력보다 충분한 양의 여주를 선물로 받았다. 꽤 여러개는 이미 터져 씨앗을 밭에 쏟아버린 아이들도 있지만, 그런것들은 버려두고, 노랗게 익은 여주들을 담았다. 녹색의 식품으로 활용하고, 노랗게 익은 여주에서는 씨앗채종을 한다. 씨앗을 감싸고 있는 붉은주머니. 맛을 보면 살짝 단맛도 나고, 신맛도 난다. 물론 먹어도 되는 간식거리다. 씨앗은 채에 넣어 손으로 몇번 비벼주면 빨강색 껍질은 쓸려나가고 씨앗만 남게된다. 약 1cm 가량 되는 씨앗은 단단하고, 크기도 그리 작지 않아..
당뇨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우리에게 많이 익숙해진 여주. 여주는 오이의 20배, 레몬의 5배나 많은 비타민C가 들어있어, 감기와 피부에 좋으며, 노화방지에도 좋다고 알려져있다. 또한 다른 식품과 달리 열을 가해도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는다고한다. 특히 여주에 다량 함유된 카라틴과 인슐린 성분이 당뇨에 효과적이며, 혈당수치를 조절하는데 효과가 있다. 여주를 말려 차(茶)로 마시기위해 건조 작업을 시작했다. 올봄 엄마가 주신 여주씨앗을 뿌려놓고 신경도 못썼는데.... 알아서 주변을 타고 올라가고, 다른 채소들을 타고 올라가 건강하게 자라주었다. 이번이 세번째 수확이다. 농약 없이 키운 여주. 내 손으로 직접 키웠기에 뿌듯함이 더하다. 울퉁불퉁 맑은 녹색빛의 예쁜 여주. 노랗게 익은 여주는 씨앗만 ..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농작물들. 약 250평의 하우스.... 참 일이 많다. 오늘 하루는 하우스에서 보내기로 하고..... 식사도 든든히 챙겨본다. 하우스 한쪽에 마련된 그늘과 테이블.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그늘이라해도 더워서 잠시 앉아 있기도 힘들었는데... 이젠 앉아 있는 의자와 한몸이라도 될듯 일어나기가 싫다. 바로 가을바람의 유혹때문이다. 가을 바람의 달콤함에 빠져 점심 자리를 펼쳐본다. 오늘 준비한 점심은 삼겹살. 이젠 얼마 남지 않아 아껴먹고 있는 맛있는 묵은지... 묵은지와 함께 삼겹살이 맛있게 익어간다. 그리고.... 시원한 맥주 한잔. 하우스 밭일을 하며 이곳 저곳 모기에 물리고... 자잘한 상처가 나기도 하지만... 살얼음 동동 띄워진 한잔의 맥주가 이 순간은 최고의 선물이다. 시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