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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원생활 (80)
Pumpkin Time
올 한해도 우리에게 많은 줄기와 열매를 선물로 준 천년초 밭. 겨울이 시작되며 탱탱했던 줄기는 쪼글쪼글해지고, 줄기는 바닥으로 축~ 누워버렸다. 겨울 추위에도 얼지 않기 위해 몸의 수분을 빼고 생명을 유지하는 천년초는 영하 30에서도 얼지 않는 강한 생명력을 지녔다. 올 가을 밭의 일부는 뿌리까지 모두 뽑아버렸고, 열매와 줄기를 수확하기 위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참 바삐 지내왔다. 겨울이 되며 천년초와 우리 부부는 휴식에 들어갔다. 내년봄에 다시 오동통 탱탱한 천년초를 만나게되길.....^^ 2016/10/02 - [〓전원생활을 꿈꾸며] - 맛있는 건강을 약속하는 천년초 열매 수확 2016/10/02 - [〓전원생활을 꿈꾸며] - 2016년 가을 천년초줄기, 천년초뿌리 수확 2016/09/15 - [〓전원..
천년초 작업을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친구. 가시때문에 힘들텐데... 더워서 힘들거구...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다보면 다리도 아플거구... 그래도 같이 하겠다며 새벽부터 함께 동행한 친구. 얼마나 고마운지... 천년초 농사하고 있는 친구 만나 몸에 좋은것도 알게되고 좋다고 하지만, 이런 날 만나 친구가 고생이다. 와서 아무것도 안하고 같이 있어만 줘도 고마운데, 땀 뻘뻘 흘리며 바지에 가시 박히며 열심이다. 나중에 들으니.... 다음날까지 엉덩이에서 가시를 빼냈다는데... ㅠ.ㅠ 집에 천년초를 키우고 싶다고 해서 빈 화분을 들고 나오라고 했더니 이렇게 작은걸 들고 나왔다. 그것도 내가 분갈이 해주겠다고 가져갔던 요 작은걸... 선물이라며 밭에 있던것 중 하나를 심어주었지만 영 맘에 들지 않는다. 우리..
올 봄 풍성하고 아름다운 노오란 꽃을 보여주었던 천년초꽃은 그곳에 탐스러운 열매를 선물해줍니다. 그 열매는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며 더욱 통통해진 모습으로 빨갛게 익어갑니다. ▶ 천년초 열매 효능 ◀ 비타민C가 240mg/100g(2.4%) 로서, 알로에 33.2mg/100g(0.33%) 보다 무려 8배 가량 높에 함유되어 있으며, 주요성분은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칼슘, 식이섬유, 비타민C 입니다. 봄에만 잠시 볼 수 있는 천년초 꽃은 천식, 관절염, 갑상선등에 효능이 좋습니다. 지난주 왔을때보다 열매들이 더욱 붉어졌습니다. 2주쯤 더 지나면 푸르스름한 열매들도 모두 붉게 익어있을듯 합니다. 오늘은 잘 익은 붉은 열매만 수확합니다. 다음주 화정역 행사에서 판매될 만큼의 필요한 양과 첫 열매가 나오..
다음주 있을 천년초 판매 행사를 위한 천년초 수확이 시작되었습니다. 천년초 줄기, 천년초 뿌리, 천년초 열매 수확으로 이름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올 여름 뜨거운 햇살아래 잘 자라준 천년초가 너무도 사랑스럽습니다. 천년초줄기와 뿌리는 세척을 위해 바구니에 가득 가득 담겨집니다. 천년초는 가시와 흙등을 제거하기 위해 세척이 시작됩니다. 깨끗하게 세척된 천년초 줄기, 천년초 뿌리를 보니 뿌듯합니다. 굵은 땀방울의 결실로 만들어진 천년초가 천년초를 필요로하는 건강을 챙기려는 많은 분들의 손으로 옮겨지겠지요? 봄에 심어야할 시기를 조금 넘긴 여름에 심은 천년초.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던 올여름 햇살이 천년초가 자라기 아주 좋은 환경이었겠지요? 짧은 기간이지만, 꽤 크고 풍성하게 자라있는 천년초 밭입니다. 옷, 장갑..
푸릇한 천년초 열매가 가을이 깊어지며 조금씩 붉은빛으로 변해가고 있다. 작년 열매 수확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원하는 분들에게 충분히 보내드리지 못했었기에, 올해는 조금 더 많은 수확량을 기대해본다. 다음주가 되면 조금 더 붉고 통통한 열매를 볼 수 있을테고, 그 다음주가 되면 조금 더 붉고 통통한 열매를... 그리고 다음주가 되면 처음 주문한 분들에겐 어느정도 보내드릴 열매를 수확할 수 있겠지? 올해는 천년초농부를 언제나 믿고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감사한 분들을 위해 더욱 건강한 천년초열매, 줄기, 뿌리를 보내드리게 되길 바래본다. 2016/06/16 - [〓전원생활을 꿈꾸며] - 천년초꽃 가득한 기분좋은 하루 하루~~ 2016/03/28 - [〓전원생활을 꿈꾸며] - 2016년도..
봄이 되면 농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바쁘다. 더위와 싸워가며 여름에도 쉴 수 없는........... 흙을 만지는 사람들. 천년초 농사를 하고 있는 우리에게도 여름은 일하기 힘든 계절이다. 태풍으로 비닐이 날아가 잡초와 뒤섞여진 모습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던 천년초밭의 일부를 정리하고, 올 겨울이면 정리해야할 밭의 일부도 정리했던 날. 잡초와 싸우느라 다른곳의 천년초보다 많이 크지 못한 못난이 천년초. 하지만 나에겐 크고 작은 천년초 줄기 한장 한장이 참으로 소중하다. 오늘은 나의 친구도 우리와 함께 밭일에 참여했다. 처음 해보는 밭일이 힘들텐데, 자기 일처럼 허리를 굽히는 친구. 밭일을 처음 해본 2년전 나의 모습이 생각난다. 그때 내가 힘들었던것처럼 친구도 함께 하려는 친구의 마음이 얼마나 사랑..
올해도 천년초밭은 노오란 꽃망울로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이맘때 꽃을 보며, 가을에 얼마나 많은 열매를 수확할 수 있을지 알게되니, 천년초꽃은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 귀한 선물이다. 작년엔 천년초꽃 주문이 많아 꽃을 따서 보내고, 천년초차, 천년초효소, 천년초술을 만드느라 정신없이 바빴는데... 올해는 열매를 더 많이 수확하기 위해 꽃 수확에 대한 욕심을 내지 않았다. 5월 첫째주 정도의 모습. 열매가 꽤 많이 달렸다. 3년차 되는 천년초밭의 모습이다. 작년에 심었던 밭이다. 1년째 맞이하는데, 이곳은 흙이 그리 좋지 않아 1년차에 비해 크기가 그리 크지 않다. 올해는 더 잘 자라길 바라며, 잡초 작업을 해주고, 웃거름도 뿌려본다. 4년차 되는 밭이다. 이곳은 한줄 잡초작업을 하면 또 잡초가 자라나고.....
집앞 롯데마트에서 주민들을 위해 무료 분양하는 주말농장.올해 하고 싶었는데... 미국에 있는 기간이라 신청을 할 수 없었다.조금 많이 아쉽지만, 다른분들의 건강한 농장의 모습을 살짝 들여다봤다.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왠지 모를 흐믓함이 느껴지는 곳이다.주민들을 위해 주말농장, 벼룩시장, 폭탄할인등... 좋은 이벤트들을 펼치는 롯데마트에 나만의 응원의 깃발을 꼽아본다.
2년이라는 짧은 농사 경험이지만땅을 보면 발이 멈춰진다. 봄, 여름, 가을, 겨울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이곳에서농부의 땀내음이 느껴지고,거친 손이 느껴진다. 빼곡한 풍요로움이 가득해질 이곳의 모습이 기다려진다.
동네 산책을 하며 어느집 화단에서 보게된 쳔년초. 어쩌다 툭 던져진 선인장 조각이 불어난듯한 느낌이다. 남편과 함께 한국에서 천평정도의 땅에 농사를 짓고 있는 천년초. 그걸 여기에서 만나게 되다니... 직업은 속일 수 없나보다. 미국에 와서까지도 천년초만 머리속에 가득하니 말이다. 미국에 와있는 동안 내가 하던 일까지 남편이 다 해야하는데... 조금 미안해진다. 미국과 한국의 꽃과 나무는 같은듯 하면서도 다르다. 모양은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향과 모양이 분명 한국에서의 것과 다르다. 하지만, 이 천년초는 똑같았다.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 아주 작은 가시까지. 미국에 있는 동안 천년초에서 피어날 노랑색 꽃도 보고갈 수 있을듯하다. 지금 내가 미국에 오지 않고, 한국에 있었다면 천년초 밭작업을 준비하고 있을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