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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비숑 (96)
Pumpkin Time
더이상 강아지를 늘리지 않겠다고 다짐 다짐... 또 다짐했는데...우리집에 오늘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토이푸들 18개월 '초코'몸무게 5kg인 초코는 5.5kg의 울 몽실이와 비슷한 사이즈다. 늦은 어제밤 우리집에 온 초코는밤새 울 아이들과 탐색전을 벌이고, 컹컹거렸지만.... 편안해진 아침이다. 초코의 견주가 성대수술을 했단다.성대수술은 초코의 엄마도 많이 후회하는 부분이라고...그래서 짖는 소리가 왈왈~~ 이런 소리가 아닌 쉰목소리 같은 컹컹~~ 초코는 울 공주의 남자친구가 될듯하여 이름을 왕자로 개명할까 했지만,남편의 반대로 이름은 그냥 초코로 불러주기로 했다. 아직 낯설은 공간, 갑자기 함께 살게된 강아지들, 모르는 인간2명... ㅋㅋ암튼.... 조금은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초코는 이름을 부르면 쪼..
휴대폰앱으로 쇼핑을 즐기는 내가 자주 보는 카테고리는 반려동물이다.사료와 개껌 주문하려고 검색하다가 우연히 보게된 '펫톡스차'처음 보는 제품에 대한 호기심으로 자세히 설명을 살펴보고,음....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 놓고 몇일 고민을~~ 아주 아주 작은 박스에 담겨온 택배.10g 티백이 4개 들어있고, 가격은 44,500원.제품에 비해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인듯^^ 개별포장을 뜯어보면 생수병에 넣을 수 있도록 이렇게 얇은 티백이 하나 들어있다.이걸 생수병에 뿅~~~ 택배가 도착한지 몇일 되었지만,어제까지 황태물을 먹이고 있어서 오늘에서야 개봉해보는 '펫톡스차' 우리가 흔히 먹는 일반 디톡관련 티백, 허브 티백, 녹차 티백... 뭐... 이런것들 처럼 뭔가 진하게 우려나오는 느낌은 없다.맛을 보니... 음....
우리집에 텅~~ 비어버린 아이들 간식통들~~하지만...... 냉동실, 냉장실엔 아이들을 위한 수제 간식들이종류별로 가득~~아... 뿌듯하다~~ 방부제와 첨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수제간식은신선도, 보관이 정말 중요하다.그래서 한꺼번에 많이 만들지 않는 수제간식이다. 마트를 갔는데... 헉.... 닭다리, 닭가슴살 행사판매중이다.이런 좋은 기회를 내가 놓칠리 없다. 닭다리는 나를 위해~닭가슴살은 강아지들을 위해~ 닭가슴살은 잡내제거와 소독을 위해 소주물에 담궈주고,깨끗하게 씻어 채에 받쳐 수분을 제거한다. 닭가슴살은 적당한 두께로 썰어 준비한다. 그리고... 식품건조기에 올려만주면 끝~~음~~ 간단하다. 2kg을 모두 손질해서 썰었더니 식품건조기 판이 모두 사용된다.음... 이정도면 울 강아지들 꽤 오래..
남들은 봄이 되면 이곳저곳 나들이 갈 계획들을 잡지만, 우리 부부는 시간 날때마다 밭일갈 계획들을 잡고 있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밭일..... 밭일.......^^ 힘들지만, 기분좋은 우리 부부의 일상이다. 꽃망울 달리기 시작한 천년초. 올해도 예쁜꽃 많이 보여주고, 가을엔 토실토실 건강한 열매도 얻게 해 주겠지? 이렇게 잘 자라는 모습을 보고 있다 보면 힘든 것도 금세 잊게 된다. 손이 조금 거칠어져도, 손톱에 흙물이 들어도, 땅을 사랑하게 되는 마음은 변치 않는듯하다. 목줄을 풀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천년초밭이다. 몽실, 몽순, 공주를 모두 데리고 오면 좋지만, 오늘은 공주만 데리고 나왔다. 밭에 있던, 농막에 있던 쪼르륵~ 달려와 옆을 떠나지 않는 공주. 밭일이 시작되며, 공주도 신나..
아무리 미용을 해줘도 하루를 넘기기 무섭게 금새 꼬질해지는 몽실이.노는것도 워낙 천방지축이고, 쉬하고 철퍼덕 밟고 지나가고,산책 나가면 흙밟기 좋아해 뒹굴뒹굴...... ㅋㅋ 그렇다고 매일 매일 목욕시켜줄 수 없는 몽실이는이젠 꼬질한 모습이 익숙하다. 흙에서 뒹글듯 놀다 들어온 몽실이는집 잃어버렸다 간신히 찾아 돌아온듯한 모습으로미용테이블에 올려진다. 음..... 몽실아 오늘은 너도, 나도 시간이 좀 걸리겠구나... ㅋㅋ 팔, 다리, 입... 어디하나 성한데 없이 꼬질 꼬질... 에혀... ㅎㅎ 일단 목욕 전 기본 손질부터 시작한다.10개월차에 들어선 몽실이의 털은 아직 배냇털 느낌이 조금 남아있지만,모량도 풍성하고, 힘이 생기기 시작했다.그동안 조금씩 잘려나간 털들을 생각하면이제 배냇털은 거의 잘려나가..
어린이날 아침 일찍 사전투표를 마치고,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향했다. 오늘의 주인공인 몽실, 몽순, 공주와 함께~ 소래포구 어시장에 들러 도미회 준비하고,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향한다. 트렁크에서 짐 꺼내는데... 빨리 꺼내달라고 뒤를 바라보고 있는 몽실이, 공주. 에구... 이쁜것들~~ 맑은 하늘이다. 오랜만의 외출에 날씨까지 도움이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오랜만의 길이다. 입구에만 사람들이 있지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람 없는 여유로운 길을 만나게 된다. 뒤를 바라보며 빨리오라는 눈빛을 보내는 공주. 역시 제일 잘 걷는 공주다. 음... 6주 만의 외출인가? 피부 때문에 털을 모두 깎고, 외출도 삼가했던 몽순이다. 그사이 부쩍 많이 큰 몽순이는 푹~ 빠지던 옷이 이젠 자기 옷인냥 딱 맞는다. 오늘도 ..
우연한 기회에 펫시터를 하게된 요즘 강아지가 한마리 더 늘어나며, 조금 바쁜 일상들을 보냈다.10일간의 펫시터가 끝이나고, 변지가 견주에게 돌아가는 날~ 가만히 뜯어보면 참 귀엽고, 애교많고, 잘생기고, 예쁜 아이인데,털모양 때문인지 산책 나가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바라보기도 했던 아이다. 견주분에게 변지를 보내며,목욕과 기본미용을 해주며 혹시나 싶어 연락을 했다.'변지 미용 해드려도 될까요?'얼굴만 해달라는 답변이다.생각같아선 지저분한 털 모두 손질하고 싶었는데... ㅠ.ㅠ 아직 6개월밖엔 안된 아이여서 미용을 많이 무서워할 수 있는데,미용테이블에서도 참 얌전하게 있어준 변지. 견주가 허락한 머즐은 밀었고,삐죽삐죽하던 털들은 모두 가위컷으로 다듬어줬다.귀속에 털이 한가득이다.귀털 모두 뽑아주고, 발톱깍고..
2~3주에 한번정도 생각날때마다 아이들 몸무게를 체크하는데..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그동안 아이들이 얼마나 컸는지 몸무게 체크하고,줄자로 여기 저기 사이즈도 재보는 나름의 건강검진의 날~ 4위를 차지한 17개월 공주의 몸무게는 2.6kg.지난번 2.2kg 이었는데, 400g이 늘어났다. 애프리코트(Apricot) 울 공주는 몸무게와 길이를 따져볼때토이푸들이라고 해도 될만한 사이즈지만,난 미니어쳐 푸들이라~~ 구분하고 싶다. 산책을 나가면 가장 잘 걷고, 잘 뛰는 정말 정말 예쁜 공주는사이즈는 큰 변화 없고, 근육량이 늘어난듯한 느낌^^ 3위는 3.2kg를 기록한 5개월 몽순이.비숑 애교 대회가 열린다면 아마 1등을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아이다.매일 매일 이렇게 누워 바작바작 애교를^^아... 정말 너무 ..
청소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집엔 대체적으로 청소관련 용품이 많은 편이다.좋더 쉽게, 편하게 청소를 하기 위한 생각들이청소도구의 종류를 늘려가다보니...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울 강아지들이 무서워하는 것들이 있다.바로 동그란 삼성 로봇청소기(모델명:VR10F71UCCV)뽀송함을 자랑하는 Hustorm 물걸레 청소기(모델명:HS-9000) 로봇청소기는 오늘의 나의 버튼 누름 하나로 청소를 시작한다. 비숑과 푸들은 다른 견종에 비해 털이 덜 빠진다고 하지만,그냥 덜 빠질 뿐이다.사알짝~~ ㅎㅎ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 강아지털은 수시로 청소해야 하는데,진공청소기를 돌리고, 빗자루질을 한다는건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그 일은 대신 해주는 나에겐 고마운 친구 로봇청소기.그냥 무심한듯 생각날때마다 ..
오늘은 출사가 있는 날이어서 맑은 하늘이길 바랬는데...내 바램이 이루어질듯한 기분좋은 아침이다. 오늘도 아이들의 집엔 따스한 아침 햇살이 가득하다.하지만... 아이들은 집에 없고... ㅎㅎ잠잘때, 밥먹을때만 들어오는 공간이다. 잠시 조용하다 싶더니 몽순이를 몽실이 꼬리물기를 하고,변지와 몽순이는 격한(?) 장난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청소좀 하고 쉬기 위해 아이들을 진정시켜본다.간식과 개껌으로^^ 쇼파아래 쿠션으로 쏘옥~~ 들어가 있는걸 좋아하는 몽순이는오늘도 개껌들고 쇼파 아래로~~ 신나게 뛰어놀고 개껌 먹고... 침대 난간에 머리 들고 꾸벅 꾸벅~~~ ㅋㅋ 오늘은 일찍부터 서둘러야 하는 아침이다.미리 충전해놓은 카메라 베터리 챙겨 외출준비를한다.오랜만에 여유로운 출사를 즐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