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강아지들 얼마나 컸는지... 확인해볼까?

2~3주에 한번정도 생각날때마다 아이들 몸무게를 체크하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그동안 아이들이 얼마나 컸는지 몸무게 체크하고,

줄자로 여기 저기 사이즈도 재보는 나름의 건강검진의 날~

4위를 차지한 17개월 공주의 몸무게는 2.6kg.

지난번 2.2kg 이었는데, 400g이 늘어났다.

애프리코트(Apricot) 울 공주는 몸무게와 길이를 따져볼때

토이푸들이라고 해도 될만한 사이즈지만,

난 미니어쳐 푸들이라~~ 구분하고 싶다.

산책을 나가면 가장 잘 걷고, 잘 뛰는 정말 정말 예쁜 공주는

사이즈는 큰 변화 없고, 근육량이 늘어난듯한 느낌^^

3위는 3.2kg를 기록한 5개월 몽순이.

비숑 애교 대회가 열린다면 아마 1등을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아이다.

매일 매일 이렇게 누워 바작바작 애교를^^

아... 정말 너무 너무 사랑스럽다~~

2위는 5.5kg을 차지한 10개월 몽실이.

이젠 아기같은 느낌이 많이 사라지고,

털에도 힘이 생기고, 온몸이 탄탄한 근육으로 다져지고 있는 아이다.

5.5kg... 음... 정말 많이 컸구나.. 몽실아~

1위는 6.2kg를 차지한 변지.

임보중인 변지는 4일 후 다시 견주에게 돌아가게 된다.

나에게 맡길때 4kg 이라고 했었는데... 음... 아무래도 몸무게를 다시 말해줘야할듯하다.

6개월 토이푸들이라는 변지는 어떻게 6.2kg이나....??

몸무게가 이렇게 많이 나가고, 털까지 길어 10kg 가까이 되는 느낌을 받았던것 같다.

행동하는건 완전 애기같은 아이인데... 음... 토이푸들의 연구가 필요할듯하다.

울 몽순이는 덩치가 거의 2배나 되는

몽실이에게도, 변지에게도 달려들어 장난을 친다.

우리집에서 가장 용감하고, 해맑은 몽순이가 너무도 사랑스럽다.

나의 바램처럼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아이들에게 고마운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