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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반려동물과 함께 오늘도 대청소~~~~ 본문
청소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집엔 대체적으로 청소관련 용품이 많은 편이다.
좋더 쉽게, 편하게 청소를 하기 위한 생각들이
청소도구의 종류를 늘려가다보니...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울 강아지들이 무서워하는 것들이 있다.
바로 동그란 삼성 로봇청소기(모델명:VR10F71UCCV)
뽀송함을 자랑하는 Hustorm 물걸레 청소기(모델명:HS-9000)
로봇청소기는 오늘의 나의 버튼 누름 하나로 청소를 시작한다.
비숑과 푸들은 다른 견종에 비해 털이 덜 빠진다고 하지만,
그냥 덜 빠질 뿐이다.
사알짝~~ ㅎㅎ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 강아지털은 수시로 청소해야 하는데,
진공청소기를 돌리고, 빗자루질을 한다는건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 일은 대신 해주는 나에겐 고마운 친구 로봇청소기.
그냥 무심한듯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눌러놓으면 알아서 집안에 강아지털을 모두 먹어준다.
몽실이, 몽순이, 공주가 처음 이 로봇청소기를 봤을때
짖으며 도망다녔었는데... 이번엔 변지가... ㅋㅋ
이제 익숙해진 우리 강아지들은 로봇청소기를 무관심하게 바라보지만,
이걸 처음 보는 변지는 혼자 막 움직이며 다니는 저 동그란 녀석이 아직 많이 궁금한가보다.
물걸레 청소기가 작동할때는 불이 들어오고 소리도 좀 있다보니
이건 아직 몽실이, 몽순이가 조금 무서워하는 청소기 중 하나다.
청소가 다 끝나고 나서야 청소기앞으로 다가오는 아이들.
뽀송해진 바닥이 좋은지 청소기가 사라진 거실에서 쉬는 아이들.
제발.... 바닥에 쉬랑 응가 실수를 하지 말아주길.... 바라는데,
에혀... ㅠ.ㅠ
걸레 모두 빨아 건조대에 널어놓고 나서야 나에게도 쉴 수 있는 시간이...^^
오늘도 날 도와주는 청소기들에게 고마움을~~
아이들도 쉬고 있으니 나도 커피 한잔을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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