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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비숑 (96)
Pumpkin Time
꽤 많은 비가 내리는데.... 후다닥~ 문을 박차고 나간 코카스파니엘 가을이. 가을아... 비 오는데...... ㅠ.ㅠ 비 쫄딱 맞으며 신나게 뛰어다닌 가을이는 비 맞은 생쥐처럼... ㅋㅋ 음.... 목욕한 지 몇일 안됐는데, 그래.. 또 목욕하자~~ 지저분했던 얼굴털 깔끔하게 밀어주고, 목욕하고 부들부들해진 가을이의 털~ 가을아 너도 개운하지? "네.. 엄마" 나 혼자 물어보고, 혼자 답하고.... ㅋㅋㅋ 비오는날 뛰어놀고, 목욕하고, 음... 가을이 너 피곤하구나? 그래... 비 오는 날 뛰어다니든.... 상관없으니 건강하게만 자라주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만들어줘서 고맙다~ 가을아~~
우리 집 어디든 강아지에게 모두 허락했지만, 침대만은 허락하지 않았을 때가 있었다. 그런데.... 이젠 침대도 우리 댕댕이들에게 양보했다.. ㅋㅋ "엄마... 침대 이거 내꺼 맞죠" 가을이 표정이 꼭 그렇게 말하는듯...^^ 그래... 이 침대 네 거 해~~ ㅋㅋ 개껌 하나 앞에 놓고 세상 행복한 울 가을이. 가을아~~ 너 껌을 너무 리얼하게 씹는다.. ㅋㅋ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어릴적부터 같이 자라 사이가 좋은 몽실이와 몽순. 작은 마약방석이 둘이 꾸깃꾸깃...... ㅎㅎ 늘 사이좋게 잘 지내주어 고맙다.아가들 잘자~
산을 다니며 인연이 되었던 남편과처음으로 둘이 만났을때 먹으러 갔었던 어죽.남편이 어죽을 먹으러 가자며... 차를 놓고 나가버스타고, 지하철타고.... 걷고, 또 걷고.... ㅎㅎ 그런데... 어죽집이 없어졌다.ㅠ.ㅠ다시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걷고... 또 걷고.... ㅋㅋ 초저녁에 나와 밤 늦게 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저녁.... 뭐 먹을까?""그냥 아무거나 먹자.. ㅠ.ㅠ" 근처 갈만한곳 적당히 검색해 찾아들어간 곳에서 주문한'고등어 김치찜'지치고, 배고파서 였을까?국물까지 밥한그릇 뚝딱 비워냈다. 저녁 내내 대중교통 투어를 마치고,남편은 나에게 죽일놈이 될뻔 했지만,맛있는 저녁덕분에 그냥 살려두는걸로~~ 오늘은 고등어 김치찜이 남편의 목숨을 구했다.ㅋㅋㅋ
작년 11월..... 어느날.내 눈에 밟히는 아이가 있었다.8개월의 어린 아이였지만, 2번이나 파양된 코카스파니엘. 처음 만났을때는귀 상태도 안좋고,입에선 냄새가 심하게 나고,기본 위생 미용조차 받은적 없어보이는하지만, 눈빛만큼은 초롱초롱 순수함 가득한 아이였다. 가을에 만났기에가을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주기 시작한 아이. 이젠 귀도 깨끗하고, 입냄새도 안나고,애교가득 사랑스런 아이다. 밤엔 내옆에서 한이불 덮고 자는 애교쟁이 가을이.처음 만났을때는 사람음식을 먹고 자랐는지사람음식을 많이 탐냈던 아이였는데,이젠 자신이 먹는 음식이 더 맛있는걸 알게된듯하다. 불리스틱 하나면 세상 다 가진듯 행복해지는 가을이.가을아~~ 이거 다 너줄께... ㅎㅎ 저 표정 보소~~ ㅎㅎ너 너무 사랑스러운거 알고 있는거지? 젠틀독..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 더위도 잊을 만큼큰 행복을, 큰 선물을 안겨준 나의 몽실이와 몽순이. 5kg의 요 작은 몸으로 6마리의 아기를 낳은 몽순이가기특하고, 기특하고... 또 기특하다. 임신중에도 5분, 10분 부지런히 즐긴 짧은 산책으로힘들지 않게 순산하게 되었다.동행은 늘 아빠인 몽실이와 엄마인 몽순이^^ 7월9일 2시간40분간의 짧은 시간동안순산으로 6마리의 아기를 만나게 해준 몽순이. 고통스러워하지 않고,그냥 편안하게 아이를 낳은 몽순이에게 많이 고마운감동적인 시간이었다. 아기때에만 볼 수 있는 요 작은 핑크색 발. 오늘로 100일을 맞이하고 있는 천사같은 아기들은 모량깡패 아빠 몽실이를 닮아서인지털이 빵실빵실하다.이렇게 우리 몽실이처럼 예쁘게 잘 자라주겠지? 75일때의 사진.커다란 아기침대를 ..
햇살 가득한 아침.오늘도 내 옆자리를 차지고 하고 있는 아이들. 가을이의 잠자는 모습은언제나 심쿵~~ 심쿵~~~ 잠자는 모습 한참 바라보며...아침을 맞이한다. 그리고.... 몸을 일으켜 세우는데...Oh My GOD....!! 내가 잠든사이 침대위는... ㅋㅋ 난 모르겠소.... 라는듯 잠자는척!! 하는 가을이. 그래.... 오늘도 내가 치울께... ㅋㅋㅋ 오늘도 멋진 하루를 시작해보자~~♡
비오는 날...!!가을비 내린다는 이유로 급하게 모이게된 모임이다.할말 많은 세여자의 그런 불꽃같은 모임^^ 장소는 이태원에 위치한"이야기중심" 조명이 예쁘다.다행히 조명 가득한 창측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막.... 자리에서 일어서는 중이라우린 조명아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복순도가 손막걸리.처음 보는 막걸리다.이걸 먹기위해 이곳에 왔지만,없단다... ㅠ.ㅠ 휴동막거리...?이것도 처음보는 막걸리다.적어도 이곳에서 있는 막걸리는대부분 내가 처음보는... ㅎㅎ 특별하지 않다.그냥 가지런히 놓여진 젓가락일뿐.하지만, 이걸로 그냥 좋다. 내가 차린 밥상, 술상이 아닌남이 차려주는 밥상, 술상.그것만으로 그냥 좋은 그런 밤이다. 술잔이 채워진다. 건배~~~♡ 가지튀김.내가 해먹는 맛이랑 뭔가 아주 비슷하다...
입마개를 해도 살짝 겁이나는 입질심한 믹스견.오후엔 몸무게까지 많이 나갔던 그 아이로체력이 방전상태였는데... 저녁시간 친구의 갑작스런 방문이 기분을 좋게한다. 10월10일.나의 음력생일이다.아직 한달쯤 남아있는데,친구는 오늘이 생일인줄 알고, 이렇게 양손가득 행복을 담아왔다. 음~~ 꺼내는 순간 블루베리향이코끝을 간질간질 기분좋게 한다. 초는... 꽤 넉넉히 가져왔지만,꼽고싶은 만큼만... ㅋㅋ 초에 불을켜고 친구가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준다.가을이는 그 뒤에서 물끄러미~~ㅎㅎㅎ 몽순이는 그사이 호가든 모델놀이에 빠졌다.그래 몽순아 한컷 담아줄께^^ 내가 호가든 좋아하는걸 아는 친구.센스있는 선물이다. 고맙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