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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누군가에게 버려졌기에 나의 가족이 된 가을이~~♡ 본문

〓반려동물

누군가에게 버려졌기에 나의 가족이 된 가을이~~♡

김단영 2018. 10. 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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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어느날.

내 눈에 밟히는 아이가 있었다.

8개월의 어린 아이였지만, 2번이나 파양된 코카스파니엘.


처음 만났을때는

귀 상태도 안좋고,

입에선 냄새가 심하게 나고,

기본 위생 미용조차 받은적 없어보이는

하지만, 눈빛만큼은 초롱초롱 순수함 가득한 아이였다.


가을에 만났기에

가을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주기 시작한 아이.


이젠 귀도 깨끗하고, 입냄새도 안나고,

애교가득 사랑스런 아이다.


밤엔 내옆에서 한이불 덮고 자는 애교쟁이 가을이.

처음 만났을때는 사람음식을 먹고 자랐는지

사람음식을 많이 탐냈던 아이였는데,

이젠 자신이 먹는 음식이 더 맛있는걸 알게된듯하다.



불리스틱 하나면 세상 다 가진듯 행복해지는 가을이.

가을아~~ 이거 다 너줄께... ㅎㅎ



저 표정 보소~~ ㅎㅎ

너 너무 사랑스러운거 알고 있는거지?


젠틀독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인기 많은 가을이다.

이런 표정으로 앉아 있으니 손님들이 좋아할 수 밖에..^^



테이블에 요렇게 턱 올리고 자는 모습을 보고있음

그냥 막 깨물어 주고 싶은 생각이..^^



산책 나가자며 집에선 이렇게 애교를....

그래.. 가을이 우리 산책 나가자~~



누군가에게 버려졌기에

나에겐 소중한 인연이 된 아이 가을이.

가을아... 우리 오래도록 행복하자.



내가 일을 하고 있을때면 이렇게 나만 바라보고 있는 가을이.

이런 가을이를 보고 있는 오늘도 난 행복하다.

그리고 가을이 덕분에 난 내일도 행복하겠지?


가을아~~

우리 이 행복 오래도록 함께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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