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村夫)
- 에움길 걷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 여행카페
- 김치앤치즈의 Life, Travel & English
- 인천서구청 블로그 노을노리
- 계양구청 공식 블로그
- 하고싶으면 하는거야!
- 인천광역시 서구청
-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 산림청
-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 산림청 대표 블로그
- Kien's story
- 제이의 이야기
- LOCK&LOCK 커뮤니티사이트
- 이금기소스 요리전문 블로그
- 내다보는 (창)
- 오스트리아,그라츠! 지금은 린츠
- 몽실언니의 영국일기
- 옷에 달라붙는 먼지처럼 세월에 달라붙는 추억들
- hCard 1.0.1 XMDP profile
- 칼퇴의품격
- Love Letter
- GENTLE DOG
Pumpkin Time
반려견의 또다른 놀이터 천년초밭 본문
남들은 봄이 되면 이곳저곳 나들이 갈 계획들을 잡지만, 우리 부부는 시간 날때마다 밭일갈 계획들을 잡고 있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밭일..... 밭일.......^^
힘들지만, 기분좋은 우리 부부의 일상이다.
꽃망울 달리기 시작한 천년초.
올해도 예쁜꽃 많이 보여주고, 가을엔 토실토실 건강한 열매도 얻게 해 주겠지?
이렇게 잘 자라는 모습을 보고 있다 보면 힘든 것도 금세 잊게 된다.
손이 조금 거칠어져도, 손톱에 흙물이 들어도, 땅을 사랑하게 되는 마음은 변치 않는듯하다.
목줄을 풀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천년초밭이다.
몽실, 몽순, 공주를 모두 데리고 오면 좋지만, 오늘은 공주만 데리고 나왔다.
밭에 있던, 농막에 있던 쪼르륵~ 달려와 옆을 떠나지 않는 공주.
밭일이 시작되며, 공주도 신나게 놀 준비를 한다.
공주야 오늘도 목줄 없이 신나게 뛰어놀아볼까?
목줄없이 밖에만 나오면 나오는 공주의 주특기
'공중부양'
공주가 나에게 처음 왔을 때 다리에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
한쪽 발을 들고 뒤뚱거리며, 껑충껑충 뛰는 모습이 얼마나 불안했는지..
다리에는 문제가 없는 공주였다.
어떤 이유였는지... 다리를 들고뛰는 게 버릇이 된듯했는데,
혹여라도 그 버릇 때문에 척추까지 휘게 되진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 지금은 그 버릇이 거의 다 고쳐진 듯하고,
이젠 네발 모두 꼿꼿하게 세우고, 정말 정말 예쁘게 잘 걷고, 잘 뛰는 공주.
정말 다행이다.
이렇게 건강하게 잘 뛰고, 잘 자라주어서...
고맙다 공주야~
차에서도 얌전히 있는 공주.
잠시 차에 두고 물건이라도 정리하려고 하면 창밖을 내다보며 내가 갈 때까지 눈을 떼지 않는 아이다.
어쩜 이리 사랑스러운 아이가 나의 가족의 되었는지, 정말 고마운 공주다.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누구나 강아지 목줄을 풀고 자유롭게 놀게 해주고 싶을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지만, 공원에서 그렇게 할 수 없고, 산책을 나가도 울 아이들은 늘 목줄에 묶여 다닐 수밖에 없는데,
그래도 참 다행이다.
나에겐 차도, 사람도 없는 천년초밭이 있어서...
이 밭은 우리에겐 중요한 재산이지만, 강아지들에겐 목줄 없는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가시 때문에 천년초밭에는 출입이 금지되지만, 울 강아지들의 자유로운 놀이터가 되고 있는 천년초밭이 있어
정말 다행이고, 정말 감사한 일상이다.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에게 염색..... 이걸 왜 할까? (6) | 2017.05.15 |
---|---|
[애견수제간식] 반려견의 입맛 사로잡는 '닭가슴살 육포' (2) | 2017.05.10 |
[비숑셀프미용] 배냇털의 느낌이 사라지기 시작한 몽실이 (6) | 2017.05.09 |
반려견과 함께 걷는 소래습지생태공원 (4) | 2017.05.07 |
아쉬움이 많은 펫시터 마지막날...!! (4) | 2017.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