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村夫)
- 에움길 걷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 여행카페
- 김치앤치즈의 Life, Travel & English
- 인천서구청 블로그 노을노리
- 계양구청 공식 블로그
- 하고싶으면 하는거야!
- 인천광역시 서구청
-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 산림청
-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 산림청 대표 블로그
- Kien's story
- 제이의 이야기
- LOCK&LOCK 커뮤니티사이트
- 이금기소스 요리전문 블로그
- 내다보는 (창)
- 오스트리아,그라츠! 지금은 린츠
- 몽실언니의 영국일기
- 옷에 달라붙는 먼지처럼 세월에 달라붙는 추억들
- hCard 1.0.1 XMDP profile
- 칼퇴의품격
- Love Letter
- GENTLE DOG
목록분류 전체보기 (1960)
Pumpkin Time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여자 셋의 홍성 여행. 이른 아침 소풍갈때의 들뜬 마음으로 홍성으로 향했다. 맑은 가을 하늘. 출발부터 기분이 좋다.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인 남당항 대하축제장. 3주전인 10월의첫 날 찾았던 이곳 남당항의 모습이 썰렁하다. 축제가 얼마 남지 않아서일까? 해변가를 거니는 사람도... 새우를 사기 위해 북적이는 사람들도 없는 조용한 남당항. 남당항을 가는 길에 과일과 곡식들을 판매하는 곳. 지난번엔 사과를 산처럼 쌓여있었는데... 이번엔 단감이 산처럼 쌓여있다. 고구마. 탐스러보이지만.... 비를 맞았는지 촉촉히 젖어있다. 이곳에서 차조와 귀리를 어머니, 나, 동생 모두 한봉지씩....^^ 지난 10월1일 대하를 구워먹었던 자리. 그때의 기억이 너무 좋았기에... 오늘도 이곳을 찾았다...
나에게 사랑이 찾아왔다. 20년 전... 첫사랑과의 이별 후 처음으로 느껴보는 행복한 시간들이 시작되었다. 커플링. 커플링을 고를땐 누구나 많은 고민을 하게 되듯이 나 역시 꽤 긴시간 반지 디자인에 고민을 했다. 긴 시간의 고민 후 선택한 디자인 "익투스 ( I X O U S )" 서로에 대한 믿음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익투스 로고를 반지에 함께 담았다. 너무도 오랜 시간동안 비어있던 나의 옆자리에 누군가 서있는다는 것. 혼자 다니던 길을 누군가와 같이 걷는다는 것. 비어있던 앞 테이블에 누군가 앉아 있는다는 것. 늘 혼자 고민하던 일들을 상의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그리고... 나의 손에 반지가 끼워져 있다는 것. 그 손을 잡아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 이 모든것들이 아직은 어색하다. 하지..
가을향이 깊게 느껴지는 비오는 날 오동통 우동면이 땡겨온다...^^ 오늘은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얼큰한 볶음우동으로... 쭈꾸미나 홍합을 넣고 만들고 싶었지만, 마트에 쭈꾸미는 보이지 않고, 홍합은 어느물에서 놀았는지 안댕기고... 여러가지 해물을 넣고 싶지만, 싱싱해보이는 오징어 한가지만 넣기로 결정...^^ 1. 우동사리는 흐르는물에 잘 풀어준다. 2. 먹기 좋은 크기로 다듬은 오징어는 끓는물에 살짝 데쳐준다. 3. 고추기름과 굴소스에 청양고추, 마늘을 넣고 볶아주다가 약간의 물과 갖은 양념을(간장,고추장,고추가루,매실액기스) 넣어 살짝 볶아준다. 4. 양념에 우동사리, 오징어를 넣고 걸죽하게 조려준 후 가쓰오부시, 통깨를 넣어 마루리해주면 얼큰한 우동볶음 완성.
산행(190). 2014년 10월 11일 정선 운탄고도 하늘길 - 산행코스 : 만항재(1330m)→운탄고도→낙엽송길→도롱이연못→화절령 삼거리→강원랜드 주차장 - 산행거리 : 약 18km 중국 서남부의 고산지대에서 차와 말을 거래하기 위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교역로인 차마고도(茶馬古道)에서 본뜬 이름인 운탄고도. 운탄고도는 채탄이 활발하던때 부터 강원도 정선과 태백, 영월 등지에 만들어졌으나 채산성이 떨어지는 탄광을 정리하는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쓸모없는 길로 전락했다. 1990년대 후반에는 폐광으로 인해 방치된 도로에 옹벽을 설치하고, 노면을 정비하는 공사가 진행됐다. 운탄고도는 야생화가 많이 피어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는 만항재에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등장했던 소나무가 있는 새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조카의 12번째 생일 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엄마를 모시고, 동생집으로 향했다. 동생집에 오면 늘 제일 먼저 확인하는 새장. 작은 새 한마리가 보인다. 지난번 어미새가 품고 있던 알에서 나온 녀석이란다. 벌써 3번째 알을 품어 세마리의 식구가 늘어있는 새장. 화초도... 새도.... 강아지도 모두 동생집에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 신기하기도, 대견하기도 하다. 엄마와 동생의 칼질 소리, 물소리, 달그닥 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맛있는 냄새도 풍겨온다. 강아지 둥이는 뭔가 콩고물이라도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눈으로 음식하는 모습만 바라보고있다. 귀요미 둥이... ㅎㅎ 미역국과 갈비가 익어가는 냄새를 맡으며, 조카가 좋아하는 동그랑땡을 만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조카를 위해..
2014년 9월 1일 천년초 줄기 효소액 3kg 두병 6kg을 담았다. 약 5주가 지나며 설탕은 모두 녹아 물처럼 되고, 색상도 갈색빛으로 변했다. 3개월간 숙성 시켜야 하니 약 두달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효소액은 3개월간 1차 숙성시키고, 내용물을 걸러낸 후 다시 3개월간 2차 숙성시키면 완성된다. ◈ 천년초 효소 만드는 법 ◈ 1. 살균 소독한 용기를 준비한다. 프라스틱 또는 페트병은 화학반응을 일으켜 환경호르몬이 추출될 수 있으므로 유리병 또는 사기그릇이 좋다. 2. 손질한 천년초 줄기를 약 2~3cm 간격으로 잘라 준비한다. 3. 갈색설탕과 천년초의 비율은 1:1 바닥에 설탕을 깔아주고 천녀초줄기와 설탕을 켜켜이 용기에 담고, 제일 위에 설탕으로 덮어준다. 4. 용기 뚜껑은 숨을 쉴 수 있도록..
얼마전 새로 오픈한 떡볶이집 秀수니야. 떡볶이를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분식을 좋아하는 친구의 식성을 따라 오늘 점심은 떡볶이로 결정. 대화를 듣다보니... 아마 엄마는 요리사 날씬하고 예쁜 딸은 홀을 담당하는듯.....^^ 깔끔하고, 산뜻한 분위기, 아기자기한 손길들... 이런 분위가 좋아지는 순간이다. 원목 블라인더 사이로 느껴지는 햇살 가득한 창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곳의 창이... 내가 좋아하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마치 카페에 앉아 있는듯한 분위기. 나의 연습실 인테리어는 블랙,화이트,레드 세가지 색상으로 꾸며놓았을만큼 이런 색감의 인테리어를 좋아하고... 나의 지인들 사이에선 다육식물 전문가처럼 통하는 나에게... 이곳의 분위기가 나의 연습실과 비슷한 부분들이 있다. 천정의 빨강..
약술담그는법 5년된 천년초 뿌리로 술을 담았다. 천년초의 기운만큼 뿌리도 꽤나 길고 풍성하다. 천년초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음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약술을 담그는 이유는 생으로 먹거나 끓여 먹는 것보다 술을 담가 먹으면 천년초가 함유하고 있는 성분을 3~4배 정도 더 추출하여 음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잔가시 제거를 위해 물에 담구었다가 잔가시를 제거하고 물기를 제거한다. 3리터병에 각각 하나씩 넣어 총 6병을 담았다. 약술병은 플라스틱 또는 페트병은 화학 반응을 일으켜 환경호르몬이 추출될 수 있어 유리병 또는 사기그릇이 좋다. 술 도수는 35도. 약술을 담글때 술 원액은 도수가 높을수록 약리성분 추출이 잘 되므로 원액 술은 도수가 높을수록 좋다. 담근 술은 밀봉하여 서늘한곳에 보관해야하며, 90~120일..
홍성여행 후 안면도로 향하는 길. 일몰의 아름다움에 잠시 빠져본다. 대하와 맞장이라도 뜨려는듯... 낮엔 남당항 대하축제장을... 밤에는 안면도 대하축제장을 찾았다. 멀리 안면도의 대하랑꽃게랑 다리가 보인다. 백사장항과 드리니항을 잇는 다리의 이름은 대하랑꽃게랑 다리. 오르는길의 타일과 아치형 모양이 아름다운 다리다. 밤엔 화려한 조명까지 더해져 이곳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다리위에서 바라보이는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장의 모습. (Baeksajang Prawn Festival, 安眠島白沙場大蝦祝祭) 하루동안 남당항과 안면도의 대하축제장을 다니며 느낀건.... 가격이 좀 비싸다는 것. 소래포구에서 최근 2~3회 대하와 조개구이용 조개를 구입했던 가격과 비교해볼때 이곳의 가격이 좀 많이 높았다. 호객행위도 너..
태안 여행을 마친 저녁 신두리해안사구로 향하던 길에서 발견한 펜션 간판. 태안빌 펜션. 어둑해진 밤이어서 잘 볼 수 없었지만, 너무도 친근하게 다가와주시는 사장님 내외분의 미소로 이곳에서 하루밤 쉬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사모님께서 비닐 하나를 가져오라고 하시며, 텃밭에서 이것저것 담아주신다. 쌈야채 포도와 방울토마토 청양고추 아삭이고추 갑자기 풍성해진 밤이다. 무공해 야채들의 진한 향과 탱탱함이 얼마나 신기하던지... 잠깐사이에 수북해진 야채들로 내 손길로 바빠지기 시작했다. 준비해간 오징어를 맛있게 볶아 야채와 함께하는 야식 준비 끝~~~ 사모님의 야채와 과일 선물 덕분에 풍성한 밤이 준비됐다....^^ 비소식이 있던 다음날 아침. 촉촉한 아침 공기를 맞으며 근처 2.5km 거리의 몽상포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