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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천년초 줄기와 열매로 여러병의 효소를 만들다보니.. 점점 천년초 효소에 매력을 갖게되기 시작했다. 약 한달 전 5년산 뿌리를 구입해 8병의 술을 담았는데... 그곳에서 진하게 느껴지는 사포닌향이 얼마나 좋던지.. 그 향에 반해 이번엔 천년초 뿌리를 이용한 효소를 담아보기로했다. 천년초 뿌리에는 칼슘, 철분, 마그네슘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 천년초 뿌리 효소 만드는 법 ◈ 1. 천년초 줄기, 열매와 달리 뿌리는 흙이 많이 뭍어있어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줘야한다. 줄기와 뿌리 모두 잔가시가 있어서 고무장갑을 끼고 하는건 필수....!! 2. 손질한 천년초 뿌리는 물기를 제거해주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줄기와 동량의 황설탕을 준비한다. 3. 잘라준 천년초 뿌리는 설탕을 넣어 고루고루 잘 섞어준다. 4..
아직 보름정도는 더 있어야 생일이지만.... 생일선물을 먼저 받았다. 삼성 48인치 LED STMART TV (모델명 : UN48H5800AF-W) 금액이 1,390,000원 물론... 추가 할인과 상품권 30만원. 사은품도 받았지만... 생일선물로서 부담스런 금액이다. 처음 평면 TV가 나올때 구입했던 TV가 고장이나서 몇개월간 TV없이 지냈었는데... 그 빈자리를 요녀석이 시원하게 차지했다. 이 선물을 해준 주인공은... 바로 사랑스런 남자친구. 모든 선물의 정답은 현금... 이라고 말한 누군가의 명언이(?) 떠오른다. 생일날 갖고 싶은거 사고... 먹고 싶은것도 사먹으라며 조금 담았다고 봉투를 건내주시는 엄마. 그런데... 무려 20만원이나... 뭘 이리 많이 담으셨다고 하니... 더 주고 싶은데 ..
다음달 공연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가 급한 상황인데... 내 발걸음은 야식을 위해...열심히... 달려간다....ㅎㅎ 요즘 새롭게 맛을 알기 시작한 소막창을 먹기 위해 나의 단골집을 찾았다. 막창이 익는동안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물어보니... 오늘 김장을 했다며 보쌈을 조금 갖다준다는 사장님. 그런데.. 헉... 이렇게나 푸짐하게...? 사장님의 손맛이 제대로 발휘된 맛있는 김장김치와 신선한 굴. 그리고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는 보쌈고기. 얼마나 맛있던지... 호로록...호로록.....^^ 보쌈을 먹는 동안 쫄깃쫄깃 익어가는 소막창. 보쌈과 소막창으로 배가 빵빵하다. 그런데.... 내 발은 집이 아닌 쭈꾸미집으로... 매콤, 쫄깃한 쭈꾸미가 왜 생각이 나는건지... 오늘밤 야식의 주범은 내가 아닌..
- 여강길4코스 : 신륵관광지 야외무대→신륵사→황포돛배선착장→연인교→영월루→여주시청→5일장터길→대로사→세종산림욕장→효종대왕릉→세종대왕릉 (약8km) 오랜만에 산행을 하려고 계획했던 날. 여강길 사무국으로부터 "2014 여주 여강길 걷기축제" 참여 권유의 전화를 받았다. 이번 코스는 여강길 4코스 5일 장터길. 4 신륵관광지 야외무대. 2년전 공연을 했던 무대를 다시 보니 무척이나 반가웠다. 학생들의 풋풋한 사물놀이 소리가 정겹다. 줄지어 있는 버스들. 문화관광부의 버스비 지원으로 약 천여명의 사람들이 여강길 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던 뿌듯한 모습이다. 여강길 손수건. 살까... 말까.... 잠시 고민을......^^ 행사가 시작되며 무대 앞으로 모이기 시작한다. 진행하시는분들의 안내와 소개. 여강길의 페이..
은근 입맛도 까다롭고... 음식 종류도 나름 까다롭게 가리는 편이라... 못먹는다라고 단정지은 음식들도 꽤나 많다.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앞 떡볶이도 안사먹던 나. 순대 냄새만 맡아도 헛구역질을 하는 비위가 약한 나. 겨울철 따스한 오뎅국물이 생각도 나련만... 그조차 싫어했던 나. 흔히 말하는 길거리 음식들을 즐기지 않고 살았다. 물론 곱창,막창 이런 종류는 안먹고 살았었는데... 친구의 권유로 처음 먹게된 소막창. 익지 않은 모습에선 약간의 거부감도 있었다. 하지만... "맛있겠다" 라고 말하며 익기를 기다리는 친구....^^ 난.... 막창 옆에서 익어가는 파와 양파만 노리고 있었다. 그리고... 함께 나온 반찬들...^^ 노릇노릇 익은 오늘의 주인공. 앗.... 그런데... 맛있다. 소막창에 대한..
지난10월5일에 담은 천년초 열매술. 5주째 접어들며 술병도 붉게 물들고있다. 기관지염,천식,관절염,체질개선에 도움을 주는 천년초 열매술. 1년에 한번만 수확하는 열매는 구해지는데로 술을 담아 8병은 술로 담고, 약 10kg 정도는 효소를 담아놓았다. 하루 하루 붉어지는 열매술과 발효가 되고있는 효소액을 보면 뿌듯하다. 두가지가 모두 음용하기 좋은 시기가 되면 주변분들에게 천년초 열매액이 지닌 건강을 나누게 될 것이다.
얼마전 담은 매실 고추장에 이어 오늘은 천년초 고추장에 도전해본다. 천년초엔 플라보노이드,비타민C,칼슘,식이섬유,무기질 등.... 우리몸에 필요한 좋은 성분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건강한 고추장이 완성될 것이란 확신을...^^ 조청만들기 엿기름을 보자기에 넣어 주물러 가며 엿기름 물을 만들어 4~5시간 삭혀준다. 방앗간에서 빻아 준비한 국산찹쌀을 넣고 타지않게 저어가며 만들어준다. 전날 밤 미리 만들어 식은 조청을 고추장 담을 그릇에 옮겨준다. 재료준비 고추가루 올해는 봉화 고추가를 준비했다. 고추는 씨를 빼고, 하나하나 깨끗하게 닦아 다시 한번 바삭하게 말려 방앗간에 빻아 준비했다. 방앗간 사장님이 고추가루가 너무 좋다며 탐을 내신다.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데엔 정직한 좋은 재료가 있어야 한다는 나의 생..
나의 단골집 방배동에 위치한 할아버지 아구찜. 사장님께 연락이 왔다. 잠깐 와서 식사하고 가라고... 무슨일일까.... 머리를 굴리다보니 이쯤이 사장님 생신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잠자는 시간도 줄여가며 좋은 음식을 만들어주시는 사장님께 어떤 선물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선물. 천년초 뿌리술, 천년초 열매술. 사장님께서 요즘 천년초의 효능에 푹 빠지셔서 좋은 선물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처럼 사장님께서 아주 좋아하신다. 선물을 드리면서도 주는 손도 얼마나 행복했는지...^^ 역시 할아버지 아구찜 사장님은 행복을 전해주시는 신기한 비법을 가지고 계신 분이신듯하다. 잠깐 사장님과 몇마디 얘기 나누는데... 갑자기 상을 차려 주신다. 연근을 듬뿍 넣은 건강이 묻어..
감기에 잘 걸리는 편은 아니지만 한번 걸리면 엄청 심하게 걸려 꽤 오랜시간을 고생한다. 그래서 감기기 걸리지 않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지만, 그 방법중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양파. 양파가 박테리아를 흡수해서 감기를 예방하는데 탁월하다는 사실~ 생 양파를 껍질채 그릇에 담아 집안 곳곳에 놓아두기만 하면 된다. 방, 거실, 욕실까지 양파를 놓아 둔것 만으로도 나의 감기 예방은 끝~~~ 올겨울 감기로 고생하지 않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친구가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로크오라토리오합창단. 제4회 정기공연이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렸다. 미리 마련해준 자리 B블럭 9열 9번 자리. 무대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정 중앙의 가장 좋은 자리가 아니었나 싶다. 공연을 보러가면 빈 부대를 보며 늘 적당한 기대감과 적당한 긴장감을 갖게 된다. 사진 촬영을 할 수 없는건 매번 아쉽지만, 사진보다 마음에 담는 공연이 더 오래도록 남는다는걸 공연때마다 느끼기도 한다. 공연을 준비한 친구에게 박수를 보내며, 멋진 공연의 관객으로 앉아 있을 수 있었던 시간이 고마운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