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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새벽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가 아침에서야 잠이 들었다. 늦잠을 잔 탓에 아침도, 점심도 걸른 오후. 뭘 먹을까? 냉장고를 몇번을 열고 닫고 하며 선택한 오늘의 요리는 미니김밥. 큰 김밥보다 손이 더 많이 가는 미니김밥이지만, 오늘 내 손을 편하게 해줄 주먹밥 틀. 사실 이건... 주먹밥틀이라기 보다는 초밥틀 이란 이름으로 나온제품이다.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싫어 내손으로 구입할 일이 없는 달걀.얼마전 동네마트 어플을 깔면 주는 이벤트 상품으로 달걀 열개를 받아왔다.그리고, 달걀 먹기 위해 그날 함께 구입한 김밥재료 몇가지.무료로 얻은 달걀로 일이 커지긴 했지만, 모처럼 소풍가듯 아침을 준비한다. 작은 주먹밥틀에 맞게 재료들을 작게 썰어 준비한다.맛살, 단무지, 우엉조림, 계란 김은 동그란 원을 충분을 ..
눈오는 금요일 밤. 아무도 없는 썰렁함이 싫어 보일러도 최고로 올려놓고.. 온풍기도 틀어놓고... 집은 후끈 후끈 땀이 날 정도인데... 그것보다 매콤한 무언가를 먹어줘야 할것 같은 생각이...^^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 꺼내서 매콤한 닭똥집 볶음 만들기 시작~~ 양념장 : 고추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매실액기스를 넣고 잘 섞어 준비한다. 당면 당면은 물에 불려놓는다. 양배추도 준비. 청양고추를 넣고 싶었지만, 없어서 pass. 깻잎을 넣고 싶었지만, 없어서 pass. 닭똥집은 깨끗하게 씻어 준비한다. 닭동집은 끓는물에 팔팔 끓여 90% 정도 익을때 까지 삶아준다. 마침 먹다 남은 소주가 있어 소주도 한잔 넣어주고....^^ 불린당면, 삶은 닭똥집, 건 땡고추, 양념장을 넣고 볶아준다. 당면이 어느정도 ..
닭갈비.. 그리 좋아하는 음식은 아니다. 몇개월전 점심먹으러 식당을 찾다가 문연곳이 마땅치 않아 들어갔던 "김家네 닭이야기" 누군가 가자고 해서 끌려가서(?) 먹었던 닭갈비를... 오늘은 내발로 스스로....^^ 우연히 들어갔던 곳에서의 맛있는 기억이 오늘 다시 이곳을 찾게했다. (작전역 5번출구 50m 지점에서 우측길로 들어서면 이곳을 만날 수 있다) 지난번 왔을땐 없었는데... 메뉴에 새로운게 붙어있다. 매운맛 출시!! 매운맛을 즐기는 나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별다를게 없어보이는 유부국물인데... 난 이게 왜이리 맛있는지...^^ 드디어 메뉴 등장. 닭살이 잘라서 나오는 다른곳과는 달리 이곳은 넓은 닭살이 크게 나온다. 그 양이 다른곳보다 더 많은듯하다. 야채와 떡도 넉넉한 이곳의 닭갈비...^^ 오..
오늘은 방배동 카페골목 "김병만의 달인 갈매기"를 찾았다. 일하는곳도... 사는곳도.... 이 근처였을땐 몇번쯤 왔던 곳인데... 올때마다 만족을 해본적은 없었던 기억이다. 오늘은 친구때문에 이곳을 다시....^^ 갑자기 추워진 날씨탓에 불판에 올려진 붉은 숯이 더욱 따스하게 느껴진다. 오늘도 나에게 맛있는 고기를 선사해줄 불판이 올려지고, 계란물, 마늘, 양파, 버섯이 올려진다. 김병만의 달인 갈매기... 특별한 반찬은 없다. 김치와 파절이, 소스가 전부. 이곳을 몇번쯤 왔지만, 만족하지 못했던 이유는 아마 이곳에서 친절함을 느껴본적이 없어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너무도 예쁜 강아지 슈나우저가 이곳엔 함께 산다. 나도 키웠던적이 있는 너무도 이쁜 슈나우저. 하지만 이곳은 식당이다. 식당에서 강아지를 ..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그리고 퇴원 후 통증으로 활동량이 줄어들며 불어난 약 10kg의 체중. 입던옷이 들어가지 않는 스트레스를 넘어 외출하는것도, 사람들을 만나는것도 싫어지기 시작했다. 거울앞에 서있는 내 모습조차 싫어지기 시작했다. 일단 일주일간 초단기 다이어트에 들어갔다. 다음주부터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다녔던 산행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다이어트를 할때 좋다는 식품들은 많다. 하지만... 그 좋은 음식들도 자신의 체질에 맞아야하며, 먹기에 맛있고 좋아하는 음식이어야 성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택한 음식은 천년초, 양배추, 바나나. 아침과 잠자기 전 천년초즙을 먹는다. (천년초 구입 문의 : 천년초 농부 010-5052-0136) 천년초는 섬유질과 칼슘이 풍부하고, 피를 맑..
슈퍼푸드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체내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통칭한다. 슈퍼푸드로 지정된 것중 렌틸콩과 귀리를 선물로 받았다. 귀리는 두달전 홍성 여행때... 그리고 마트에서 두번정도 구입해서 꾸준히 먹고 있는 곡식이다. 뜯기 조심스러울만큼 예쁘게 포장된 모습이 기분을 좋게 한다. 선물 박스에 설명된 렌틸콩과 귀리의 설명을 옮겨본다. 렌틸콩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 선정, 세계 5대 장수 식품이며, 단백질 함량이 높고, 섬유질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아 대표적인 영양 식품으로 손꼽히는 곡물이여, 다이어트 대용식품으로도 인기가 좋다. - 렌틸콩밥 레시피 렌틸콩을 미리 1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준다. 깨끗이 씻은 렌틸콩을 밥할 때 같이 넣어준다. 귀리 귀리는 세계10대 슈퍼푸..
전날 점심먹고.... 아무것도 먹지 않은 배고픈 아침.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집을 나서며.... 메뉴를 생각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치킨. 가끔 들르는 치킨집은 오후 2시가 넘었지만, 아직 오픈 전. KFC로 향했다. 치킨 한두조각 정도 먹을 생각이었지만, 귀여운 곰인형이 날 바라보는데... 그 곰인형에 홀려 주문한 Polar Bear팩. 치킨9조각(불치킨 3조각, 핫크리스피치킨 3조각, 오리지널치킨 3조각), 콜라(M)1컵, 폴라베어 인형1개 증정 핫크리스피와 오리지널은 여러번 먹어봤지만 내 입맛엔 늘 짜게 느껴진다. 새로나온 불치킨의 붉은 튀김옷에서 느껴지는 비쥬얼은 매운맛을 기대하게한다. 하지만... 전혀 맵지 않다......^^; 불치킨2조각과 핫크리스피1조각을 먹고... 나머지는 포장해서 ..
2014년12월12일 제3회 계양구립풍물단 정기공연. "연희로 풀어보는 멋과 흥" 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공연 장소인 계양문화회관. 정기공연을 축하하는 화환이 입구를 환히 밝혀준다. 아침10시부터 시작된 리허설이 모두 끝나고, 무대는 어느새 고요함으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대기실에서 셀카놀이.....^^ 공연시작. 놀이의 시작... 길놀이 & 축원 덕담 북의화합. 이 무대에서 난 대북을 맡았다. 설장구 & 삼도가락(앉은반) 마지막 마당.. 풍물 판굿 (벅구, 쇠놀음, 버나놀음, 12발상모) - 명인 최경만(태평소), 명인 지운하(쇠놀음), 구립풍물단, (사)유랑 모든 공연이 끝나고 출연자들의 인사 CJ인천방송에서 이날 공연의 준비부터 마지막까지 촬영하며, 마무리 인사까지....^^ 다..
제10회 최숙희 명창 계양 국악한마당 공연. 이번 공연에 내가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계양구립풍물단은 길놀이, 웃다리판굿, 아리랑퍼포먼스에 함께 참여한다. 로비에는 길놀이로 입장하기 위해 단원분들이 대기중. 모두 함께 한컷. 계양구립풍물단의 길놀이. 산타령 (놀량, 앞산 타령, 뒷산 자진산 타령, 개구리 타령) 국악방송예술단의 찬조출연 (축제, fly to sky) 아리랑 메들리 (긴 아리랑, 경기 아리랑, 진도 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한량무 (이우호) 계양구립풍물단의 웃다리판굿 경기좌창 (금강산 타령, 장기 타령) 장고춤 (한타레 무용단)
오늘은 엄마집에 모여 만두를 만들기로 한 D-day. 김치 한통을 모두 썰어서 꼭 짜서 준비하고, 돼지고기 사태살 6근을 갈아서 준비하고, 물에 불려 살짝 삶아낸 당면, 두부, 청양고추, 대파... 이 모든걸 고루 고루 섞어서 만두속을 준비한다. 만두 만들기 시작~~~ 하나... 둘... 만들어지는 만두.... 준비한 만두피만 약 450장. 모양만 봐선 왠만한 만두가게 모습같다....^^ 찜통에 만두를 쪄주고... 맛있게 익은 만두. 이날 만든 만두는 동생과 내가 거의 가져왔다. 이 만두는 만두 귀신인 나의 일용한 양식으로 한동안 사랑받겠지....? 만두를 다 만들어 놓고, 늦은 점심으로 준비한 맛있는 떡만두국. 맛있는 만두를 먹는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엄마, 동생과 함께 나눈 즐거운 대화의 시간들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