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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05/10 (3)
Pumpkin Time
한때 석모도는 배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이었지만 이제는 석모대교로 쉽게 건너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강화에 이사 오고 처음으로 해보고 싶었던 건 석모도 드라이브다. 드라이브에 맛집 탐색이 빠질 수 없지? 석모도에 맛있는 집이 있을까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연화 갈비. 메뉴판이 조금 새롭다. 황칠은 뭐지? 일단 소갈비살을 주문하고 황칠나무에 대해 사장님께 여쭤봤다. 이곳의 모든 요리는 황칠나무 성분으로 요리가 되었다고 한다 황칠나무에 대한 설명을 봤는데 생소하다. 한 번도 황칠나무에 대해 본 적이 없어 생소했는데 효능만 보면 완전 만병 통치약이다. 얼마 전 백혈병으로 진단을 받고 아직도 조심해야 되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면역력이다. 일단 황칠나무는 면역력 강화에 좋고 기력을 강화하는 데 좋다..
강화도에 이사 오며 강화도에 맛있다는 강화 향토 음식은 다 접해보고 싶어 이곳저곳 검색하며 듣게 된 젓국갈비. 이름이 생소했다. 젓갈을 넣고 끓인 음식일까? 젓국갈비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오던 음식이라고 한다. 강화도로 피난 온 왕이 먹을 것이 없어 강화도에서 많이 나는 새우젓을 이용해 만들어 먹은 음식이라고 한다. 강화도 맘스카페 추천이 많았던 맛집을 방문해 젓국갈비를 주문했다. 맑은 국물이다. 젓갈을 베이스로 한 국물을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왠지 괜찮을 거란 생각도 든다. 음식의 비쥬얼은 깔끔한 느낌이다. 새우젓이 들어간 맑은 국물에 돼지 갈빗살, 무, 배춧잎, 두부, 대파를 넣어 끓인 음식이었다. 새우젓은 어떤 국물 요리에 넣어도 감칠맛을 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인지 젓국갈비의 국물 맛도 나쁘지 않았지..
2021년 9월 2일 역 격리실로 이동하고 점점 몸이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멸균식으로 나오는 식사는 호일을 벗겨낼때부터 나는 특유의 냄새로 밥은 점점 더 먹기 힘들어졌다. 뚜껑을 열어놓고 한 입도 입에 대지 못하고 내놓는 일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다. 밥, 두유, 뉴케어 아무것도 못먹는 와중에 먹으면 안된다는 과일이 얼마나 먹고싶던지... ㅠ.ㅠ 벌레에 물린 우측 팔 봉와지염 때문에 백혈병을 알게 된 나는 팔에 대한 치료를 해야했으나 항암 치료가 우선이었기에 팔은 드레싱만 매일 하기로 했다. 누워있는데 뭔가 축축한 느낌이 들어서 일어나 보니 침대가 피로 흠뻑 젖어 있었다. (뭐지??) 마스크까지 피가 묻어 있고, 오른쪽 팔에서 피가 흐르는 것 같아서 팔을 걷어보니 팔에서 계속 피가 흐르고 있었다. (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