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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맛집] 석모도 맛집 '연화갈비' 본문

〓맛있는 이야기/맛있는 여행

[강화 맛집] 석모도 맛집 '연화갈비'

김단영 2022. 5. 1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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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석모도는 배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이었지만 이제는 석모대교로 쉽게 건너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강화에 이사 오고 처음으로 해보고 싶었던 건 석모도 드라이브다.

드라이브에 맛집 탐색이 빠질 수 없지?

석모도에 맛있는 집이 있을까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된 연화 갈비.

 

메뉴판이 조금 새롭다.  황칠은 뭐지?

일단 소갈비살을 주문하고 황칠나무에 대해 사장님께 여쭤봤다. 

이곳의 모든 요리는 황칠나무 성분으로 요리가 되었다고 한다

 

황칠나무에 대한 설명을 봤는데 생소하다.

 

한 번도 황칠나무에 대해 본 적이 없어 생소했는데 효능만 보면 완전 만병 통치약이다. 

얼마 전 백혈병으로 진단을 받고 아직도 조심해야 되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면역력이다.

일단 황칠나무는 면역력 강화에 좋고 기력을 강화하는 데 좋다고 하니 나에게는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황칠나무에 대한 걸 보고 있는데 상차림이 놓여진다. 

 

요즘 계절에 맞게 세발나물, 금방 묻혀 나온 듯한 겉절이, 도토리묵, 샐러드 등등.....

특히 겉절이가 너무 맛있었다.  익은 김치보다 금방 버무린 겉절이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정말 최고였다. 

도토리묵은 파는 것과는 많이 달랐다. 

찰랑거림과 쫄깃함이 집에서 만든것 같은 느낌이어서 여쭤보니 직접 도토리묵을 만들었단다.

식당에서 이 정도의 정성으로 반찬을 만든다는 게 정말 놀라웠다.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가 있어서 마음껏 갖다 먹기 좋았다.

나는 왜 먹는 거 앞에서는 정신을 못 차리는지 고기가 놓여진 사진 외에는 음식 사진을 하나도 찍지 못했다. 

난 이날도 먹는 거 앞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ㅋㅋㅋ

소갈빗살로 배를 채우고 냉면으로 깔끔 마무리^^

 

지나가면서 잘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는 게 조금 안타까웠지만 조금 일찍 저녁 식사를 시작했던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쯤 주차할 곳이 없을 만큼 손님들로 꽉~~ 차 있었다. 

아무리 외진 곳도 정성스럽고 맛있게 만들어지는 음식이라면 사람들이 찾아서 가는게 진리인듯 싶다. 

 

조만간 왕갈비도 먹으러 와야겠다^^

간만에 맛있는 집을 발견한 것 같아 즐거운 저녁이다.

 

연화 황칠 갈비 곰탕 한식
인천 강화군 삼산면 삼산북로 473번길 8
T. 032-932-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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