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맛집] 강화 돌솥밥 생선구이

강화도에 이사 오기 전 이사 준비를 하며 청라에서 강화까지 거의 매일매일 이사 준비를 위해 오갔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대충 먹고 점심도 거르고 오후가 돼서야 늦은 점심으로 우연히 찾게 된 식당.

들어갈 땐 몰랐는데 들어가서 보니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았다. 

메뉴는 생선구이, 우거지 코다리찜 두 가지^^

 

생선구이를 너무 좋아하지만 손 때문에 생선가시 발라 먹기 힘든 나는 생선구이보다는 우거지 코다리찜!!

헉!!!  반찬 나오는걸 보고 깜짝 놀랐다. 

모두 금방 만들어 나온것 같은 오이무침, 겉절이, 나물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궁채 나물까지.

추가 반찬은 셀프였다.  

사장님께는 미안하지만 밥보다 반찬을 많이 먹는 나에겐 이런 셀프 너무 좋다^^

 

반찬으로 배를 채울 뻔 하던 그때 밥과 코다리찜이 나왔다.

'돌솥밥은 기본으로 인삼밥이 나오니 인삼을 원치 않는 분은 미리 알려주세요' 라는 문구가 있었던 것 같다.

돌솥밥 뚜껑을 열자 인삼향이 가득했다.  이런 향 난 너무 좋다~~♡

 

우거지 코다리찜^^  대박~~~

양 대박 비주얼 대박 게다가 맛까지 정말 정말 대박이었다. 

진짜 과식했다.

이렇게 많이 먹으면 안 되는데... ㅋㅋㅋ

남길 수 없는 맛이었다. 

 

처음 갔을 때는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그저 먹기에 바빴는데

강화도에 이사온 후 진짜 맛있는게 먹고 싶었던 어느 날다시 이곳을 찾아 남긴 사진들이다.

 

이날도 역시 우거지 코다리찜^^

인삼밥의 향도 너무 좋았고, 반찬도 여전히 맛있었다.

난 또 과식을 했다.  이렇게 과식하면 안 되는데 하면서 여기만 오면 왜 그게 조절이 안 되는지 모르겠다. ㅋㅋ

 

어버이날이 코앞이다.

어머니와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서 미리 좌석을 확인하고 왔다.

이번 주말 어머님도, 동생 가족도 맛있고 즐거운 시간 되었음 싶다. 

 

우리 집에서 약 20km쯤 떨어진 거리여서 밥을 먹으러 이동하기에는 그리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난 아마 강화도에 사는 동안에는 계속 이 집을 찾게 될 것 같다.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동로 124 
강화 돌솥밥 생선구이
T . 032-937-3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