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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Shy Bana] Eat Today, Diet Tomorrow....!! 본문
오전, 오후의 스케줄이 가득이지만,
예약 타임 조절해서 만든 2시간의 여유.
외식이 즐기고 싶은 날이다.
내가 일하는 젠틀독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Shy Bana'
오늘 나의 외식 장소로 찜~~♡
매장에 와본건 처음이다.
조금은 이국적인 느낌의 인테리어.
미국에서 자주 다녔던 여러 Diner와
조금은 비슷한 느낌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산책코스로 자주 다녔던 곳이 눈앞에 내려다보인다.
겨울 동안 앙상했던 이곳도 금세 파릇함으로 가득 해질 텐데,
그럼 이곳 샤이바나 창 측 좌석의 인기도 높아지겠는걸?
스푼, 포크에 새겨진 Shy Bana.
나... 이거 왜 탐나지?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오리지널 마카로니&치즈'
'콜슬로'
'버터밀크 비스킷 & 팝오버'
딸기잼과 버터가 함께 놓여졌지만,
부드러운 비스킷은 그냥 그대로 즐겨야
부드러움, 달콤한, 담백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팝오버 역시 그냥 먹어도 넘 넘 맛있지만, 버터만 살짝.
음~ 이거 완전 내 스타일~~~♡
'베이컨 치즈버거 라이스'
매운맛 좋아하는 손님의 취향에 맞게
할라피뇨 넉넉히 넣어주신 사장님 센스.
역시~~ 음~~ 너어~~ 너무 맛있잖아~~♡
'루이스 치즈 스파게티'
토마토소스 베이스의 스파게티는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이건... 음... 충분히 맛있다^^
먹느라 못 봤던 문구.
'Eat Today Diet Tomorrow'
고개를 들어보니 창에도....^^
아니... 이런 명언이.... ㅋㅋ
계속 찍는다.
나 이러다 이거 나만의 명언으로 남기는 건 아닐지.
그래... 다이어트는 내일부터야.
그럼... 암만.... ㅋㅋㅋ
'레몬 민트 에이드'
시카고 피자에 치즈를 추가해서 먹는 나에게
이 정도의 식사가 느끼하게 느껴질 리 없지만,
상큼한 음료로 식사의 마무리를 개운하게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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