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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05/20 (3)
Pumpkin Time
교동도 대룡시장 입구에 있는 '송화Chips' 멀리서 바라보이는 송화칩스 외관의 비주얼이 상당하다. 지나가다가 보면 그 어느 누구든 눈길 한번 보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깡통 위엔 기름병이 잔뜩^^ 무언가 하고 봤더니 음료수병이다. 기름병에 붙은 스티커를 보니 밀크티, 녹차라테, 한방차.... ㅋㅋㅋ 이 귀여움 어쩔? 남편은 칩스 먹어보자며, 나는 음료수를 마시자고 들어갔는데 남편이 눈짓으로 말한다. '음료수 먹지 말자고' 나와서 하는 말이 남편은 기름병에 담긴 모양을 보니 기름 먹는 느낌이 들 것 같아서 싫었단다. 순간 얼마나 웃긴지 입에 음료수가 있었음 품었을 거다. 기름병에 담긴 모양이 난 오히려 재미있고 좋았는데^^ 다음에 올 때는 꼭!! 밀크티를 먹어봐야지^^ 4..
2012년 4월 첫 글을 시작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었다. 산을 다니고, 여행을 다니고, 요리를 좋아한다는 나의 일상들을 소소히 적어 나가기 시작했었다. 사업을 하기 시작하면서 바쁜 일정으로 블로그에 손 놓은 지 5년이 되었다. 5년 동안 죽어 있던 나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 건 18일 전 5월 2일이다. 5월 2일 첫 글을 시작으로 하루에 한 개 이상 글을 쓰려고 노력했고, 글의 주제는 나의 일상이다. 작년에 백혈병 진단을 받으며 달라진 나의 일상에 대한 '백혈병 투병일기' 주제가 추가되었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방문객 수에 깜짝 놀랐다. 매일매일 방문객 수의 많고 적음이 있지만 평균 일 방문객 수는 6,363명이다. 수익은 최근 3개월 내에 글 20개 이상 어느 정도의 조건이 필요했기 때문에..
2021년 11월 10일 두번째 골수검사 골수검사를 위해 처치실로 이동했다. 첫번째 골수검사때 너무 아프고 공포스러웠던 기억때문에 얼마나 겁이났던지. 두번째 골수검사는 수월했다. 힘들지 않게 해준 주치의 선생님께 감사했다. 몇일 후 나온 골수검사 결과는 양호했다. 2021년 11월 17일 실밥 풀기 손, 발은 2일에 한번씩 드레싱 하며 3주의 시간이 흘렀고, 드디어 실밥을 풀었다. 드레싱 하면서 봐왔던 나의 손과 발이지만 붕대를 풀고 하루 종일 바라봐야 할 손과 발의 모습은 암담했고, 계속되는 저림 증상과 통증으로 많이 힘들었다. 오래 누워 있어서 다리에 근육은 빠지고,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실밥을 풀고 재활이 시작되었다. 그동안 침대에서 했던 운동이 조금은 도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