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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엄마의 생신으로 동생 가족과 함께 모였다. 케잌의 맛과 디자인은 조카들을 고려한 쵸코케잌이다. ㅎㅎ 한해 두해 건강하게 커가는 아이들이 엄마를 행복 지수를 높여주는듯하다. 엄마와 함께 초를 끄는 조카의 모습이 신났다. 두 조카들의 생일카드. 웃음 가득한 즐거운 하루가 지나간다. 다음 생신땐 치료중이신 다리가 건강해져서 함께 여행이라도 다녀왔음하는 바램이다. 그리 좋은 딸이 되어드리지 못하는 부족한 나의 모습에 죄송한 생각만 든다.
산행(30). 2012년8월25일 응봉산(998.5m) 덕풍계곡 (100대 명산) - 소 재 지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과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사이에 있는 산 - 산행코스 : 덕구온천 → 제1헬기장 → 제2헬기장 → 응봉산(999m) → 제3용소 → 흰바위 → 제2용소 → 제1용소 → 덕풍산장 - 산행시간 : 11시간 (산행시간 19km) 응봉산은 높이 998.5m로 울진쪽에서 바라봤을때 비상하는 '매'의 형상을 하고 있어 응봉산으로 불리고 있다. 전해지는 전설에 의하면, 울진조씨(趙氏)가 매 사냥을 하다가 잃어버린 매를 이 산에서 찾아 응봉(鷹峰)이라고 하였고, 그곳에 좋은 묘 자리가 있어서 부모의 묘를 써 집안이 번성하였다고 한다. 응봉산과 덕풍계곡은 어떤 호사스런 수식어를 붙여도 과하지 않을만큼 ..
4살때부터 종이접기, 아이클레이, 그리기등을 나이에 비해 창의적으로 잘 표현할 줄 아는 조카 원영이의 작품. 동생의 차에 놓으라고 전화번호 표시판을 만들었단다.
슬인(瑟人) 12줄 명주실에 내 작은 손 살포시 얹어 둥기당기 가야금 선율에 빠져든다 유현(遊絃)의 울림에 마음을 다스리고 삼청(三淸)의 농현에 시인이 되어본다 무현(武絃)의 무거움에 밤하늘의 달을 담아보고 오청(五淸)의 경쾌함은 여름장마의 요란함을 잠재운다 당동징땅지 타금(打琴)에 난 슬인(瑟人)이 된다
가야금 수업을 하러 가는 날. 방학동안 가야금 산조 중모리 수업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여름방학은 유난히도 짧게만 느껴진 시간이었다. 연주곡으로 합주할 예정인 "Let it be" 곡 하나라도 개학전에 완성해보리라 마음먹고 집을 나섰다. 몇일전 불편한 쪽잠 탓인지 허리가 아파 움직이기도 힘든 아침이다. 일주일동안 복잡했던 일들로 잠도 거의 제대로 못잔탓에 푸석푸석해진 얼굴은 거울조차 보고싶지 않게 하는 날이다. 새벽부터 내리던 비는 내 기분을 더욱 가라앉게 하는 날이다. 짐도 무겁고, 비는 내리고, 허리까지 아파 힘들어 하면서 왜 오늘따라 차를 두고 나갔는지 나를 원망하면서 서울역에 도착했다. 지하철 입구가 여러곳이라 길을 찾느라 조금 시간을 허비했다. 하지만 나의 기분을 풀어준건 서울역 5번출구에서 나와 ..
산행(28). 2012년8월18일 곰배령(1,164m) - 소 재 지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 산행코스 : 생태관리센터 → 강선마을 → 곰배령 → 강선마을 → 생태관리센터 - 산행시간 : 4시간 (왕복10km) 곰배령은 해발고도 1164m이다. 생태보존이 뛰어나 야생화, 야생버섯, 산나물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거란 기대감까지 있어 곰배령을 예약할때부터 기대가 많았던 곳이다. 이곳은 계절마다 다른 느낌의 산나물과 야생화 군락지이기에 천상의 화원이라 말하기도 한다. 곰이 누워있는 모양처럼 생겼다고해서 이곳을 곰배령이라고 한다. 백두대간의 점봉산과 같이 하는 이곳은 설악산의 대청봉과 중청봉이 마주보이는 곳이기도하다. 곰배령을 가기 위해선 산림청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하루 200명의 인원만 받다..
산행(27). 2012년8월16일 관악산 (100대 명산) - 산행코스 : 사당역 → 하마바위 → 마당바위 → 사당역 - 산행시간 : 2시간30분 전날까지 많은 비가 내려 모처럼 시원한 물소리를 들을거라는 기대와 함께 가벼운 산행길에 올랐다. 기대만큼 이곳 저곳에서 들리는 시원한 계곡 물소리와 함께 산 전체가 촉촉함을 가득 담고 있었다. "관악산 둘레길 1구간" 표식에 이렇게 버섯이 많이 피어올라 있는건 처음보는듯하다. 언제나 들르는 헬기장을 지나 간단한 간식을 풀어놓았다. 난 이 바위에 이름을 붙여줬다. 똥바위... 하마바위 마당바위 도착. 마당바위에서 컵라면을 먹었다. 라면을 안좋아해 평소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동행하신분께서 준비해오신 라면은 참 신선했다. 그리고 정말 맛있게 먹었다. 나의 등..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어린시절부터 가까이 살았던 친구와 사는곳이 멀어지면서 자주 보게되는게 힘들어지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다. 미리 시간을 비워놓으라는 친구의 협박(?)으로 오늘의 시간이 만들어지긴 했지만, 친구의 협박이 오히려 고맙다. 중계동 애슐리에서 즐거운 점심을 함께했다. 한땐 자주 오던 곳이었지만, 이번엔 참으로 오랜만에 이곳을 찾게된것 같다. 친구의 딸. 난 늘 같은 모습인것 같은데 아이들은 볼때마다 다르다. 이번엔 지난번보다 볼살이 많이 빠져서인지 더 애교스런 웃음으로 날 즐겁게 한다. 친구의 가방엔 종이접기 책과 색종이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책을 보며 종이접기 하는걸 딸이 좋아한단다. 이날도 열심히 색종이로 몇가지를 접었다. 그리고 내가 받은 선물. 친구가 조언을 한다. 좋은 ..
엄마와 함께 예정없이 갑자기 동생집에 가게됐다. 동생이 갑자기 준비하고 있는 점심메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장어구이와 새우구이를 준비하고 있었다. 냉장고에 있는것들로 차린 반찬과 찌게가 얼마나 맛있던지... 결혼전엔 라면 하나도 내손으로 끓여주던 아무것도 못했던 동생이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면서 살림솜씨도, 음식솜씨도 놀라울 만큼 슈퍼우먼이 되어있다. 더딘손으로 동생을 돕는 내 손이 부끄러워졌다. 작은 체구에 아직도 20대 초반처럼 보이는 곱디 고운 막내동생. 자신의 자리에서 무엇이든 척척 완벽하게 해나가고 있는 동생이 대견하고, 기특하기만하다. 동생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맛있는 식사와 조카들의 모습속에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