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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을 말하다/인천여행 (74)
Pumpkin Time
산행(143) 2014년4월21일 계양산 - 산행코스 : 연무정→계양산 둘레길→묵상동 솔밭→피고개→징매이고개→중구봉→효성약수터→경인교대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쁘게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 나에겐 조금은 여유있는 시간이다. 월요일 도보 모임이 계양산 둘레길이다. 봄 햇살이 아름다운 날 가볍게 출발해본다. 계양산 둘레길은 푸르른 나무들로 편안한 그늘이다. 자연이 주는 편안한길이 그저 감사하다. 각시붓꽃. 계양산 누리길. 벚꽃잎이 떨어진 길이 너무 아름다워 밟기조차 미안해질정도이다. 오늘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간 분들. 솔밭길. 천마산으로 향하는 징매이고개. 복사꽃. 중구봉 돌탑옆 복사꽃이 탑스럽다. 중구봉을 지나 효성 약수터 방향으로 향한다. 효성약수터를 지나 경인교대 방향으로 향하는 길이 편안하다 경인교대로 ..
두리생태공원을 가려고 나섰던 길이지만, 생태공원 들어가는 길을 놓치고 말았다. 바로 맞은편인데도, 거길 다시가려면 차를 돌리는게 참 귀찮게 되어있어 발길을 머문 이곳 황어장터를 걷기로했다. 수향루로 향했다. 평일 오전의 한적함이 좋다. 독일여행을 떠난 동생의 둥이를 열흘정도 봐주고 있는데... 내일이면 집에 보내게된다. 둥이와 함께하는 마지막 외출. 이 귀여운 녀석이 잠시 나와 함께한 열흘이란 시간동안 내 마음을 이리 뺏아갈줄이야... 앞에 보이는 계양대교는 맞은편으로 건너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연결길이 만들어져 있다. 교량 연결통로가 조금 음침하다. 오래되진 않았지만, 꽤 오래된듯 느껴지는 연결 엘리베이터와 음침한 교량길. 아마 혼자 이곳을 다시 오게될것 같진 않다. 아라뱃길 길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
산행(138). 2014년4월6일 계양산 햇살이 유난히도 좋은 일요일 아침. 일요일의 계양산 등산로는 사람이 너무 많아 둘레길을 걷기로 하고 길을 나서본다. 따사로운 봄 햇살아래 진달래의 아름다움을 만난다. 건조한 날의 흙길. 흙먼지가 많은 날이다. 이곳 저곳 노오란 생강나무의 은은한 향까지 더해온다. 징매이 고개에서 천마산으로 향하려던 발걸음은 다시 돌아 피고개로 향했다. 돌탑길 주변이 온통 생강나무로 노랗게 물들어간다. 잠시 쉬어가며 시원한 음료수로(?) 더위를 식혀본다. 현호색. 계양산에 생각나무가 이렇게 많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다. 눈길이 가는곳마다 노랗게 물들어가는 생강나무가 산행길을 더욱 편안하게 해주는듯하다. 석가탄신일이 얼마 남지 않은 계양산길에 연등이 달리기시작했다. 담벼락 가득 늘어진 ..
산행(136). 2014년3월31일 계양산 - 산행코스 : 계양문화회관→계양산 정상→계양산성→연무정 예정대로였다면 도락산 산행을 하고 있을 시간이었겠지만, 여유로운 월요일 아침을 맞이한다. 햇살이 따스하다. 강아지를 데리고 가볍게 계양산에 올랐다. 오르는길 곳곳에 진달래꽃의 아름다움이 발길을 가볍게 한다. 이젠 정말 봄의 한가운데 서있는듯 하다. 앙상한 가지에도 파릇파릇 새싹들이 고개를 내민다. 쉬지 않고 정상까지 단숨에 올랐다. 더 가파른 길도 잘 다니는데, 유독 만들어진 계단길을 무서워하는 둥이. 동생집에선 편하게 지냈었는데, 나한테 잠시 있게될 열흘이란 시간동안 하루도 가만두지 않고 공원이며 산을 데리고 다니니 둥이 너도 힘들겠구나. 설마 이런게 개고생? ㅎㅎ 계양산성. 산성주변이 화사한 진달래로 ..
- 코스 : 동막역→ 송도1교→달빛공원→대교전망대→센트럴파크→산책로→인천대학교→KB탄소중립의숲→미추홀공원→테크노파크역 - 이동거리 : 16.5km 산을 갈까... 아니면 가벼운 트레킹을 겸한 출사를 갈까 생각하던 중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던 카페에 올라온 글이 눈길을 끌었다. 송도국제도시를 구석구석 다녀보는 트레킹. 이동거리도 약 16km로 적당했다. 출발하는 아침 날씨가 맑다. 기분좋은 출발이다. 달빛공원. 파란 하늘속 구름이 만들어내는 하늘이 아름다운 날이다. 이곳저곳 공사중인곳이 많은 송도는 흙먼지가 많다. 대교전망대. 오션스코프(OCEANSCOPE).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인천대교의 모습. 왼쪽 가장 높은 건물이 센트럴파크. 이곳 29층에서 점심식사와 커피타임으로 잠시 쉬어간다. 센트럴파크 29층 ..
산행(134). 2014년3월13일 계양산, 천마산 - 산행코스 : 연무정→피고개→묵상동솔밭→피고개→징매이고개→중구봉→천마산정상→태산아파트 아침 일찍 일어나 안하던 집안일을 하고, 물한병과 카메라만 들고 집을나섰다. 가고싶은 곳들은 많았지만, 오후 일정이 발길을 잡는다. 계양산, 천마산을 다녀올 생각으로 연무정에서 둘레길을 따라 걸었다. 둘레길을 따라 조금 오르다보면 계양산 정상으로 향하는 왼편길이 나오지만, 오늘은 정상을 가지 않을 생각이다. 피고개를 지나 징매이고개에서 천마산으로 넘어갈 계획이다. 앙상하다. 눈에 보이는 모든것들이. 올해는 푸르름이 왜이리도 기다려지는건지. 눈에 보이는 봄이 아닌 내 마음속의 봄을 재촉해본다. 여성 단독 산행은 가급적 삼가하라는 안내리본이 걸려있다. 천체 산행중 약 3..
산행(125). 2014년1월19일 인천 계양산 1월19일.... 날짜만 본다면 눈내린 쌀쌀한 겨울산행이 되어야만 할것 같지만, 외투를 벗고 티셔츠 하나만 입고도 더웠던 아침산행. 올겨울은 적설량도 그 횟수도 적어 눈이 쌓인 겨울다운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 게다가 기온도 포근한 날이 계속되어 겨울추위란 말이 어색한 겨울이 지나고있다. 사고로 무릅인대 수술을 했다는 동생과 계양산에 올랐다. 계양문화회관을 출발해 정상→징매이고개→천마산 까지 다녀올 계획이었지만, 힘들어하는 동생을 데리고 계양산 정상만 다녀오는것도 힘들듯하다. 오랜만의 운동과 불어난 체중, 인대수술 후 제대로 운동을 하지 못한 동생이 그저 안쓰러웠다. 지난번엔 이정표 몇곳이 깨끗하게 바뀌어 있더니,이번엔 없던 표지판이 생겼다. 사진만으로는 계..
산행(116). 2013년10월20일 인천 천마산(天馬山) - 위치 : 인천광역시의 계양구와 서구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산. - 산행코스 : 계양산산림욕장→징매이고개→중구봉(275m)→천마산(227m)→서곶근린공원 나의 생일 선물로 내가 나에게 선사한 선물 로체. 돌아오는 토요일 가야산 산행을 앞두고 한번쯤 발과 궁합을 맞춰봐야할것 같아 카메라만 들고 집을 나섰다. 계양산산림욕장에서 피고개 방향으로 향하는길에서 왼편의 징매이고개로 향한다. 하늘이 아름다운 날이다. 내 몸은 요즘 3kg이 늘어 무거운 몸때문에 헉헉거리지만, 이런날은 왠지 마음도 발걸음도 가볍게 느껴지는 날이다. 이 기분만큼 3kg도 내려가주면 얼마나 좋을까? 이곳이 계양산과 천마산을 이어주는 징매이고개의 시작점. 가벼운 운동화만 신고 올라..
산행(115). 2013년10월12일 고려산→혈구산→퇴모산 종주 산행 - 위치 : 인천 강화 강화읍과 내가면, 하점면, 송해면. - 산행코스 : 미꾸지고개→낙조봉→적석사→고천리 고인돌군→고려산(436.3mm)→고비고개→혈구산(466mm)→퇴모산(338mm)→강화아르미애월드 올해 봄 주작산 덕룡산 종주 산행중에 만나게된 팀과 인연이 되었다. 그분들과 함께하는 첫 산행으로 고려산, 혈구산, 퇴모산 종주 산행에 참석했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계획이었지만, 배차시간이 긴 강화 버스 시간으로 혹여 계획에 차질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리딩하신분의 자차로 강화로 이동했다. 인삼축제가 한창인 강화 아르미애월드에 주차하고 미꾸지고개까지 택시로 이동했다. 맑은 하늘이다. 미꾸지고개가 오늘의 들머리다. 억새가 한창인 명..
산행(113). 2013년10월5일 계양산(桂陽山, 395m) - 위치 :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산. - 산행시간 : 1시간30분 눈이 시릴만큼 햇살의 따사로움이 아름다운 날. 가끔 시간 될때 보는 오랜만에 본 친구를 끌고(?) 계양산에 올랐다. 계양문화회관앞 편안한 계단을 지나면 조금은 가파르지만 정상까지 최단 코스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지만, 길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다. 조금 올랐을뿐인데 친구는 이미 힘들어 죽을시늉을......?? 한창 나무들이 무성한 때다. 산이 주는 푸르름과 짙은 향을 맡으며 잠시 햇살아래 쉬어본다. 이제 이런 너덜길이 나온다. 짧은 거리지만, 들쑥날쑥한 이런 돌길은 항상 조심해야한다. 조금전 출발한 계양문화회관이 이제 조금씩 작아보이기 시작한다. 너덜길을 지나 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