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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을 말하다/인천여행 (74)
Pumpkin Time
사람많고... 차 밀리고... 복잡하고... 이런게 싫어 몇년째 여름휴가를 안갔지만... 오랜만에 여름휴가길에 올랐다. 왜냐면.... 나에게도 함께할 누군가가 있으니....^^ 강화도로 향했다. 정해진곳은 없다. 그저 쉴만한 곳이 보이면 쉬어가고, 머물고 싶으면 머물고, 즐기고 싶으면 즐길 생각이었다. 이런 여행을 난 좋아한다. 저수지에 하늘이 가득 담겼다. 따사로운 햇살도 함께. 아름다운 날이다. 다니는곳 어디든 농작물들이 풍성하다. 비가 부족했던 가뭄에도 이렇게 잘 키우기 위해선 얼마나 많은 손길이 있었을까? 간조시간으로 뻘이 들어나있다. 서해의 이런 모습이 이젠 익숙하다. 강화나들길을 따라 가던길에 쉴만한 곳을 발견한다. 선두4리어판장이 바라보이는 트레킹도로이다. 오늘 점심은 이곳에서 쉬어가기로한다..
계양구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교육관이 있습니다. 어떤 곳인지 함께 들어가볼까요? 계양구 어린이 교통교육관은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례들에 대해 다양한 영상물과 교육 기자재를 활용한 전문강사의 지도아래 교통사고로부터 예방대처능력을 키우는 교통 안전 체험의 장 입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모형을 활용한 교통안전 체험관, 영상물 시청실, 실제 도로시설물을 축소하여 조성한 실외 체험 교육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한 교통생활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린이 전문 교통광장 입니다. 이곳에선 저도 잠시 어린아이가 되어보고 싶어 어린이의 키높이에서 사진을 담아보았습니다. 자동차 모양으로 만들어진 예쁜 건물이 있습니다. 이곳은 실내교육장으로 시청각 교육을 하는 곳으로, 1층에는 깨..
인천의 맨하탄이라 불리우는 도시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곳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인천 앞 바다의 간천지에 건설된 신도시 바로 송도입니다. 송도하면 센트럴파크를 가장 먼저 떠올리시는분들이 많으시죠? 송도 구석구석 밟아볼까요? 오늘의 시작은 동막역입니다. 송도역에서 송도1교까지 가는길은 이렇게 편안한 둘레길로 만들어져있습니다. 달빛공원 입니다. 달빛공원은 인천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인접해 있으며, 5번출구에서 도보 약 10분거리 입니다. 푸르른 하늘에 구름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늘과 달빛공원의 모습을 감상해볼까요? 대교전망대로 향하는 길 입니다. 아직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길 입니다. 하지만 이 길의 한적함이 좋은 날 입니다. 대교전망대 오션스코프(OCEANSCOPE) 입니다. 인천대교와 낙조를 감상하기에..
오랜만에 시간을 내었다. 여행. 여행을 가기 위해서...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찾을까 싶었지만.... 익숙한곳... 편안한 기억이 있는 곳... 그곳을 찾기로 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영흥도. 선재도를 지나 영흥도에 도착했다. 지금은 편안함으로 자리한 영흥대교는 몇년 전쯤 나의 시간속에 그리움을 자리하고 있었던 곳이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오늘은 참으로 편안한 날이다. 늘 비슷한 시간이 이곳을 찾게 되는데... 그 비슷한 시간이라는 시점이 바로 간조시간이다. 마치 이곳은 늘 물이 없는 갯벌만 있는 느낌처럼말이다. 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Tel. 032-885-6717) 오늘의 목적지는 이곳이 아니지만, 십리포해수욕장에 잠시 들러본다. 여름이 코앞이지만, 아직 여름 피서객이 모이기 ..
산행(191). 2015년 1월 23일 천마산(天馬山) - 위치 :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구에 위치. - 산행코스 : 계양산 산림욕장→징매이고개→중구봉(276m)→천마산(286m)→태산아파트 집앞에 있으면서도 자주 찾게 되질 않는 계양산과 천마산. 이사를 얼마 앞두고 있지 않아 이사 전 한번 더 이곳을 걷고싶었다. 계양산 산림욕장을 들머리로 시작해 천마산으로 향했다. 여름이면 시원한 나무 그늘을 만들어주는 이곳도 계절의 차가움답게 앙상함을 드러내고 있다. 산림욕장을 지나 천마산을 이어주는 징매이고개. 쟁매이 고개를 지나 약10분 정도만 오르면 중구봉에 다다른다. 중구봉을 지나 천마산 정상을 바라보며 걸음을 옮겨본다. 안개가 짙은 날이다. 천마산 정상. 2년전 쯤 이곳을 처음 찾았을땐 정상석이 보이지 않는..
산행(190). 2015년 1월 15일 문수산 - 위치 :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 산행코스 : 문수산 산림욕장→전망대→홍예문→중봉쉼터(헬기장)→문수산 정상(376.1m)→문수산성→북문 겨울답지 않은 따스한 아침. 봄 산행을 떠나는듯 가벼운 마음으로 문수산으로 향했다. 들머리는 문수산 산림욕장. 부담없는 주차요금 1,000원.....^^ 애기봉까지 7.5km. 문수산에서 애기봉까지 다녀오고 싶은 욕심이었지만, 오늘은 문수산만 충분히 즐기기로 했다. 약간의 오르막을 지나면 편안한 능선길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강화도. 건너편 혈구산과 고려산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한컷~ 팔각정 삼거리의 조망이 아름다운 팔각정. 따스한 햇살 아래 잠시 이곳에서 아삭 아삭 통배추로 달달한 휴식 시간~ ..
한동안 일과 공연연습으로 타이트한 시간을 보내던 중 오랜만에 여유를 찾아 소래습지공원으로 향했다. 약 두달전 다녀온 가을이 시작되는 포근했던 소래습지공원. 아마... 오늘은 겨울을 맞이하는 늦은 가을의 느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드는 아침이다. 왠지 조용히 혼자 걸어야 더 어울릴것 같은 이곳을 오늘은 산악회 모임으로 함께했다. 만나의 장소인 소래포구역. "개조심" 강아지 옷에 씌인 문구가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귀여운 녀석~~ 소래역사박물관 어릴적 좋아했던 뽑기놀이. 오랜만에 도전해볼까? 소래역사박물관의 여유로운 관람을 마치고, 소래습지공원으로 향하던길에 보게된 호떡. 아침도 못먹고 나온 배속에서 갑자기 요상한 신호를 보내온다.....^^ 맛있게 익어가는 호떡. 잘 익은 찹쌀호떡..
산행(189). 2014년 9월 21일 계양산 발 상태가 좋지 않아 아직 산행은 무리지만, 산을 청소하는 의미있는 클린산행이 있어 참석하기로했다. 등산을 하며 자신이 가져간 쓰레기는 다시 가져와야 하는건 모두 알고 있겠지만, 보이지 않는 나무와 바위아래에 버려진 쓰레기가 많이 발견되게 된다. 인천조은산악회에서 해마다 자발적으로 "클린산행"이란 슬로건으로 산악회분들이 모두 모여 산을 청소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고, 나도 이번 산행에 동참했다. 계양산,만월산,호봉산(함봉산),문학산,청량산,가현산,소래산 총 7개의 산에 각각 모여 청소 산행이 시작되었다. 계양산에 모인분들은 45명. 장갑과 쓰레기를 담을 봉지와 자루등을 챙겨 출발~~ 계양산 등산로를 두팀으로 나누었다. 등산로를 벗어나 숲길로 들어간다. 무심히 ..
영흥도로 향했다. 날씨가 맑았으면 바램은 길을 떠나는 사람들에겐 누구나 똑같은 마음이겠지... 구름이 가득하다. 눈이 부실만큼 뜨거운 가을 햇살을 바랬지만, 이정도의 하늘에도 감사한 가을날이다. 여름의 뜨거움은 모두 사라진 가을 바람이 좋은 날이다. 작년 이맘때 생일여행으로 대부도→선재도→영흥도→제부도 코스로 섬 여행을 왔었다. 1년만에 다시 찾은 오늘의 여유로움은 영흥도에서만 머무는걸로 계획했다. 영흥면 이곳에도 등산코스 안내가 자세히 잘 되어있다. 2시간30분~3시간 가량의 가벼운 트레킹이 될 수 있는 편안한 숲길 산행. 산행도 함께 즐기고 싶은 날이지만, 오늘의 컨셉은 여유로움....^^ 여름 내내 휴가객들로 북적거렸을 영흥도의 장경리해수욕장. 철지난 평일 이곳은 고요함이 가득하다. 작년에는 없었던..
산에 가기 위해 준비했던 아침이지만.... 문뜩 발걸음이 하고 싶어진 소래습지생태공원. 갑작스런 여행은 준비된 여행에서 맛볼 수 없는 설레임이 더해진다. 공원입구에선 가을을 알리는듯 만개한 코스모스들이 흐느적 흐느적 춤을 추는듯 하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장. 월요일은 오픈하지 않기에 전망대엔 들어가보지 못했다. 그리 넓지 않은 공원이지만, 곳곳에 안내 표식이 잘 되어있다. 구름 가득했던 아침이 지나며 뜨거운 햇살아래 하늘엔 아름다운 구름으로 가득하다. 염전관찰데크. 한낮의 여유로움을 충분히 즐기고 찾은 소래포구. 소래포구 시장엔 보기만해도 군침이 흐르는 신선한 해산물들이 발길을 잡는다. 회로 먹어도, 구이로 먹어도 맛있는 전어. 전어 굽는 향이 얼마나 좋던지... 이래서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