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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겨울 아침의 계양산 본문

〓여행을 말하다/인천여행

따스한 겨울 아침의 계양산

김단영 2014. 1. 19. 17:15

산행(125). 2014년1월19일 인천 계양산

 

1월19일....  

날짜만 본다면 눈내린 쌀쌀한 겨울산행이 되어야만 할것 같지만, 외투를 벗고 티셔츠 하나만 입고도 더웠던 아침산행.

올겨울은 적설량도 그 횟수도 적어 눈이 쌓인 겨울다운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

게다가 기온도 포근한 날이 계속되어 겨울추위란 말이 어색한 겨울이 지나고있다.

 

사고로 무릅인대 수술을 했다는 동생과 계양산에 올랐다.

계양문화회관을 출발해 정상→징매이고개→천마산 까지 다녀올 계획이었지만, 힘들어하는 동생을 데리고 계양산 정상만 다녀오는것도 힘들듯하다.

오랜만의 운동과 불어난 체중, 인대수술 후 제대로 운동을 하지 못한 동생이 그저 안쓰러웠다.

 

지난번엔 이정표 몇곳이 깨끗하게 바뀌어 있더니,이번엔 없던 표지판이 생겼다.

 

사진만으로는 계절을 가늠하기가 힘들다.

누가 이 따사로운 햇살아래 풍경을 보고 겨울이라하겠는가?

 

작은 돌 위에 또 다른 돌을 쌓아 누군가 만들어 놓은 탑.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을 받으니 너희도 좋겠구나...!!

 

저 탑 있는곳이 정상이라며 동생을 끌고 가는데... 동생은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나 혼자라면 계양문화회관에서 정상까지 20분밖에 안걸리는 거리인데.... 오늘은 정상까지 무려 50분이란 시간이 소요되었다.

 

계양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헬기장

 

정상데크에 앉아 시원한 막걸리 한잔.

이 시원함이 좋으니... 오늘이 덥긴 했나보다.

 

 

빨리가야 무엇하겠는가?

쉬어가자.

이 또한 여유로운 행복이니 즐기자.

 

연무정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시간상으로는 오전 10시반쯤 되었으니 하산하는 사람보다는 오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 시간.

 

 

한걸음 한걸음도 힘들어하는 동생을 구하고자(?) 거리가 조금이라도 짧은 공원관리사무소로 발걸음을 돌린다.

 

 

 

 

짧은 거리에 너무도 천천히 이동한 산행덕에 땀도 흘리지 못한 산행이었지만, 빨리간듯 무엇하겠는가?

오늘은 그저 동생의 다리가 좋아지길 기도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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