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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로체와의 첫날을 천마산에서....!! 본문
산행(116). 2013년10월20일 인천 천마산(天馬山)
- 위치 : 인천광역시의 계양구와 서구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산.
- 산행코스 : 계양산산림욕장→징매이고개→중구봉(275m)→천마산(227m)→서곶근린공원
나의 생일 선물로 내가 나에게 선사한 선물 로체.
돌아오는 토요일 가야산 산행을 앞두고 한번쯤 발과 궁합을 맞춰봐야할것 같아 카메라만 들고 집을 나섰다.
계양산산림욕장에서 피고개 방향으로 향하는길에서 왼편의 징매이고개로 향한다.
하늘이 아름다운 날이다.
내 몸은 요즘 3kg이 늘어 무거운 몸때문에 헉헉거리지만, 이런날은 왠지 마음도 발걸음도 가볍게 느껴지는 날이다.
이 기분만큼 3kg도 내려가주면 얼마나 좋을까?
이곳이 계양산과 천마산을 이어주는 징매이고개의 시작점.
가벼운 운동화만 신고 올라도 무리가 없는 천마산인데... 잔기스 하나 없는 로체를 신고, 등산복도 그에 맞게 구색을 맞춘 나의 모습이 왠지 부끄러워진다.
높다고... 유명새를 탔다고 명산인가?
내가 가는 산이 명산이지.....??
터널위를 지나 보이는 계양산 정상
쉬지않고 한달음에 오른 중구봉(275m)
천마산 정상
중구봉을 지나 약 10분정도만 오면 이곳 천마산 정상이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땐 이곳에서 잠시 쉬며 천마산 정상이 어디냐며 물었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인천시내와 강화대교 건너 보이는 강화도까지 선명하게 보이는 날이다.
서곶근린공원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에 있는 팔각정 앞.
오늘은 하나아파트가 아닌 서곶근린공원으로 하산을 정했다.
처음 신은 새 신발임에도 편안한 발.
다음 산행 가야산을 위해.... 이번주도 열심히 달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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