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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산행(42). 2012년10월18일 영암 월출산(809m) 100대명산 - 위치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과 강진군 성전면의 경계에 있는 산 - 산행코스 : 개신리출발 → 천황사 → 구름다리 → 천황봉(809m) → 구정봉 → 억새밭 → 도갑사매표소 - 산행거리 : 9km - 산행시간 : 7시간 영암 월출산은 소백산계(小白山系)의 무등산 줄기에 속한다. 해안산맥의 말단부에 높이 솟은 산체는 견고한 석영반암과 분암류로 구성되어 있어 수목이 잘 자랄 수 없는 급경사의 지형을 이룬다. 기암괴석이 많아 남국(南國)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불린다. 삼국시대에는 달이 난다 하여 월라산(月奈山)이라 하고,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부르다가, 조선시대부터 월출산이라 불러왔다. 천황봉(天皇峯)을 주봉으로 구정봉..
산행(41). 2012년10월16일 운악산(937.5m) 100대명산 - 위치 : 경기도 가평군 하면의 진산 - 산행코스 : 매표소 → 눈썹바위 → 병풍바위 → 미륵바위 → 만경대 → 운악산정상 → 절고개 → 현등사 → 원점회기 - 산행거리 : 7km - 산행시간 : 5시간 운악산은 광주산맥의 여맥 중의 한 산으로 북쪽으로는 청계산(淸溪山) · 강씨봉(康氏峰) 등이 이어져 포천과 가평의 경계를 이룬다. '운악(雲岳)'은 산이 구름을 뚫고 구름 위에 떠 있는 것과도 같다는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일명 현등산(懸燈山)이라고도 불리며 현등사(懸燈寺)가 있다. 기암괴봉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뛰어나 경기금강(京畿金剛) 혹은 소금강(小金剛)이라고 불리며 운악망경(雲岳望景)은 가평 8경 중 제6경으로 꼽힌다. 운악산 단..
산행(40). 2012년10월14일 검봉산(530m) - 위치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 산행코스 : 강촌역 → 강선사 → 능선 → 검봉산 정상 → 문배마을 → 구곡폭포 → 주차장 - 산행거리 : 6km - 산행시간 : 3시간 검봉산은 칼을 세워 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높이는 530m로, 남쪽으로 남산면에 접하고, 서쪽으로 백양리, 북쪽으로 북한강을 두며, 강 건너편에는 삼악산(三岳山:654m)이 있다. 남쪽의 봉화산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체력과 시간이 허락한다면 두 산을 함께 오르는 코스도 추천할만하다. 17년전쯤인가 경춘선 기차를 타고 가본적이 있던 지금은 사라진 춘천행 기차. 춘천행 경춘선이 개통된 이후 처음 타보는 경험을 했다. 상봉역을 출발해 강촌역까지의 소요시..
밀레매장 사장님께서 산악회를 만들자며 지난달 첫 산행을 시작했다. MILLET 88체육관점의 사장님을 회장님으로 모시기로 했기에, 산악회 이름은 그에 어울리는 이름으로 정했다. 88매일산악회. (http://cafe.daum.net/millet88) 운영자 월례회를 해야한다는 회장님의 의견에 따라 토요일 저녁 밀레 매장이 있는 화곡동으로 향했다. 토요일 늦은 저녁시간으로 조금 한적해진 밀레 매장을 둘러본다. 내 눈에 들어온 요녀석~ 이걸 사서 국악원에서 신고 있음 올 겨울을 따스하게 보낼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밀려오며 만지작.. 만지작.. 회장님과 산악대장님의 밝은 미소가 산악회 모임을 기분좋게 출발하게하는듯하다. 2차로 갔던 호프집의 퐁듀 치즈의 향이 기분좋은 밤이다.
작년 사물놀이에 이어 올해는 설장구 가락을 바탕으로 장구와 북으로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락을 만들어 수업중이다. 수업시간 1시간 전부터 오셔서 연습하시고, 끝나고도 늘 아쉬워 한번이라도 더 쳐보려하시는 열정이 10대들 수업의 열정보다 뜨겁다. 이제 발표가 6주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엔 의상을 어떻게 입을지 벌써부터 설레이시나보다. 설장구 가락을 기본으로 장구 6명, 북6명으로 연습중이다. 사물놀이 수업으로 금요일만 기다린다는 이분들에게 그저 감사할뿐이다. 금요일 실버대학은 이분들의 열정덕분에 나역시 힘을 얻어가는 날이다.
가을저녁 바람이 유난히도 많이 불어 얇게 입은 옷이 원망스러웠던 저녁에 들어간 추어탕집. 추어는 그리 즐기는 음식도 아니고, 좋아하지도 않는 음식이지만, 오늘은 도전해보기로했다. 처음들어보는 미꾸라지매운탕. 그곳 언니의 말이 얼큰하단다. 맛있단다. 그러면서 적극 추천하기에 일단 주문. 매운탕이 나오기전 이곳 반찬이 맘에 들었다. 집에서 먹는듯한 맛이라고해야할까? 된장으로 양념한 통고추는 얼마전 엄마가 해주셔서 맛있게 먹었던 그 맛과 비슷했다. 내 입맛이 약간 까다로운 편인데, 이곳에 나온 반찬들이 대부분 내 입맛을 만족케했다. 담은지 얼마안된 김치는 보통사람은 맵다고 못먹을정로 많이 매웠지만, 이 맛이 오히려 날 행복하게했다. 김치만 3접시를 먹었으니 김치도둑이 될만했다. 밥을 좋아하지 않아 1/3공기 ..
오늘은 오후에 수업이 있는 날이어서 아침일찍 시간을 내서 국화축제장을 찾았다. 올해로 벌써 9회째를 맞이하는 는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에서 11일 오늘 개막됐다. 21일 축제가 끝난 후 북측 개성공단에 국화 5,000본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하여 이번 축제의 의미를 더하고있다. 입장료, 주차료 모두 무료이고, 대중교통이 조금 불편하지만, 검암역에서 셔틀버스가 운행하니 시간이 되면 가을을 즐기러 방문해보는것도 좋을듯하다. 첫날이고, 평일오전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내가 도착한 아침 10시30분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있었다. 특히 주변 유치원에서 모두 야외수업으로 정했는지, 삼삼오오 선생님을 따라 움직이는 유치원생들의 그룹이 많이 보였다. 제9회 드림파크 국화축제의 리플렛 ..
몇번의 충격탓이었을까? 한달전부터 렌즈의 포커스가 잘 맞지 않는 현상을 몇번 보이더니 AF 모드에서 전혀 작동 하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에러메세지는 없이 작동이 안되는걸 보면, 이건 단지 렌즈에만 이상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해봤다. 물론 바디보다는 렌즈쪽의 문제일 경우 수리비가 적게 나올것같은 나의 바램이 만들어낸 결론이다. 니콘서비스센터 사당점을 찾았다. 수리 렌즈는 AF-S NIKKOR 18-55mm 핀교정 바디청소는 무상서비스, 렌즈 모터와 바렐 수리를 받았다. 수리비 55,000원 렌즈캡 구입 15,000원 70,000원이 예상하지 않게 나가버렸다. 갑자기 가난해지는듯한 느낌. 하지만 다시 온전한 모습으로 내손에 있는 이녀석이 고맙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수도권매립지의 드림파크 국화축제에 카메라..
몇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잠새워 다녀온 산행에, 전날 낮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여서인지 오전부터 힘이 하나도 없었다. 해물탕이나 먹으러 가자는 친구와 함께 아무곳이나 들어간 인천의 어느 해물탕집. 반찬은 미리 튀겨놓아 바삭함이 없는 튀김은 젓가락이 가지 않았고, 간장에 졸인 오뎅도 옆에 치워놓고, 김치와 간장게장만 앞에 놓고 해물탕 맛있기를 기대하며 기대려본다. 반찬도 먹을게 없고, 해물탕 가격도 좀 비싼듯 했지만, 해물탕을 먹으면서 느끼는건 돈이 아깝지 않다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종류별로 다양한 해물이 넉넉히 들어있고, 살이 꽉찬 게살은 손에 뭍히는걸 싫어해서 건드리지 않는 나의 손을 걷어붙이게했다. 몇일 힘이 빠져 축 쳐져있던 나에게 오늘의 해물탕은 나에게 보약 그 이상이었다. 반찬으로 나왔던..
산행(39). 2012년10월6일 가야산(1,430m) (100대명산) - 위치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가천면·수륜면과 경상북도 성주군에 걸쳐 있는 산 - 산행코스 : 백운동탐방센터 → 만물상 → 상아덤 → 칠불봉(1,433m) → 상왕봉(象王峯,1,430m) → 중봉 → 해인사 - 산행거리 : 9km - 산행시간 : 8시간 (해인사 탐방시간 포함) 가야산은 주봉인 상왕봉(象王峯, 1,430m)을 중심으로 두리봉(1,133m), 남산(南山, 1,113m), 단지봉(1,028m), 남산 제1봉(1,010m), 매화산(梅花山, 954m) 등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마치 병풍을 친 듯 능선이 둘러 있고, 그 복판에 우리 나라 3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해인사와 그 부속 암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주봉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