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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우리집 다육식물중 가장 성장이 빠른 부채선인장. 40여일만에 넓이도, 크기도 눈이 띄게 달라져있다. 지난번 분갈이를 해줄때 흙과 여건이 잘 맞았는지, 잘 자라주고 있는 선인장이 얼마나 예쁜지.... 여름 장마도 잘 보내고, 무더운 여름도 잘 보내고, 더 예쁘고 멋지게 잘 자라주렴~~ 2013년5월24일의 모습. 2013년7월4일의 모습.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중간중간 보이는 햇살덕분에 눅눅함이 적어 다육이들에겐 참 다행스럽다. 하루종일 햇살이 잘 들어오는 집의 특성때문에 다육이들을 배열하는 위치도 그 종류별로 신경을 써야하지만, 적당한 햇살과 잘 통하는 공기덕분에 다육이들이 자라기엔 적당한 환경이다. 하루종일 폭염을 쏟아내는 뜨거웠던 어제가 지나고, 오늘은 흐린 하늘이다. 햇살 가득한 날 바라보면 더욱 예쁜 벨루스. 흐린날이지만 벨루스가 주는 아름다움은 내 마음이 맑은 하늘아래 있는듯한 착각을 줄만큼 사랑스럽다. 구슬얽이. 참으로 탐스럽게 잘 자라주고 있는 녀석이다. 뿌리에서 올라오는 올망졸망 작은 녀석들이 어느새 작은 몽우리를 만들고, 오통통 싱그러움을 안겨주는 귀여운 녀석. 다크크리스마스. 이 아이의 이름때문인지 멍하니 바라보..
다육식물을 좋아하다 보니 그동안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번식을 시도해보았다. 다육식물 씨앗으로 다육이를 키워보는 방법도 있지만, 아마 내 인내심의 짜증이 이쁜 다육이한테 가게 될까 봐 이런 긴 시간의 기다림은 pass. 다육식물을 번식해서 중품이상의 사이즈로 키워낸 것들이 꽤 여러 개 있다. 하지만, 난 일부러 잎을 따거나 가지를 꺽어서 번식시키지는 않는다. 다육식물을 키우다가 죽어가는 녀석들이나 떨어진 녀석들을 번식시킨다. 입이나 가지등을 흙에 심어서 번식하는 이런 방법을 엽삽이라고 한다. 떨어진 잎들은 바로 흙에 심는 것보다는 약 일주일 가량 그늘에서 뿌리가 날 때까지 말려주어야 한다. 뿌리가 아주 크게 나오는 건 아니지만, 다육식물의 종류에 따라 뿌리가 나오는 모양과 길이의 차이가 많이 난다. 일주일 ..
1학기 수업을 마치며 선생님들과 점심식사가 있었다. 서울대입구역 부근에 위치한 투잇플레이스. 샐러드바를 즐기며, 샤브샤브 혹은 고기를 시켜먹을 수 있는 곳. 좌석들간의 거리도 여유있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가 자리에 앉기 전부터 기분을 좋게한다. 소품들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사장님께 구입한곳을 여쭤보았다. 아마 조만간 나의 방 어딘가에 이런 비슷한 소품들이 놓여지지않을까? 샐러드바에서 이것 저것 조금씩 담아와 고기가 익기전 애피타이져를 즐긴다. 그런데 식전에 먹기엔 넘 과한듯.....^^ 고기먹을땐 고기보다 야채를 더 많이 먹는 나의 식습관대로 야채를 풍성하게.... 이렇게 두번이나 담아먹은듯.....^^ 사장님께서 이곳을 개업하기전 고기유통을 하셨고, 지금도 하고 계신다고 하셔서인지 모두..
아무 일정없이 하루를 비워놓은 오늘같은 날... 산에 가고 싶었지만, 장마가 시작되었다. 왜 하필.. 오늘부터... 올망졸망 알알이 통통히 부풀어오른 홍옥을 보니... 오늘의 빗방울같은 생각이 들었다. 비때문에 아무곳도 가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내 마음을 위로해주는건 오늘도 다육식물이다. 오늘은 홍옥과 함께 비오는날의 운치를 즐겨보자.
화원을 가도 판매하는걸 보질 못했던 카라솔. 카라솔의 부러진 가지를 분양해주었던 지인을 위해 카라솔을 사왔다. 카라솔은 어찌보면 일월금과 비슷해보이기도 하지만, 다육식물은 그 색상이나 모양에 따라 워낙 비슷한게 많아 이름이 혼동되는 경우가 많은건 사실이다. 집에 있는 토기 화분을 이리저리 한참을 맞춰보고 드뎌 분갈이를 끝냈다. 주말에 선물로 가져다줄 예정인데..... 좋아할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해진다. 이렇게 사랑스런 다육이들을 다른사람에게 분양해줄땐 어느땐 그 예쁜 모습에 많이 망설여질때도 있지만, 다른곳에서 더 예쁘게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난 오늘도 다육이를 분양하며 행복해진다.
요즘처럼 뜨거운 날씨엔 왠지 맥주한잔쯤 시원하게 마셔주는게 젤 잘어울리는 궁합처럼 느껴지기도한다. 맥주는 잘 마시지 못하다보니 즐기는 편도 아니지만, 오븐에 구운 치킨과 시원한 맥주한잔을 즐겨보기로한다. 마치 더운날엔 꼭 이렇게 해줘야 할것처럼.... 요즘 과한 스트레스로 마음이 힘들어 나오는 눈물까지 애써 참고 있는 지금은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히 필요하다. 나에게 무슨말을 해주길 원하지도 않고, 내 힘든 마음을 보이지도 않지만, 그저 친구와 함께하는 이런 소소한 시간들이 나에겐 위로가 될때가 있다. 사람이 주는 상처가 가장 힘들기도 하지만, 마음의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그 무언가도 사람들과의 소통이 가장 큰 채움이 되지 않을까? 힘들어하지 말자....!! 울지도 말자....!! 친구의 손가락 모양처..
수요반 1학기 수업 종강이다. 이번학기엔 웃다리 사물놀이를 조금 변형해서 마무리했다. 전날 2시간 밖에 못자고, 부산스럽게 화장도 못하고 했던 짧은 공연이었지만, 만족스럽다. 이제 수요반 수업을 그만 하려고 하는데... 차마 입에서 말이 떨어지질 않는다.... 2학기 수업에 대해 여러분들이 물어보시는데... 대답이 나오질 않는다... 거리가 멀어... 내 몸이 힘들어 이젠 그만 하려는 내 판단이 옳은건지.... 이제 2학기 수업부터는 시간을 낼 수 없다고 말해야 하는데... 왜이리도 말을 꺼내기가 힘든지... 만남도 있으면 이별도 있는건데, 그 이별이란것이 늘 사람의 마음을 이리도 힘들게 한다. 그동안 함께했던 분들께 감사하며, 또다른 만남을 기대해본다.
어제밤 다육이 화분 두개를 도둑맞고 허전한 마음을 채우기위해 집에 있는 다육이들 정리하고, 몇가지 분갈이를 했다. 좁아터진 화분에서 조금 넓은 화분으로 옮겨준 홍옥. (학명 : Sedum rubrotinctum R. T. Clausen) 홍옥은 초장 10~25cm 정도로 2~3cm 길이의 절단면이 둥근 잎이 달리며, 봄부터 여름 동안의 생육기간 중에는 녹색, 가을에 관수를 줄이고 차광하지 않고 강한 직사광선을 쪼여주면 잎이 붉게 물드며, 꽃은 황색. 지금까지 잘 자라준것처럼 앞으로도 예쁘게 오래도록 잘 자라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