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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맛있는 이야기 (473)
Pumpkin Time
다이어트를 매일의 일상처럼 실천할때가 있었는데...지금은 어쩌다 생각날때... 다이어트를 생각하곤(?) 한다. 거울에 비친 내 뱃살을 보며...오늘도 어쩌다 한번 생각하는 그 다이어트를 이벤트처럼 생각해낸다. 그래... 저녁이라도 가볍게 먹자.오늘은 닭가슴살, 곤약 두가지만.... 간단히^^ 그리고, 이 두가지 조합으로 준비한'닭가슴살 곤약졸임' ※ 오늘의 재료 : 닭가슴살, 곤약, 하얀강남콩, 대파, 고추 닭가슴살은 소주를 뿌려놓고, 잡내를 제거한 후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곤약... 이건 한팩 모두... 적당한 크기로^^ 하얀강남콩은 내가 늘 즐겨먹는 편이라냉장실, 냉동실에 불려놓거나 삶은상태로 언제나 구비되어 있는 재료다.삶아서 냉동실에 넣어놨던 하얀강남콩을 크게 한줌 넣고,썰어놓은 닭가슴살, 곤약..
박대통령 탄핵 소식을 기다렸던 많은 사람들...오전 11시 뉴스를 보며 '헌재, 박대통령 파면 결정'오늘 치킨집, 호프집, 술집... 모두 대목일듯하다. 나도 왠지 건배~~ 해줘야할것 같아 냉장고 뒤적 뒤적... 술상을 준비한다. 몇일전 가리비찜을 해먹으며 살만 손질해놨던 가리비. 우리집에 떨어지지 않고 늘 냉동실을 채우고 있는 해물모듬.된장찌개하고 냉장실에 굴러다니던 반토막 애호박.매운맛 살짝 더해주기위한 청양고추.이렇게 간단히 넣고 해물전을 준비한다. 조금 작은 접시에 담기 위해 작은 후라이팬에서 자글 자글~~ 메뉴 하나를 더 늘리기 위해 가리비버터구이를 준비했다.철판에 버터와 가리비를 넣어주고, 강한불에서 지글 지글~음... 버터구이의 재료를 무엇으로 하던지 그 향이... 정말 사랑스럽다.칼로리가 ..
닭을 먹을때 주문해서 먹든, 만들어서 먹든늘 날개만 먹는 난 오늘도 날개요리를 준비한다.닭볶음탕, 간장구이, 튀김으로 해먹을때가 많았지만,오늘은 조금 다른 요리법으로 준비했다. 닭은 깨끗하게 손질하고, 칼집을 내서 준비한다. 소주, 소금,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해준다. 반나절 이상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켜주면잡내도 잡아주고, 고기도 더 부드러워진다. ※ 양념 : 간장, 고운고추가루, 다진마늘, 베트남고추, 튀김가루, 전분가루 숙성시켜놓은 닭날개에 준비한 양념을 넣고 잘 섞어준다. 팬에 튀기듯 기름을 넉넉히 넣어주고, 중간불에서 뚜껑을 닫고 바삭하게 익혀준다. 날개 몇개는 기름지지 않게 준비하기 위해 찜통에 넣고 쪄준다.기름으로 튀기듯 익힌 닭날개가매운맛도 더 강하게 느껴지고, 바삭한 식감도 매력적이지만,찜통..
문득 무언가 먹고 싶어질때...맛집이 어디있을까 검색하는게 당연할지 모르겠지만,난 재료를 준비한다.외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건나의 까탈스러움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문득 칼국수가 먹고싶은 날이다.마트에 들러 칼국수 한팩을 구입하며 드는 생각이예전엔 손칼국수를 만들겠다며 밀가루 반죽해서 발효시키고,홍두깨로 밀어 총총썰어 칼국수면까지 만들었었는데...그런 쓸데없는(?) 부지런함은 이제 그만.... 면은 사먹는걸로^^ 늘 그러했듯이 오늘도 재료는 집에 있는 것들만 준비했다.우리집 비상식량처럼 냉동실에 언제나 준비되어 있는 해물,콩나물무침 해먹고 조금 남아 있던 콩나물,황태채가 똑~ 떨어져 황태 껍질벗겨 적당히 썰어 준비하고,파, 청양고추를 준비했다.양념은 소금, 후추, 다진마늘 해물칼국수의 깊은 국물맛을..
남편과 자주 해먹는 요리 중 하나가 바로 장어요리다.주로 구워먹는 요리법을 가방 많이 해먹지만,오랜만에 장어탕수를 준비했다. 장어는 언제나 정기적으로 주문해서 먹는 통영 바다장어를 준비했다.언제나 깔끔하게 손질해서 보내주셔서 얼마나 편한지^^ 장어는 흐르는물에 씻어주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썰어줄때는 칼보다는 가위가 조금 더 편한듯^^ 썰어놓은 장어는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놓는다. 튀김옷은 튀김가루, 찹쌀가루를 1:1의 비율로 준비한다. 찹쌀가루 한가지만 넣어서 튀겼을때 튀김옷을 찰진느낌이장어의 식감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주지만,오늘은 쌀가루 튀김가루를 섞어주었다.쌀가루의 바삭함과 찹쌀같은 찰진 식감을 함께 가지고 있어두가지를 같이 섞었을 경우 찰진 식감과 바삭함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튀김가..
삼겹살을 좀 살까 싶어 들어간 고기집.최근 우리집 아파트 1층 상가에 오픈한 꽤 친절한 고기집은고기 상태도 언제나 신선하고, 생고기 위주로 판매하는 곳이다. 고기 포장하는 동안 기다리며 고개를 돌렸는데,낮은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는 요상한 비쥬얼 발견.앗..... 돼지꼬리다....!!돼지 목부터 꼬리까지 등뼈 그대로 길게 이어져 있는 모습이다.어찌보면 조금 징그럽기도...^^ 가격이 너무 너무 저렴하다.고객들이 냉동은 찾지 않기 때문에 그날 가져온거는 그날 모두 소진하기 위해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는 사장님.한줄 길게 사는건 너무 양이 많은듯하여꼬리부분으로 한토막 잘라 들고왔다. 우거지 넣고 바글 바글... 음... 맛있어 맛있어...♥ ▼▼▼ 돼지꼬리 우거지탕 만드는 법 ▼▼▼다른 등뼈 부분과 달리 꼬리부..
짝꿍과 내가 서로 바빠 같이 밥먹을 시간도 없는 요즘오랜만에 여유로운 주말 아침을 맞이한다.늦잠으로 시작된 하루는 아침식사도 늦게 준비하게 되지만,이런 여유로움이 참 좋은 주말 아침의 시작이다. 바삐 지내다보면 식사도 제대로 못하게 되고,평소 안먹던 인스턴트도 먹게 되는데,일주일동안 그렇게 먹었던 것들을 청소라도 해주듯 오늘 정한 메뉴는'청국장찌개'된장찌개... 청국장찌개.... 내가 참 좋아하는 메뉴다^^ 엄마가 만드셔서 한번 끓여먹기 좋은 양으로 한덩이씩 담아 주신 청국장.냄새도 어쩜 이리 구수하고, 맛있는지....^^ 나도 집에서 청국장을 가끔 만들지만,엄마손맛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 ▼▼▼ 내가 만든 청국장 ▼▼▼2016/01/02 - [〓맛있는 이야기] - 집에서 만들어 더 맛있는 청국장 조금..
내가 싫어하는 음식들이... MSG 스멜 가득한 것들, 냉동식품, 즉석식품, 라면, 각종 가공식품 등등...내가 요즘 급하게 음식을 먹고, 시간에 쫒기며 음식을 먹을때가 많다보니그런 음식들을 하나 둘 찾고 있는 날 발견하게 된다.먹다보니... 느끼는건.. 가끔 한번쯤 먹고 지내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결론^^ 그리고 오늘 난 냉동피자를 구입했다.자주가는 카페 맘들 사이에서 나름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뚜기피자'낮에 마트에 들렀다 나도 하나^^ 치즈는 엄청 좋아하지만, 피자에 토핑 들어간걸 그리 좋아하지 않아주문해서 먹게되거나, 집에서 만들어 먹을때 치즈만 듬뿍 얹어진 치즈피자를 즐기는데,아마 그 종류는 없는듯하다.그래서 선택한 '불고기피자' 흔히 보게되는 냉동피자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치즈 좋아하는 ..
요즘 혼자 밥먹을때가 많다.혼자 먹자고, 이것 저것 푸짐하게 요리를 하게 되지 않으니늘 먹는 음식들도 불량식품에(?) 가까운듯하다. 오늘도 역시 혼자 밥을 먹지만,조금 덜 불량스럽게 먹기 위해 두가지 메뉴를 정했다.'치즈떡볶이 & 어묵탕'나에겐 이 또한 불량스러운 식사지만, 다른날에 비하면 이정도면 양호한듯^^ ※ 떡볶이 양념 : 고추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올리고당 양념이 잘 풀어지도록 물을 넣고 미리 끓여준 후 어묵을 넉넉히 넣어준다. 설명절이 끝나고 아직 남아 있는 떡국떡.오늘 떡볶이에는 길죽한 떡볶이떡이 아닌 넙적한 떡국떡을 이용했다. 어묵과 떡이 어느정도 익으면 대파도 넉넉히 넣어준다. 음~~ 맛있어보이는 비쥬얼이다.하지만, 오늘 떡볶이 요리의 하이라이트는 치즈....^^ 모짜렐라 치즈 넉넉히..
새로운 일정이 만들어지며 바삐 지내온 시간들을 뒤돌아보니집은 엉망이 되어있고,냉장고 야채들은 시들해져 있고,그러고보니.... 집에서 밥을 안해먹은지 일주일도 넘은듯하다. 왠만해서 우리집에 떨어지지 않는 식재료 몇가지 있다.그중 대표적인 해산물과 두부.이 두가지 재료를 이용해서 시원한 국물 요리를 준비했다. 요즘같은 추운 겨울에 더욱 생각나는'해물순두부찌개' 재료는 모듬 해물, 순두부 두가지면 충분하다. 해산물 넉넉히 넣어주면 특별한 육수를 준비하지 않아도시원한 해물 국물을 얻을 수 있지만,조금 더 진하고, 시원한 맛을 내주기 위해 건새우를 준비했다.찬물일때부터 건새우를 넣어 팔팔 끓어오르면불을 줄이고 조금 더 새우맛을 우려내준다. 순두부찌개하면 고추기름이 들어가야할것 같지만,가끔 고추기름을 넣지 않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