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村夫)
- 에움길 걷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 여행카페
- 김치앤치즈의 Life, Travel & English
- 인천서구청 블로그 노을노리
- 계양구청 공식 블로그
- 하고싶으면 하는거야!
- 인천광역시 서구청
-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 산림청
-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 산림청 대표 블로그
- Kien's story
- 제이의 이야기
- LOCK&LOCK 커뮤니티사이트
- 이금기소스 요리전문 블로그
- 내다보는 (창)
- 오스트리아,그라츠! 지금은 린츠
- 몽실언니의 영국일기
- 옷에 달라붙는 먼지처럼 세월에 달라붙는 추억들
- hCard 1.0.1 XMDP profile
- 칼퇴의품격
- Love Letter
- GENTLE DOG
Pumpkin Time
청국장찌개로 만들어낸 건강함 가득한 아침식사 본문
짝꿍과 내가 서로 바빠 같이 밥먹을 시간도 없는 요즘
오랜만에 여유로운 주말 아침을 맞이한다.
늦잠으로 시작된 하루는 아침식사도 늦게 준비하게 되지만,
이런 여유로움이 참 좋은 주말 아침의 시작이다.
바삐 지내다보면 식사도 제대로 못하게 되고,
평소 안먹던 인스턴트도 먹게 되는데,
일주일동안 그렇게 먹었던 것들을 청소라도 해주듯 오늘 정한 메뉴는
'청국장찌개'
된장찌개... 청국장찌개.... 내가 참 좋아하는 메뉴다^^
엄마가 만드셔서 한번 끓여먹기 좋은 양으로 한덩이씩 담아 주신 청국장.
냄새도 어쩜 이리 구수하고, 맛있는지....^^
나도 집에서 청국장을 가끔 만들지만,
엄마손맛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
▼▼▼ 내가 만든 청국장 ▼▼▼
2016/01/02 - [〓맛있는 이야기] - 집에서 만들어 더 맛있는 청국장
조금 넉넉히 끓이겠다는 욕심으로 청국장 두덩이를 뚝배기에 담았다.
김치는 좋아하지만, 청국장에 김치 넣는걸 좋아하지 않고,
이것 저것 많이 들어간 청국장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오늘도 간단하게 준비했다.
※ 재료 : 청국장, 무, 두부, 대파
청국장은 쌀뜨물에 풀고, 무를 넣고 팔팔 끓여준다.
두부를 넣고 다시 팔팔 끓여준다.
대파도 넉넉히 넣고 다시 팔팔~~~ 끓여준다.
청국장에 들어가는 두부는 푹~ 끓여줘야 더 맛있고,
대파를 넉넉히 넣어줘야 달짝지근하고, 시원한 맛이 더 국물맛을 더 좋게한다.
이렇게해서 차린 아침식사.
청국장은 뚝배기채 놓을까 했지만,
너무 뜨거운걸 못먹는 짝꿍을 위해 큰 볼에 옮겨 닮았다.
아침 반찬은 단촐하다.
청국장찌개, 잘익은 김장김치, 들깨 넉넉히 넣어 만든 고사리나물
소금, 후추 넣고 살짝 볶아낸 느타리볶음
지난여름 말려놓은 애호박, 가지 그리고 통마늘을 넣고 만든 장아찌
짝꿍의 밥상에 늘 빠뜨리지 않고 준비하는 계란후라이
청국장찌개와 함께 비벼먹기 좋게 넓은 그릇에 담은 현미밥
식 후를 위해 준비한 따스한 메밀차
이렇게 조촐한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사슴이 뛰어놀것 같은 풀만 무성한듯하지만,
부족한듯 건강함을 담은 식단이다.
화려한 반찬도, 특별한 메뉴도 없지만,
짝꿍과 함께 먹을 수 있어 그 어느때보다 맛있는 아침식사다.
음식은 혼자 먹을때보다
함께 먹을 수 있는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것이 가장 양념인듯하고,
그것이 그 무엇보다 큰 행복인듯하다.
'〓맛있는 이야기 > 따스한 집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쫄깃쫄깃 담백한 '장어탕수' (4) | 2017.02.25 |
---|---|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돼지꼬리 우거지탕' (5) | 2017.02.25 |
가성비와 맛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뚜기 불고기피자' (6) | 2017.02.17 |
떡국떡으로 만드는 매콤한 '치즈떡볶이' (9) | 2017.02.16 |
얼큰, 시원, 단백한 '해물순두부찌개' (6) | 2017.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