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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반려동물 (140)
Pumpkin Time
나에게 6일정도 잠시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 분양보내진 초코.초코가 다시 우리집으로 돌아왔다. 쉬, 응가를 참는 초코를 바라보기 힘들었던 견주에겐초코를 편안한 곳으로 보내는게 좋을것 같다는 판단이었던것 같다.애교도 떨고, 잘 지냈던 초코는 새로 바뀐 그곳의 환경을 적응하기 힘들었던것 같다. 우리집에 와서는 아구아구.... 사료 한그릇 뚝딱 비워내고,주는 간식 다 받아먹고,점프력 좋은 푸들 아니랄까봐 내 어깨 높이까지 뛰어오르고,아이들과 뒹글며 놀고,하루종일 내 발만 졸졸 따라다니고,쉬, 응가 엄청 잘하고.... ㅎㅎ.... 녀석....^^ 잘때도 내 품속에서 자는걸 좋아하는 애교많은 초코는오늘도 침대위에 올라 발라당 누워 바작 바작 애교를~~~에고... 이쁜 녀석^^ 헉... 공주가 뒤에 보인다.설마 자기..
많은 이유가 있었고,많은 변수가 있었고,많은 만남이 있었다.그리고 내린 결론은 애견샵 오픈....!! 그동안 살아오면서 추진력 하나는 끝내준다는 말 정말 많이 듣고 지냈는데,그 추진력에 또 이렇게 불이 붙었다. 공원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는 건물이어서강아지들 산책을 많이 다니는 진입로이고,혹여라도 강아지들로 인한 민원도 고려해야 하기에다른사람들 눈에는 끝건물이지만, 나에겐 중심가같은 느낌의 건물이다. 지나다니며 보아오던 이곳은 단순한 산책로라 생각했는데,이름도 가지고 있는 나름 규모있는 공원이었다.라이브러리 가든이라고도 불리우는 용머리공원. 공원 초입에서 보이는 건물.음... 위치는 정말 좋은듯하다.청라 1,2단지 아파트에서 이곳 건물이 바라보이다보니간판을 어떻게 하느냐가 홍보에 중요한 요인이 될듯하다. ..
이사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짐정리하는건 까마득한데, 정신은 온통 샵오픈하는데 가있으니이러다 이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복잡한것들 다 뒤로하고, 강아지들과 아침 산책길에 나선다. 요즘 강아지들 목줄 풀고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찾는게 쉽지 않은데,우리집 상가 옥상의 산책로는 강아지들에게 목줄 없이 놀 수 있는 최상의 공간이다. 옥상 높이까지 56층^^고층을 싫어하고, 아파트를 싫어했던 내가이곳에 살게 되면서 고층을 좋아하게되고, 아파트를 좋아하게 되었다.참 만족하며 지냈던 곳이었는데,이제 이곳을 바라보는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은 공주와 몽순이 둘을 데리고 나왔다.단짝인듯 언제나 잘 지내는 둘은 입구에서부터 아주 신이났다. 비온 뒤 아침이라 아스팔트가 촉촉하다. 풀 뜯어먹는 강아지.. ㅋㅋ..
초코가 미용을 위해 우리집을 찾았다.지난번 우리집에 왔을때 엄청난 양의 대,소변을 보던 초코는이번에도 우리집에 오자마자 엄청난 마킹과 대변을.... 잘 먹고, 잘 싸는건 좋은데... 문제는 초코가 집에서는 대변을 보지 않는단다.참았다가 밖에서만 보고, 어쩌다 집에서 대변을 볼때는식구들 아무도 없을때 구석진곳에서 본다고 한다. 가족들이 초코 많이 예뻐해주고, 산책도 자주 시켜주고 하는데,도대체 울 초코는 왜 그러는지... ㅠ.ㅠ 우리집에서 일주일정도밖에 지내지 않았는데도,우리집이 편한지 우리집에만 오면 마치 관장하듯... 엄청난 양의 응가를..초코가 걱정된다.이러다 건강에 이상이 생기진 않을지... ㅠ.ㅠ 그렇게 엄청난 응가를 하고, 간식도 먹고,울 아이들과 한참을 뛰어놀던 초코가 미용테이블에 올랐다.초코..
사슴같은 큰 눈과 긴 다리를 가진 너무도 예쁜 울 공주. 공주가 나에게 왔을때 난 공주의 다리에 문제가 있는줄 알았다.한쪽 다리를 들고 도망다니고, 무언가 쫓기듯 불안해했던 공주.공주를 키웠던 견주분의 말로는커다란 스피츠 두마리에 시달리며 생긴 방어행동이란다. 다리를 들고 걷는것 때문에 혹여 다른 다리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지척추가 휘어지진 않을지 걱정되어 시작된 걷기 운동.공주는 나와 참 많이 걸었고,많이 뛰었고, 나의 사랑을 받으며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다. 그런 공주와 새로운 도전을 준비했다.도그쇼 핸들러 자격증 시험.도그쇼에 나가기 위해 자격증이 필요한건 아니지만,이번 도전은 자격증이 아닌 공주를 위한 도전이었다. 조금은 주눅들어 있었고, 다리를 들고 도망다녔고, 큰개를 경계하고,자기 방어를..
매일 매일 강아지들 산책을 시켜주고 싶지만,뭐가 그리 바쁜지... 하루씩... 산책을 쉬게될때가 있다.조금만 더 부지런을 떨면 짧게라도 산책을 다녀올 수 있는데,그게 그리 쉽지가 않다. 난 왜그리 하루종일 일정이 빡빡한지... ㅠ.ㅠ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오늘은 일정을 시작하기 전 이른아침부터 산책길에 나선다. 비소식이 있는 조금은 우중충한 아침.세마리 산책은 나에게 버겁기에... 오늘도 두마리만 산책을~ 혼자 남겨두고 나오는 공주에게 미안하지만공주는 저녁에 또 시간을 내줄거라는 약속을 하며오늘 아침 산책길엔 몽실이, 몽순이^^ 유일하게 목줄을 풀어줄 수 있는 장소인우리집 아파트 상가 2층 산책로.오늘도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몽실이와 몽순이다. 미친듯이(?) 뛰어다닌 몽실이가 지쳤는지 계단에 철퍼덕~ ..
우리집에서 가장 활발하고, 말썽도 많이 피우고, 그런데 애교는 가장 많은울 몽순이^^태어나 10주쯤 되었을때 우리 가족이 되었던너무도 사랑스러운 몽순이다. 6개월이면 비숑다운 미용을 해줄 수 있을때지만,피부때문에 털을 모두 밀어줬던 몽순이는 아직 털 길이가 짧다.털을 깍아줄땐 고민했었지만,다행히 그 이후 피부 상태가 좋아져 물광피부를(?) 자랑하는 울 몽순이다. 새벽에 나와보니 재키와 함께 잠들어 있는 울 몽순이.재키는 내가 좋아하는 인형이었지만,이젠 울 아이들에게 양보를~~ ㅎㅎ 몽순이는 바닥에 눕는일이 거의 없다.늘 침대, 쇼파, 흔들의자.... 그렇게 무언가 바닥의 느낌이 좋은곳에서만 눕는데,재키와 노는게 꽤 재미있었나보다^^ 난 침대를 버리고 쇼파에서 몽순이와 나머지 부족한 잠을~~ 새로운 한주가..
2주를 남겨놓은 핸들러 자격시험.나에게 핸들러 자격증이 필요한건 아니지만, 경험을 위한 도전이었다.그리고 무엇보다 공주를 위한 도전이기도 했다. 처음 우리집에 올때 한쪽 다리를 들고 다녔던 공주. 다리에 아무 문제는 없었지만, 스피츠에게 주눅들어 지내며 생긴 버릇이었다.그걸 고쳐주기 위해 참 많이 걷고, 맛사지도 많이 해줬는데...공주도 나의 그 마음을 아는지 이제 뒷다리 쭈욱~~ 그런 공주에게 도그쇼장에서 또각또각 예쁘게 걷고, 뛰게해주고 싶었는데... 수업시간.... 쌤에게 들은 충격적인 말.특별히 감점될것 없구, 특별히 실수하는거 없는데..... 강아지가 넘 볼품이 없단다.도그쇼에 어울리는 모습이 아니라는건 나도 알고 있었지만,막상 확인을 당하고 나니 기분은.... 우울모드... ㅠ.ㅠ 더구나 잘 ..
3주전쯤 초코를 다른집으로 분양보낼때정말 잘 키워줄 수 있는 집으로 꼼꼼히 알아보고 보냈었다. 혹시라도 안좋은 방향으로 키워지면 안되기에 책임분양비 5만원을 받았고,초코를 키우는데 한동안 비용이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넉넉한 사료, 다양한 간식, 아주 넉넉한 배변패드를 챙겨주고,분양 보내며 받은 5만원의 분양비는 한달 후 돌려줄 예정이었지만,초코의 새로운 견주와 상의 후 다른곳에 사용하기로했다.바로 초코의 평생 미용비^^ 견주분께는 초코의 미용비가 평생 들어가지 않기에 좋고,난 초코를 정기적으로 볼 수 있기에초코의 분양비 5만원은 소중한 금액이 되었다. 초코가 우리집에 오는 날이다.우리 아이들과 초코가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 몽실이는 오늘도 엄마바라기~~에궁... 이럴때가 울 몽실이는 넘 이쁘다.얼굴..
밖에 나가고 싶은지... 울 공주 아침부터 눈에서 애교레이져를~~저럴때면 하던일도 멈추고 공주를 바라보게된다.그런데... 늘 저렇게 바라보니... 집에선 뭔일을 할 수 없을 지경에... ㅋㅋ 미끄럼틀을 오늘도 오르내리락 하며이젠 밖으로 나가 계단을 오르내리락 하고 싶다는 마음을행위예술로 보여주고 있는 울 공주. 결국... 밖으로 데리고 나온 공주.오랜만에 몽실이, 몽순이 없이 공주 혼자만의 산책이다. 집에 와보니 몽실이는 아무데나 철퍼덕~~ 내가 오는 소리에 일어나 이번엔 몽실이가 미끄럼틀에 올라가나에게 무언가를 갈구하는듯한 눈빛을... ㅎㅎ 몇일전 미용할때 하도 꾸벅꾸벅 졸고 피곤해하길래 몸털도 자르다 말고,얼굴털은 다음에 해주려고 미뤘더니 몽실이 털이 여기 저기 삐죽삐죽이다.음... 아무래도 저 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