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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반려동물 (140)
Pumpkin Time
코카스파니엘 가을이 머리를 길러주고 있는 지금 계속 갈등이 생긴다. 지금 길이가 안묶음 지저분해 보이고, 묶자니 애매하게 짧고....^^ 지금 고비를 넘김 매끄럽게 묶어줄 수 있는데, 넘길 수 있을지... ㅎㅎ 저녁에 머리 묶어주고 잠시 이것저것 일 좀 하고 돌아보니 가을이 머리가 산발이다. 헐~~~ 가지런했던 양갈래 머리는 어디로 간거니...?? 눈앞 시원하게 해줬는데, 다시 눈앞을 가리고 있는 머리카락들. 음..... 가을아 어쩌니... 넌 이런 모습도 예쁜데^^ 위에서 바라보는 머리는 더 칠랄래팔랄래... ㅋㅋ 옆모습 좀 보소.... 옆모습 또한 칠랄래팔랄래... ㅋㅋ 가을아... 넌 정말 매력적이다. 어떻게 이런 머리를 해도 넌 예쁠 수 있는 거니? 오늘도 가을이의 매력에 흠뻑 빠져 저녁을 맞이한..
12월을 맞이하며 연말 준비를 시작했다. 제일 먼저 시작한 건 젠틀독에 오는 아이들을 위한 포토죤. 작년에 사용했던 것들 주섬주섬 꺼내고, 새로운 장식들 추가 구입해서 시간 날때마다 틈틈이^^ 새로 꾸민 포토죤에 가을이가 첫 모델놀이~ 목욕 안해 꼬질꼬질 하지만, 사진으로 표현 안돼서 그나마 다행이다... ㅋㅋ 가을이 모델놀이하느라 수고 많았어. 우리 간식 먹을까?
사랑하는 나의 반려견들에게 언제나 좋은 것들을 먹게 해주고 싶어 늘 수제간식을 만들고, 화식을 만들어주는데, 오늘은 아이들을 위한 쿠키를 만들었다. 오늘 준비한 재료는 장어 파우더, 녹색홍합 파우더. 파우더 성분이니 그냥 사료에 뿌려주면 되지만, 욕심 많은 아이들이 조금 더 먹게 되고, 그러다 보면... 누구에겐 과한 급여가... 누구에겐 부족한 급여가 될 수 있기에 일정한 급여를 위해 쿠키를 생각했다. 얼마 전 세미나에서 받은 '에니 케어 동결건조 장어 파우더' ◆ 재 료 ◆ 동결건조 장어 파우더, 동결건조 녹색홍합 파우더 삶은 고구마, 직접 갈아서 준비한 쌀가루 반려견 전용 우유 ★ 장어의 영양 ★ 장어는 뼈를 튼튼하게 하고, 기를 보해주며, 류머티즘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성질이 따뜻하고, 간과 ..
지난주부터 시작된 가을이의 꽃도장. 1살반이 되는 가을이의 두 번째 꽃도장이다. 지난번과 비교했을 때 가을이가 부쩍 어른이 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 아이들에게 먹여보라며 직원이 갖다 준 화식. 철분제를 먹이기 위해 화식을 해동했다. 평소 아이들을 위해 생식과 화식을 만들어주곤 했는데, 편하긴 하다. 요즘 반려견 관련 먹거리... 정말 대박이다^^ 봉지를 뜯는 순간 비숑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해진다. 가을이만 안방으로 격리... ㅋㅋ 빨리 달라는 레이저 발사 중인 가을이. 가을이... 잘 먹구.. 우리 건강하자~~♡
가을이와 만난지 1년을 넘기고 있다. 그동안 건강, 성격... 모든 것들이 점점 좋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참 대견하고 고마웠던 가을이다. 가을이가 2번째 꽃도장을 찍으며,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외모도 더욱 예뻐지고, 성격도 어른스러워지고, 참을성도 많아진듯한 가을이다. 덥수룩한 털 미용을 좀 해줄까 했는데, 미용은 꽃도장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 듯^^ 기저귀만 해줌 구석이 들어가 버리고, 활동도 적어지는 가을이. 가을아... 너 사료 옆에서 망부석이... ㅋㅋ 가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기저귀를 해주지 않기 위해 요즘 가을이는 나와 출퇴근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아이들의 커가는 모습,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나 또한 조금 더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주말엔 언제나 분주한 젠틀독. 젠틀독을 운영하면서 주말에 여유를 찾는다는 건 이미 포기한 지 오래다. 이번 주말에도 많은 강아지들, 많은 손님들이 다녀가며, 나의 사랑하는 댕댕이들도 덩달아 신났다. 젠틀독에 놀러 온 친구와도 잘 어울리는 가을이. 가을이의 애절은 눈빛은.... 바로 요 떡볶이. ㅎㅎㅎ 한 입만 달라 애원하는 가을이다. 안돼.. 가을아... 너 이거 먹음 똥꼬 엄청 아플 거야~~ 가을아 우리 더 맛있는 간식 먹자~~♡
알람시계 없어도 늘 아침 5~6시엔 기상하는 나의 부지런함은 울 강아지들까지 부지런한 강아지로.. ㅋㅋ 오늘도 늦잠을 원하는 듯 눈을 반쯤 뜨고 날 바라보는 울 가을이~ 가을아~ 일어나야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침 간식 시간. 오늘 아침도 오독오독... 즐겁게 시작한다. 우리 이제 출근할까? 늘 아침 7시쯤 젠틀독 댕댕이들과 함께, 젠틀독으로 출근하는 나. 아침 기온이 꽤 쌀쌀하다. 의자 위에 내려앉은 서리가 점점 익숙해지는 아침이다. 공원 넘어 보이는 심곡천은 물안개가 가득하다. 이제 곧 겨울이 오겠구나 싶다. 소복이 모아져 있는 낙엽 위에도 서늘한 아침 기온이 가득하다. 젠틀독에 출근한 댕댕이들. 먹성 좋은 4개월 비숑 아기들이 밥그릇에 옹기종기. 잘 먹구.. 건강하게 자라주길~~ 햇살 가득한 낮엔..
어릴적부터 무언가를 만드는걸, 바느질 하는걸, 취미생활로 즐기고 있는 난 젠틀독 애견미용카페를 운영하느라 여유없는 바쁜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이것 저것 쪼물락 쪼물락... ㅎㅎ 오늘은 젠틀독에 미용하러 오는 아이들을 위해 서비스 목줄을 만들기 시작했다. 지난번에 많이 만들었다 싶었던 목줄도 모두 소진되고, 이번에 좀 대량으로^^ 털뿜뿜 아가들 혹은 포메라니안에 어울리는 폼폼도 색상별.... 다양하게^^ 머리핀은 우리 가을이가 착샷~ 가을아 너 참 이쁘구나~~ ㅎㅎ 젠틀독에 미용하러 오는 아이들에게 다른곳에 없는 내가 만든 이쁜것들로 귀엽고, 사랑스럽게 꾸며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가을이 되며, 더욱 바빠질 젠틀독을 위해 난 오늘도 분주했던 하루를 마감한다.
자고 일어나니 안방, 거실.... 앗.... 솜 눈이 내렸다. 내가 잠자는 동안 이번엔 어떤 인형이 희생된걸까? 솜 이곳저곳 굴러다니는 곳에 사자 인형이 비숑 아가들에게 이리 흔들.. 저리 흔들.... ㅋㅋㅋ 얼굴에 팔에서 계속 뿜어져 나오는 솜뭉치들. 사자야... 이제 너를 구해줄게. 헉... 얼굴도 반쪽, 팔도 반쪽..... ㅋㅋㅋ 또 다른 인형을 뜯기 시작한 가을이. 가을이 이름을 불러본다. "가을아~~" "네 엄마..." ㅋㅋㅋ 솜뭉치들, 장렬히 생을 마친 사자를 치우고, 간식타임~~ 아가들아 출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