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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어느 날 갑자기 나에게 다가와 나의 가족이 되고, 나의 삶을 바꿔놓은 나의 소중한 아들 몽실이^^ 8개월의 해맑은 몽실이의 모습이다. 몽실이를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퀼트를 취미생활로 즐겼지만 솜을 넣은 통통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을 어느 때부터인가 귀찮아하기 시작했는데, 우리 몽실이 때문에 다시 인형을 만들기 시작했던 나를 떠올린다. 내가 만들어준 장난감을 유난히도 좋아했던 아이. 내가 어디로 움직이던지... 무엇을 하든지... 나만 바라보던 아이^^ 잠자는 모습은 한없이 천사 같았던 그런 아이^^ 국악인이었던 나를 애견미용사로 만들어주었던 아이. 내 삶의 전부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나에겐 참으로 소중했던 아이. 몽실이가 내 곁을 떠난 지 5개월이 되었구나. 차갑게 식어가는 몽..
8개월 때 두 번 파양 되고, 나를 3번째 가족으로 만난 가을이. 가을에 만나서 이름을 가을이라 불러주게 된 나의 사랑 나의 가을이가 2살이 되는 날이다. 정확한 생일은 모르지만, 4월의 언제쯤 생일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으로 챙겨주게 된 4월의 생일잔치. 우리 예쁜 가을아~ 나의 가족이 되어주어 정말 고맙구나^^ 생일상이 맘에 드니? 이젠 매년 4월이 되면 너의 생일잔치를 해줄게~ 우리 건강하게 나이 먹고.... 행복한 시간들 함께 만들어가자~ 가을아~ 생일 축하해~ 그리고 많이 많이 사랑해~~~♡
언제나 정신없이 바쁜 주말. 늘 그렇듯 이번 주말도 일요일 저녁엔 녹초가 되어버렸다. 월요일 하루 쉬어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예약 다른 날로 모두 미뤄놓고 아이들과 봄나들이 출발~~♡ 지나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된 전통한옥카페 드리우니 https://pumpkintime.tistory.com/2057 강아지와 한옥. 정말 잘 어울리는 풍경이다. 차에 있는게 꽤나 답답했을 아이들. 아주 신났다. 아이들을 같이 앉혀놓고 사진을 찍는 게 꽤나... 많이 힘들다... ㅎㅎ 드리우니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지 않은 곳이다. 아직 오픈전으로 지금은 가오픈 중어서 손님이 없으니 사장님께서 마당에서 노는 걸 허락하셨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코가 찡긋.....^^ 갑작스러운 꽃샘추위로 바람도 강했고, 체감온도 역시 꽤 ..
사진 편집이 많이 밀려있지만, 그 많은것들을 다 열어보지도 못하는 요즘이다. 몇천 장의 사진 중 보게 된 한 달 전 다녀온 아이들과의 나들이. 다시 바라보는 지금 이시간이 그저 행복하다^^ 주말엔 꿈도 못꾸는 자유시간. 평일 하루 잠깐의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의 나들이를 준비한다. 준비물 중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 간식^^ 한 달 전 사진이지만, 꽤 추웠던 날이다. 유치원으로 매일 오고 있는 어르신 쫑이도 누나의 허락을 받아 이날은 함께 동행했다. 몽순아~~ 너 지금 갇힌 것 같아 불안하구나? 목적지에 도착했어.....^^ 우리 이제 신나게 뛰어볼까? 신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 이런 모습이 보고싶어 아이들 풀어놓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추운 날씨도, 먼길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다니는 남편과 나. 그래.... ..
3월을 맞이하며, 새봄맞이 포토존으로 꾸며본 벚꽃 가득 포토죤^^ 나의 사랑하는 코카스파니엘 가을이는 오늘도 멋진 모델이 되어준다. 가을아~ 고마워^^ 맛있는 간식으로 보답해줄게~~♡
여자아이지만, 적당한 머리 길이의 매력적인 포인트로 테리우스라는 가명을 붙이고 있는 우리 가을이. 고이고이 길러온 머리는 양갈래로 묶어도 대충 하나로 엉성하게 묶어도 예쁜 가을이. 하지만... 이렇게 풀어헤친 머리가 난 더욱 좋은 건... 왜지...?? ㅎㅎㅎ 이런 가을이를 보며 요즘 계속 고민해오던 긴 머리 잘라버리기...^^ 음... 그래 가을이 이제 머리 묶을 필요 없이 우리 짧은 머리로 다시 돌아가자~~ 긴 머리 쓱쓱...... 잘리고 있는 가을이. 가을아.... 어때 시원하지? 포토죤에서 오늘도 멋지게 포즈를 취해보는 가을이. 가을아.... 이제 눈 가리던 긴머리 없어졌으니 더 신나게 뛰어다닐 수 있겠지? 대머리..... 라고 표현해서 미안해. 우리 가을이. 짧은 헤어스타일도 넘 이쁜 우리 가을..
몇 주 전일이 되었지만, 사진 편집이 늦어진 우리 아이들의 사진. 그동안 작업하지 못한 밀린 사진들이 왜 이리도 많은지...^^ 늦게 보게 되는 사진 속의 추억이 또 다른 기쁨으로 느껴지는 아침이다. 새벽부터 내리던 눈은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예전엔 눈이 오면 마냥 좋았던 적이 있었는데, 이젠 질퍽거리는 도로 걱정, 차 막힘 걱정, 미끄러질까 걱정.... 나도 나이가.... 에혀~~ ㅎㅎ 테라스에 왔다 갔다 하는 나를 애처롭게 간절히~~ 바라보는 아이들. 우리 가을이, 공주 나가고 싶구나? 눈 그치면 나가자~~~ 다시 들어와 얌전히 앉아있는 가을이를 보니... 에구... 마음이... ㅠ.ㅠ 가을이 우리 나갈까? 눈이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는 가을이. 그래 우리 나가자~~ 문이 열리길 기다리는 가을이~..
사진 찍을 때면 간식을 먹게 된다는 걸 알게 된 가을이는 카메라만 들면 렌즈를 바라보며 집중하기 시작한다. 반복 훈련의 결과는 정말 대단하다.... ㅎㅎ 오늘도 간식 앞에 두고 가을이의 견생샷^^
12월 젠틀독 포토죤을 겨울 느낌으로 꾸미고 사진 찍기 놀이에 빠진..... 나^^ 사진발 잘 받는 우리 가을이가 언제나 모델이 되어준다. 사진 찍을때 간식만 있으면 원하는 대로 포즈를 취해주는 가을이.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따라 정말 모델을 시켜볼까? ㅋㅋㅋ 간혹.... 여기가 강아지사진관 이냐는 전화를 받곤 한다. 젠틀독 포토죤이 사진관의 사진처럼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듯^^ 지금의 단점을 조금만 더 보완한다면 강아지 사진관 도전해볼 만하지 않을까? 하고 싶은 게 너무 많고, 공부해야 할게 너무 많은 이런 일상이 즐겁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12월도 벌써 둘째 주 코앞에 두고 있으니 쌀쌀한 날씨가 그리 어색한 것도 아니다. 장갑이 끼지 않으면 손이 시려운 아침이지만 이른 아침 강아지들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호텔 중인 대형견 허스키. 대형견은 실외 배변 훈련이 잘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호텔링 중에도 수시로 나가 실외 배변을 해주고 있다. 산책 훈련이 잘 되어 혼자 앞서 가지 않고, 줄을 당기지도 않는다. 사람과 거리 유지를 하며 걷는 아이. 낮엔 소형견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는 순딩순딩한 아이다. 폭신한 곳 놔두고 왜 바닥에.... ㅎㅎ 오늘도 젠틀독에 미용 오는 아이들, 호텔 오는 아이들, 젠틀독 멍스타들, 카페에 오시는 손님들 챙기느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어둑한 밤을 맞이한다. 젠틀독을 운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