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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러자격 시험을 준비하면서... 마음에 시련이... ㅠ.ㅠ 본문

〓반려동물

핸들러자격 시험을 준비하면서... 마음에 시련이... ㅠ.ㅠ

김단영 2017. 6. 19. 05:30

2주를 남겨놓은 핸들러 자격시험.

나에게 핸들러 자격증이 필요한건 아니지만, 경험을 위한 도전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주를 위한 도전이기도 했다.


처음 우리집에 올때 한쪽 다리를 들고 다녔던 공주.

다리에 아무 문제는 없었지만, 스피츠에게 주눅들어 지내며 생긴 버릇이었다.

그걸 고쳐주기 위해 참 많이 걷고, 맛사지도 많이 해줬는데...

공주도 나의 그 마음을 아는지 이제 뒷다리 쭈욱~~


그런 공주에게 도그쇼장에서 또각또각 예쁘게 걷고, 뛰게해주고 싶었는데...


수업시간.... 쌤에게 들은 충격적인 말.

특별히 감점될것 없구, 특별히 실수하는거 없는데..... 강아지가 넘 볼품이 없단다.

도그쇼에 어울리는 모습이 아니라는건 나도 알고 있었지만,

막상 확인을 당하고 나니 기분은.... 우울모드... ㅠ.ㅠ


더구나 잘 걷던 공주가 어젠 왜그리 걷지 않으려 하는지

내 속을 까맣게 썩게 만들었다.

시험장에서 이렇게 걷지 않으면 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건데... ㅠ.ㅠ

쌤은 안타까워서 해준 말인데... 나에겐 맨붕이... ㅠ.ㅠ



울 공주가 다른 강아지들처럼 처음부터 그렇게 관리된 강아지가 아니고,

나에게 처음올땐 올빡~~ 상태였기에 어찌보면 지금이 최상의 상태인데...

공주가 모량이 적고, 아직 털 길이가 짧은편인데다

또 한가지 흠이라면,

유기농 사료로 바꾸고 나서 피부가 안좋아지며 귀털이 절반이상 빠져버려서

귀털을 잘라주었는데.... 털이 없는 귀의 모습이 더 빈약한 느낌을 주고 있는듯하다.


속상한 마음에 들어오는길에 아파트 주변만 가볍게 산책을 즐긴다.

그렇게 걷기 싫어하던 공주는 언제 그랬냐는듯 혼자 신났다.

도그쇼에 사용하는 얇은 목줄이 싫었던건지...

공주에게 달려주는 수컷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던건지.... ㅠ.ㅠ


저 모습에 귓털만 풍성했어도 공주는 좀 더 괜찮아 보였을까?

다른사람 눈에는 어찌 보이든 나에겐 너무도 사랑스러운 공주다.


공주가 알아듣지 못하겠지만, 나 혼자 간절한 마음을 공주에게 전해본다.

'공주야~~ 이번 시험에서 우리 잘 해보자. 부탁한다....!!'




6 Comments
  • my세상 2017.06.19 19:15 신고 그런말 들으면 맘이 속상하져..
    넘 속상해 하지 마시구여..
    뭐 다른 이유로 나가려고 하셨던거 아니니깐
    공주와 좋은 추억 만든다 생각하시구 나갔다 오세여..
    공주가 단영님 맘을 알거에여.. ^^
    아자아자 화이팅!!!
  • 김단영 2017.06.20 07:33 신고 에혀... 1~2일 마음이 좀.... ㅠ.ㅠ
    공주랑 최강의 호흡을 맞춰서... 좋은 결과 전해드렸음 좋겠어요^^
  • 김소영 2017.06.22 07:51 항상 뭐든지 공부를 열심히하는모습이 보여여^^
    난..이제 만사귀차니즘이됬어여.ㅜ.ㅜ
    공주에대한서운한말듣고 1~2일 당연히 마음이 안조았겠네여...
    새초롬한공주 오늘도 내눈에도 마냥이쁩니다^^
  • 김단영 2017.06.22 22:26 신고 늘 무언가 공부하고, 노력은 하지만... 그래서 48시간 같은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어요.
    왜그리 바삐 사는걸 즐기는건지...^^
    공주에 대한 말때문에 잠시 서운했지만, 그저 잠시 지나는 일이었어요.
    울 공주는 저에게도 한없이 사랑스럽고, 예쁘거든요^^
    공주 예쁘게 봐주시니... 정말 많이 감사하고, 위안이 됩니다^^
  • 안경태. 2017.06.22 22:17 신고 유기농사료가 오히려 공주한테 안 맞았나봐요.
    유기농이면 무조건 좋을 것만 같은데...ㅠㅠ
    요즘엔 그럼 뭘 먹이고 있으신가요~?
  • 김단영 2017.06.22 22:27 신고 네.. 유기농 사료가 울 아이들을 꽤 고생을 시키네요... ㅠ.ㅠ
    지금은 오메가3 사료를 먹이고 있어요.
    좋아지고 있는게 눈에 보입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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