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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애견미용 (53)
Pumpkin Time
얼마전 우리집에 왔다가 다시 다른집으로 분양되어진 초코.분양 보내면서 그분께 부탁드린게 있다.아주 가끔 초코가 잘 지내는지 소식 전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과 혹시라도 키우다가 못키우게될 일이 생기게되면 다른곳에 보내지 말고,꼭 나에게 다시 보내달라는 말 두가지였다. 그런데.... 초코의 새로운 주인이 된 분께서 수시로 소식을 전해주고 계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초코가 처음 새로운 주인을 만난날의 사진이다.할머니, 엄마, 아이들 모두에게 애교 많고, 잘 놀고,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에게도 쏘옥~ 안겨서 남편을 웃게 만들고,새로운집 적응하는듯 온집안 뛰어다니며 놀던 초코가 잠들었다며 보내온 사진이다. 이 사진 한장이 얼마나 감사하고,이 사진 한장에 얼마나 콧등이 시큰하던지... ㅠ.ㅠ 초코가 응가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먹는 음식에 식탐이 없는 울 강아지들이지만,식탁에 앉아 있을때면 쪼로록~ 달려와 안아달라 바작거리는 아이들~ 오늘도 울 강아지들은 내 옆에서 바작 바작~몽실, 몽순, 공주 세마리를 모두 안아줄 수 없기에 오늘도 선택의 기로에 선다.그리고 간택된 공주. 무릎위에 올라 세상 피곤한 모습으로 잠이 든 공주.그런데... 공주는 안아줄때도, 무릎에서 잘때도 다리를 쭈~~우~~욱~~~이런 스트레칭이 공주의 롱다리를 유지시켜주는지도... ㅎㅎ 나에게 간택받지 못한 몽실이는... ㅋㅋ저 나무 의자는 화분을 올려 놓는 곳인데...몽실이가 화초를 자꾸 뜯어 먹으려 해서 화분을 치운 자리이다.그런데... 요 나무 의자를 몽실이가 탐내기 시작했다. 더위를 많이 타는 몽실이는 시원한곳만 찾아 다니는데,특히 시원한 느낌..
우리집에서 지낸지 4일 동안 정이 많이 들었던 초코.초코는 좋아서 달려드는데 우리 아이들이 상처가 나고,암컷 강아지들에게 너무 과한 마운팅 시도로 울 강아지들의 스트레가 걱정되고,그러며 또 다치기를 반복하고.... 그렇게 결국 초코를 보내기로 하고 이전 견주와 꽤 오랜 통화를 했다. 견주분은 유기견 센터를 알아보고 있었지만,견주를 설득해 잘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가정에 보내기를 권하고,그렇게 초코 분양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우리집에 새로운 무엇이든 관심을 보이던 똑똑한 초코.부엌일을 할땐 싱크대 옆에 앉아있고,컴퓨터를 할때 내 무릎위로 올라오고,식탁에 있을땐 내 발옆에 앉아있고,쇼파에 있을땐 폴짝 뛰어올라 내 옆에 앉아있던 초코. 아침에 일어나면 쪼로록 달려와 바작바작 안아달라 애교를 떨던 초코였다. 그..
얼마전 열흘동안 펫시터로 맡아 키웠던 강아지 변지. 내 마음대로 미용을 해주고 싶었지만, 견주의 허락없이 마음대로 해줄 수 없는 아이여서 안타까웠던 아이였다. 변지의 견주분이 얼굴만 해달라고 했지만, 머즐 밀고, 지저분은 털 손질까지 가볍게 해줬다. 변지의 사진을 올린 글을 본 분들의 댓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분이 있다. 자신의 강아지 성격이 대단(?)해서 미용을 맡길 수 없어 셀프미용을 해주는데, 변지 모습에 대한 사람들의 댓글을 보고 털이 울퉁불퉁한 자신의 강아지를 다시 살펴보게 되었단다. 그리고.... 셀프미용 하는법을 배우고 싶다며 우리집으로 찾아왔다. 난 가르쳐만 주려고 했는데.. 음... 나에게 해달란다. 나도 무는 개는 무서운데... ㅎㅎ 듣던대로... 작은 말티즈 녀석의 성격이 정말 만..
얼마전 만난 염색한 강아지의 모습이다.강아지에게 염색을 해주는 사람들이 많은데... 음... 난 반대하는 편이다.강아지 전용 염색약은 사람의 염색약과 달라서강아지 피부에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하지만,전혀 일으키지 않는건 아니다. 얼마전 어느 강아지의 얼굴에 볼터치를 해준다며 염색약 조금 찍어줬을때가려운듯 계속 얼굴을 비비며 혀로 닦으려 하는 모습을 보고꽤 안타까웠던 적이 있다. 강아지는 피부에 문제가 생겼을때 회복하는게 참 쉽지 않다.이번에 조금 좋은 사료 먹이겠다고 유기농으로 사료 바꾸고,울 강아지들 피부가 안좋아져서 많이 속상한데,예쁘게 해주겠다고 염색해주고 피부 트러블 생기면 얼마나 속상할까? 포메라니안 너구리 염색하는 모습이다.강아지 염색을 할때 털에 잘 스며들도록 꾹꾹 눌러주고,약 5분..
남들은 봄이 되면 이곳저곳 나들이 갈 계획들을 잡지만, 우리 부부는 시간 날때마다 밭일갈 계획들을 잡고 있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밭일..... 밭일.......^^ 힘들지만, 기분좋은 우리 부부의 일상이다. 꽃망울 달리기 시작한 천년초. 올해도 예쁜꽃 많이 보여주고, 가을엔 토실토실 건강한 열매도 얻게 해 주겠지? 이렇게 잘 자라는 모습을 보고 있다 보면 힘든 것도 금세 잊게 된다. 손이 조금 거칠어져도, 손톱에 흙물이 들어도, 땅을 사랑하게 되는 마음은 변치 않는듯하다. 목줄을 풀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바로 천년초밭이다. 몽실, 몽순, 공주를 모두 데리고 오면 좋지만, 오늘은 공주만 데리고 나왔다. 밭에 있던, 농막에 있던 쪼르륵~ 달려와 옆을 떠나지 않는 공주. 밭일이 시작되며, 공주도 신나..
아무리 미용을 해줘도 하루를 넘기기 무섭게 금새 꼬질해지는 몽실이.노는것도 워낙 천방지축이고, 쉬하고 철퍼덕 밟고 지나가고,산책 나가면 흙밟기 좋아해 뒹굴뒹굴...... ㅋㅋ 그렇다고 매일 매일 목욕시켜줄 수 없는 몽실이는이젠 꼬질한 모습이 익숙하다. 흙에서 뒹글듯 놀다 들어온 몽실이는집 잃어버렸다 간신히 찾아 돌아온듯한 모습으로미용테이블에 올려진다. 음..... 몽실아 오늘은 너도, 나도 시간이 좀 걸리겠구나... ㅋㅋ 팔, 다리, 입... 어디하나 성한데 없이 꼬질 꼬질... 에혀... ㅎㅎ 일단 목욕 전 기본 손질부터 시작한다.10개월차에 들어선 몽실이의 털은 아직 배냇털 느낌이 조금 남아있지만,모량도 풍성하고, 힘이 생기기 시작했다.그동안 조금씩 잘려나간 털들을 생각하면이제 배냇털은 거의 잘려나가..
우연한 기회에 펫시터를 하게된 요즘 강아지가 한마리 더 늘어나며, 조금 바쁜 일상들을 보냈다.10일간의 펫시터가 끝이나고, 변지가 견주에게 돌아가는 날~ 가만히 뜯어보면 참 귀엽고, 애교많고, 잘생기고, 예쁜 아이인데,털모양 때문인지 산책 나가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바라보기도 했던 아이다. 견주분에게 변지를 보내며,목욕과 기본미용을 해주며 혹시나 싶어 연락을 했다.'변지 미용 해드려도 될까요?'얼굴만 해달라는 답변이다.생각같아선 지저분한 털 모두 손질하고 싶었는데... ㅠ.ㅠ 아직 6개월밖엔 안된 아이여서 미용을 많이 무서워할 수 있는데,미용테이블에서도 참 얌전하게 있어준 변지. 견주가 허락한 머즐은 밀었고,삐죽삐죽하던 털들은 모두 가위컷으로 다듬어줬다.귀속에 털이 한가득이다.귀털 모두 뽑아주고, 발톱깍고..
2~3주에 한번정도 생각날때마다 아이들 몸무게를 체크하는데..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그동안 아이들이 얼마나 컸는지 몸무게 체크하고,줄자로 여기 저기 사이즈도 재보는 나름의 건강검진의 날~ 4위를 차지한 17개월 공주의 몸무게는 2.6kg.지난번 2.2kg 이었는데, 400g이 늘어났다. 애프리코트(Apricot) 울 공주는 몸무게와 길이를 따져볼때토이푸들이라고 해도 될만한 사이즈지만,난 미니어쳐 푸들이라~~ 구분하고 싶다. 산책을 나가면 가장 잘 걷고, 잘 뛰는 정말 정말 예쁜 공주는사이즈는 큰 변화 없고, 근육량이 늘어난듯한 느낌^^ 3위는 3.2kg를 기록한 5개월 몽순이.비숑 애교 대회가 열린다면 아마 1등을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아이다.매일 매일 이렇게 누워 바작바작 애교를^^아... 정말 너무 ..
청소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집엔 대체적으로 청소관련 용품이 많은 편이다.좋더 쉽게, 편하게 청소를 하기 위한 생각들이청소도구의 종류를 늘려가다보니...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울 강아지들이 무서워하는 것들이 있다.바로 동그란 삼성 로봇청소기(모델명:VR10F71UCCV)뽀송함을 자랑하는 Hustorm 물걸레 청소기(모델명:HS-9000) 로봇청소기는 오늘의 나의 버튼 누름 하나로 청소를 시작한다. 비숑과 푸들은 다른 견종에 비해 털이 덜 빠진다고 하지만,그냥 덜 빠질 뿐이다.사알짝~~ ㅎㅎ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 강아지털은 수시로 청소해야 하는데,진공청소기를 돌리고, 빗자루질을 한다는건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그 일은 대신 해주는 나에겐 고마운 친구 로봇청소기.그냥 무심한듯 생각날때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