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村夫)
- 에움길 걷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 여행카페
- 김치앤치즈의 Life, Travel & English
- 인천서구청 블로그 노을노리
- 계양구청 공식 블로그
- 하고싶으면 하는거야!
- 인천광역시 서구청
-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 산림청
-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 산림청 대표 블로그
- Kien's story
- 제이의 이야기
- LOCK&LOCK 커뮤니티사이트
- 이금기소스 요리전문 블로그
- 내다보는 (창)
- 오스트리아,그라츠! 지금은 린츠
- 몽실언니의 영국일기
- 옷에 달라붙는 먼지처럼 세월에 달라붙는 추억들
- hCard 1.0.1 XMDP profile
- 칼퇴의품격
- Love Letter
- GENTLE DOG
목록분류 전체보기 (1960)
Pumpkin Time
산행(136). 2014년3월18일 한라산 - 산행코스 : 영실탐방로→병풍바위→윗세오름대피소→남벽분기점→평궤대피소→살채기도→돈내코탐방로 - 산행거리 : 12.8km 작년 겨울부터 제주 여행을 계획 했지만, 유난히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었다. 예약한 항공권을 취소하고 몇개월이 지난 3월에서야 제주행 여행길에 올랐다. 여행을 떠날땐 누구나 맑은 하늘을 기대하지만, 황사와 흐린하늘이다. 비 소식이 없는것만으로도 만족스런 출발이다. 제주 도착. 도착하자마자 한라산 산행길에 올랐다. 오늘은 영실에서 돈내코 코스. 영실 소나무숲. 그늘진 곳에는 아직 눈길이 많아 아이젠이 필요한 길. 병풍바위 오르는 길. 해발 1,500m. 까마귀가 이곳의 모델....?? 혼자만의 여행길이 좋을때가 있다. 제주 여행만큼은 혼자만의 시..
얼마전 기름때가 뭍은 옷을 손빨래하기 엄두가 안나 2~3일 욕실에 던져두었는데, 옷 여기저기 곰팡이가 생겼다. 각종 세제들 동원해 담궈놓고, 삶고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빠지지 않는 곰팡이. 결국 이 옷을 버릴까 하다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세제가 "과탄산소다" 과탄산소다를 뜨거운물에 녹여 옷이 잠길만큼 오염정도에 따라 30분~1시간 정도 담궈놓는다. 그리고 세탁해주면 곰팡이가 빠진다고 하는데.... 세탁후에도 곰팡이는 빠지지 않았다. 곰팡이가 약간 빠지고 흰색옷이 조금 뽀얗게 되었지만 이 곰팡이가 한달정도 되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곰팡이 제거는 실패. 결국 이 옷에 대한 희망은 버리고 버리기로 결정. 새로운 세제가 생겼으니 테스트해볼 생각으로 흰빨래를 돌릴때 과탄산소다를 뜨거운물에 녹여 빨래빨때 같이 ..
어제 피자와 스파게티를 주문했지만, 배불러서 스파게티만 먹고 포장해온 피자. 이 피자는 오늘 나의 아침이 되었다. 따스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그리고 점심. 얼큰한 떡볶이를 만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양배추 넉넉히 넣고, 매운 고추가루 한스푼 듬뿍 넣어서.....^^ 냉장고에 무언가 가득 있어도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은 날이 있는데... 오늘처럼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무언가 마구 마구 먹고싶은날이 있다. 다이어트란 단어를 애써 잊은듯... 그런 단어를 마치 모르는듯.... 그래... 아침이고, 점심이다... 저녁은 아주 아주 가볍게 먹으면 되는거다... 그런데 오늘은 왜이렇게 모든게 다 맛있는걸까?
산행(135). 2014년3월16일 도덕산, 구름산 - 산행코스 : 광명공고→송신탑→도덕산정상→밤일육교→한치고개→밤일사거리→진달래약수터→천연약수터→구름산정상→소하근린공원 - 산행거리 : 약 6.5km 18일 제주 한라산 산행 일정을 앞두고 가벼운 몸풀이 산행이 필요했다.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산 중에서 가보지 않았던 산을 선택했다. 광명에 위치하고 있는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세곳을 다녀올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며, 골반이 아프다는 운동부족인 광명 가까이 사는 친구를 불러냈다, 지도만 보고 찾아간 오늘 산행의 들머리는 광명공고. 일요일 아침 모두 늦잠에 빠져들었을까? 조금 일찍 찾은 이곳은 한적하다. 오르는길 내내 주변을 맴돌던 까치. 어젯밤 뒤숭숭했던 꿈자리의 불쾌함을 잊게해주었..
산행(134). 2014년3월13일 계양산, 천마산 - 산행코스 : 연무정→피고개→묵상동솔밭→피고개→징매이고개→중구봉→천마산정상→태산아파트 아침 일찍 일어나 안하던 집안일을 하고, 물한병과 카메라만 들고 집을나섰다. 가고싶은 곳들은 많았지만, 오후 일정이 발길을 잡는다. 계양산, 천마산을 다녀올 생각으로 연무정에서 둘레길을 따라 걸었다. 둘레길을 따라 조금 오르다보면 계양산 정상으로 향하는 왼편길이 나오지만, 오늘은 정상을 가지 않을 생각이다. 피고개를 지나 징매이고개에서 천마산으로 넘어갈 계획이다. 앙상하다. 눈에 보이는 모든것들이. 올해는 푸르름이 왜이리도 기다려지는건지. 눈에 보이는 봄이 아닌 내 마음속의 봄을 재촉해본다. 여성 단독 산행은 가급적 삼가하라는 안내리본이 걸려있다. 천체 산행중 약 3..
바다를 좋아했던 내가 산행을 시작한지 2년이 되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평일이고 주말이고 산에 다니는 사람들을 좀 이해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금의 난 시간이 허락된다면 평일이고 주말이고 구분하지 않고 산을 찾는 사람이 되었다. 6년전 허리수술 후 체중의 많이 불어나고, 불규칙적인 생활로 건강도 그리 좋지 않았다. 사업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날 힘들게 했던 시간들이 반복되고 있었을때 시작된게 산행이었다. 내가 왜 산행을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나에게 등산을 권유한 그 누군가도 없었고, 특별한 계기가 있지도 않았었는데..... 무작정 시작했던 혼자만의 산행. 그리고 동호회에 가입하면서 더 많은 산을 만나게 되고, 알게되면서 산을 조금씩 조금씩 알게되었다. 지금의 난. 건강이 많이 좋아지고, 일로 인..
예쁜 잔, 머그컵, 텀블러 등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나. 작년 연말에 받은 선물중 던킨의 모던 보온병이 날 유난히도 기쁘게 했던것도 나의 취향때문이었겠지. 이번에 컵을 선물받았다. 크리스피크림 도너츠에서 할로윈 기획으로 나왔던 머그컵. 얼마나 좋던지. 이미 집에도 충분히 예쁘고, 소장가치도 있을법한 컵들이 많으면서도 왜이리 이런 머그컵들을 좋아하는건지. 선물해준 사람은 나의 취향을 몰랐지만, 너무도 좋아하는 나의 모습에 주는 기쁨이 더하지 않았을까 싶다. 무엇이 좋은 선물인지 그건 정답이 없다. 하지만 한가지 중요한건 받는 사람이 좋아할 수 있는것이라면, 꼭 필요한 것이라면 그 선물의 가치는 값으로 정해질 수 없을것이다. 아마.... 매일 아침 이 잔엔 나의 모닝커피가 담겨지지 않을까?
산행(133). 2014년3월2일 신시도 - 산행코스 : 신시도주차장→199봉→월영봉→미니해수욕장→대각산→도로삼거리→월영봉→신시도주차장(원점회귀) 요즘같은 계절이 등산을 하기에 가장 애매한 계절이 아닐까 싶다. 겨울의 느낌도 없으면서 쌀쌀하고, 푸르름도 없는 앙상함만 있고, 그렇다고 가을처럼 운치를 느낄 수 있지도 않으니... 이런 계절엔 바다쪽으로 눈을 돌리는건 어떨까 싶다. 오늘 찾은 곳은 작은 산 3개를 품고 있는 군산 신시도를 찾았다. 오늘 산행을 함께 한 사람들~ 산행 시작. 200고지가 조금 안되는 야트막한 산이지만, 해발 0부터 시작하다보니 편안한 트레킹코스는 아닐 수 있다. 날이 꽤 건조하다. 시작하는 길부터 흙먼지가 많다. 오늘 산행을 끝내고 나면 목이 꽤나 칼칼할듯 싶다. 산행길이 구불..
산행(132). 2014년3월1일 북한산 - 산행코스 : 북악매표소(명상길구간)→영불사(형제봉능선)→대성문→대남문→문수봉→승가봉→청수동암문→사모바위→승가사→구기분소 - 산행거리 : 약 8.5km 3.1절. 왠지 국기를 문에 걸고 경건하게 보내야할것 같은 마음이 드는 날. 하지만.... 아침 일찍 북한산 산행길에 올랐다. 요즘들어 북한산을 참 많이 찾게되는듯하다. 국민대에서 출발해서 명상길구간의 편안한 둘레길을 따라 형제봉능선으로 올랐다. 이곳 영불사에서 우측길. 대성문. 대남문. 승가봉. 직벽으로 향하는 사람들. 오를때는 직벽이 편하지만, 내려갈때는 직벽보다 우회길이 나을 수 있다. 오늘은 우회길로 향했다. 청수동암문을 지나 사모바위로 향하는 길. 사모바위. 사모바위를 지나 승가사 방향으로 하산. 승가사..
발렌타인데이가 지난지 얼마 되지 않은듯한데.. 벌써 화이트데이가 코앞이다... 엄마에게 드릴 쬐금 비싼(?) 초코렛은 이미 미리 준비해두었구... 수업받는 사람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나눌 선물로 사탕부케를 만들어봤다. 춥파춥스 100개 한통을 사서 6개씩 묶어 부케를 만들었다. 아래 흰종이는 도일리페이퍼를 사용하고, 투명포장지로 포장해 앙증맞은 리본도 달아주었다. 그런데... 이거... 손이 너무 많이간다.. ㅎㅎ 받는 사람들이 좋아한다면 이런 정성쯤은 기쁨으로 생각해야겠지? 심심할때마다 몇개씩 만들다보면 화이트데이엔 내가 나누고싶은 사람들에게 이 사탕부케 선물이 작은 기쁨으로 전해질것이다. 그런데... 화이트데이에 나에게 선물을 전해줄 멋진 남친은 어디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