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부(村夫)
- 에움길 걷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 여행카페
- 김치앤치즈의 Life, Travel & English
- 인천서구청 블로그 노을노리
- 계양구청 공식 블로그
- 하고싶으면 하는거야!
- 인천광역시 서구청
- 인천광역시 계양구청
- 인천광역시 남동구청
- 산림청
-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 산림청 대표 블로그
- Kien's story
- 제이의 이야기
- LOCK&LOCK 커뮤니티사이트
- 이금기소스 요리전문 블로그
- 내다보는 (창)
- 오스트리아,그라츠! 지금은 린츠
- 몽실언니의 영국일기
- 옷에 달라붙는 먼지처럼 세월에 달라붙는 추억들
- hCard 1.0.1 XMDP profile
- 칼퇴의품격
- Love Letter
- GENTLE DOG
목록분류 전체보기 (1960)
Pumpkin Time
작년 가을 가지들이 하나둘 말라가며 죽어갔다. 뿌리가 살아있는듯해서 가지만 모두 잘라내고, 겨울을 보냈는데..... 봄이 되며 파릇파릇 잎이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이젠 몇가닥이나 올라와있다. 다시 살아주어 고맙기만한 불로초. 봄햇살의 따사로움 듬뿍 받아 작년 여름의 화려함을 다시보여주길 바래본다.
붉게 물든 모습이 너무도 탐스러운 다육식물 래티지아. 좀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하며, 떨어진 가지 하나를 작은 옹기에 옮겨주었다. 뿌리를 잘 내려 건강하게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독일 여행을 떠난 동생의 강아지 둥이를 집에 보내는 날. 둥이 짐들을 챙기는데, 그동안 정이 들어 마음이 뒤숭숭하다. 자신을 다른곳에 보내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지 둥이가 꽤나 불안해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둥이를 조카들이 얼마나 반가워하던지... 그동안 나랑 있으면서 7km 이상씩 산이며 트레킹 다니느라 고생(?) 많았던 둥이. 이젠 집에서 편하게 지내렴~~ 조카들이 집에 없어 심심해 했을 새들도 종알종알 짹짹거린다. 독일에서 사왔다며 새총과 색연필을 보여주는데 이 색연필은 왜그리 탐이 나던지... 둥이를 보내고~~ 내 꿈에 몇일 둥이가 보였다. 열흘간의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정이 많이들었었나보다. 집으로 돌아갔으니 조카들 이쁨 받으며 건강하게 잘 지내야한다~~ 둥아~~~
두리생태공원을 가려고 나섰던 길이지만, 생태공원 들어가는 길을 놓치고 말았다. 바로 맞은편인데도, 거길 다시가려면 차를 돌리는게 참 귀찮게 되어있어 발길을 머문 이곳 황어장터를 걷기로했다. 수향루로 향했다. 평일 오전의 한적함이 좋다. 독일여행을 떠난 동생의 둥이를 열흘정도 봐주고 있는데... 내일이면 집에 보내게된다. 둥이와 함께하는 마지막 외출. 이 귀여운 녀석이 잠시 나와 함께한 열흘이란 시간동안 내 마음을 이리 뺏아갈줄이야... 앞에 보이는 계양대교는 맞은편으로 건너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연결길이 만들어져 있다. 교량 연결통로가 조금 음침하다. 오래되진 않았지만, 꽤 오래된듯 느껴지는 연결 엘리베이터와 음침한 교량길. 아마 혼자 이곳을 다시 오게될것 같진 않다. 아라뱃길 길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
겨울동안 관리에 신경을 많이 못썼는데도 죽은것 없이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다육이들이에 고맙다. 몇몇분들에게 다육식물들을 분양해드려도 유난히 내가 아껴서 분양해주지 못하는 종류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카라솔. 4개의 카라솔 화분 중 가장 멋진 자태를 뽐내는 카라솔이 지난 겨울 힘없이 죽고, 속상했는데.... 오늘 들어오는길에 내 눈에 띄인 카라솔을 발견했다. 물론... 그전의 카라솔에 비해서는 많이 빈약하고, 고고한 자태도(?) 느낄 수 없지만, 그래도 내겐 언제나 사랑스러운 카라솔. 현관 들어와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카라솔을 놓아주었다. 고고한 자태도, 화려함도 원치 않으니 건강하게 오래 오래 잘 자라주기만을 바래본다.
따사로운 오후 임학공원을 찾았다. 임학공원에도 벚꽃으로 아름답게 물들어 있었다. 올 봄엔 아직 벗꽃 보러갈 여유를 갖지 못했었는데, 이곳에서 벗꽃의 아름다움을 만났다. 함께 간 둥이가 오늘 내 카메라의 모델이 되어주었다...^^ 패랭이꽃. 명자꽃. 아이들을 구경나온 할머님들. 나도 머지 않아 저런 모습이 되겠지? 아름답게, 고운 마음으로 나이들고 싶은데, 그렇게 나이들어간다는게 참 쉽지가 않다. 따사로운 봄 햇살아래 이제 막 고개를 내미는 봄꽃들에 흠벅 취했던 하루. 봄이 주는 따사로움이 행복한 시간들이다.
산행(138). 2014년4월6일 계양산 햇살이 유난히도 좋은 일요일 아침. 일요일의 계양산 등산로는 사람이 너무 많아 둘레길을 걷기로 하고 길을 나서본다. 따사로운 봄 햇살아래 진달래의 아름다움을 만난다. 건조한 날의 흙길. 흙먼지가 많은 날이다. 이곳 저곳 노오란 생강나무의 은은한 향까지 더해온다. 징매이 고개에서 천마산으로 향하려던 발걸음은 다시 돌아 피고개로 향했다. 돌탑길 주변이 온통 생강나무로 노랗게 물들어간다. 잠시 쉬어가며 시원한 음료수로(?) 더위를 식혀본다. 현호색. 계양산에 생각나무가 이렇게 많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다. 눈길이 가는곳마다 노랗게 물들어가는 생강나무가 산행길을 더욱 편안하게 해주는듯하다. 석가탄신일이 얼마 남지 않은 계양산길에 연등이 달리기시작했다. 담벼락 가득 늘어진 ..
한두달 사이 몸무게가 부쩍 많이 늘었다. 활동량은 같은데... 평소 안먹던 고칼로리의 음식들과 잠들기 전에 먹는 이상한(?) 행동의 결과..... ㅠ.ㅠ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 먹게되니 이 악순환을 어쩌면 좋단말인가.....!! 주변 사람들의 잘 모르겠다는 말에 위로를 삼는건 아닌데... 그래도 다행이다 생각이 든다. 그 다행이란 생각이 아주 안좋은 생각인줄 알면서도. 그런데 오늘밤엔 오리 고기에 칼을......^^ 이 밤중에 어쩌란 말인가...?? 오늘까지만 먹자... 정말... 정말... 정말루......!! 아.. 그런데 왜이리 맛있는거니?
세계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꽃이 동강 할미꽃이다. 그래서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많은 분들이 동강의 할미꽃을 담기위해 이곳으로 모여든다. 1년에 약 열흘정도만 꽃을 볼 수 있어서 날씨와 때를 잘 맞춰서 와야하기에 할미꽃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담을 수 있다는것도 행운이다. 바위틈에서 강한 생명력으로 피어난 할미꽃을 나의 니콘 D80에 담아봤다.
산행(137). 2014년4월5일 동강 백운산 (한국의 100대 명산) - 산행코스 : 점재 → 백운산 정상 → 칠족령 → 제장마을 식목일인 토요일. 예상대로 이동 차량이 많다. 동강으로 향하는길이 많이 더딘 날이다. 우리 나라엔 백운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들이 많다. 몇곳을 다녀봤지만, 그중 가장 오고 싶었던 곳이 바로 동강의 백운산이었다. 더욱이 지난주 이번주는 동강의 할미꽃을 볼 수 있는 좋은 때 이기도 했기에 오르기 전부터 마음이 설레인다. 돌단풍. 동강을 따라 걷는 백운산 산행 길. 산행 시작. 눈이 내려 정상 부근엔 눈이 조금 보이기도 한단다. 맑은 하늘과 어두운 하늘이 기 싸움이라도 하는듯 변화가 많은 날이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이곳에서 첫번째 할미꽃을 만났다. 동강 할미꽃.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