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umpkin Time

내가 다가갔던 山 본문

〓어제와 오늘

내가 다가갔던 山

김단영 2014. 3. 10. 16:25
728x90
SMALL

바다를 좋아했던 내가 산행을 시작한지 2년이 되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평일이고 주말이고 산에 다니는 사람들을 좀 이해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금의 난 시간이 허락된다면 평일이고 주말이고 구분하지 않고 산을 찾는 사람이 되었다.

 

6년전 허리수술 후 체중의 많이 불어나고, 불규칙적인 생활로 건강도 그리 좋지 않았다.

사업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날 힘들게 했던 시간들이 반복되고 있었을때 시작된게 산행이었다.

 

내가 왜 산행을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나에게 등산을 권유한 그 누군가도 없었고,

특별한 계기가 있지도 않았었는데.....

무작정 시작했던 혼자만의 산행.

그리고 동호회에 가입하면서 더 많은 산을 만나게 되고, 알게되면서 산을 조금씩 조금씩 알게되었다.

 

지금의 난.

건강이 많이 좋아지고, 일로 인한 스트레스도 많이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사고가 긍적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늘 혼자 바다를 찾았던것 처럼

지금도 혼자 산행을 할때가 많지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시간들이 즐거울 수 있는건 산이라는 공간에서 이기에 가능한게 아닌가 싶다. 

 

내가 갈 수 있는 산이 있고, 내가 볼 수 없는 다른 것을 보게 해 주는 나의 Nikon 친구가 있어

난 오늘 행복하고,

내일도 행복할것이고,

그 행복속에 나의 삶이 하루 하루 기록되어질것이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LIST

'〓어제와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새로운 친구  (0) 2014.03.27
옷에 곰팡이 제거하기 프로젝트  (0) 2014.03.17
나의 모닝커피잔이 되어줄래?  (0) 2014.03.09
화이트데이 선물 포장  (1) 2014.03.01
다시 하루를 시작한다  (1) 2014.02.2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