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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혼자 밥먹는 사람들에게 귀찮은것중 밥먹을때 함께 준비해야할 밥과 반찬이다. 집에서 밥을 해먹는일이 어쩌다 한번인 나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늘 원푸드에 가까운 식사를 하는 나........^^ 오늘은 밥과 국이 따로 없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문어밥을 만들어봤다. 생문어는 가격도 높고, 양도 많아 손님상 차릴일 없는한 적은 양을 구입해야한다. 시장에 가면 삶아놓은 문어다리 몇가닥을 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쌀 물은 평소와 같이 준비하면 된다. 그 위에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은 문어와 다시마 2~3조각을 올려 밥을 한다. 밥이 되는 동안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 재료 : 간장, 참기름 혹은 들기름, 부추, 청양고추 밥과 양념장 준비 완료~~ 단촐해 보이지만, 영양 가득 쫄깃쫄깃 맛있는 문어밥. 야채 수북하..
25일간의 미국 여행을 떠나며 가야금 레슨 11곳 모두 제자에게 물려주었다. 그동안 나에게 배운걸 써먹을 기회를 든든히 마련해준 훌륭한 선생님이 된것이다... ㅎㅎ 하지만... 미국에서 돌아와보니 갑자기 남게 되는 시간들이 어색하다. 그리고 줄어든 수입이 괜시리 마음을 불안케 한다. 나이가 들면 말은 줄이고, 지갑을 열라고 했던가? 말은 줄일 수 있지만, 지갑을 항상 열기 위해선 통장 잔고가 나이든 사람의 자존심이다. 당장 써야할 지출이 있어서가 아닌... 잔고가 어느정도(?) 있어야 마음이 편한 그런 나이가 된것이다. 누군가 그런다. 결혼을 하면 된다고... 그럼 남편이 벌어다주는걸로 편히 먹고살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지만 난 결혼을 해도 계속 일을 할 계획이다. 그것 또한 배우자에 대한 자존심을 ..
2주전부터 새롭게 바뀐 생활 패턴을 이기지 못하고 몸살에 걸리고 말았다. 혼자일때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다가 아플때가 되면 왠지 모를 서러움이..... 오늘은 석가탄신일. 병원이 문을 열지 않는다. 약국도 문을 열지 않는다. 찾아보면 어딘가 열린곳이 있겠지만, 그걸 찾느니.. 차라리 잠 한숨을 더 자는걸 택했다. 냉장고에 잘 보관중이었던 엄마가 챙겨주신 장뇌삼. 그리고.. 엄마가 챙겨주신 토종꿀 한병. 약 대신 장뇌삼 한뿌리와 따끈한 진한 꿀물 한잔을 택했다. 이 따스하고 좋은 날.... 집에서 골골 거리는 내 모습에 나 스스로의 위로의 손길을 얹어본다.
몇일 전 뿌려놓은 알타리가 손가락 크기정도 싹이 올라왔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올라오는 모습이 얼마나 신기한지... 2015/05/17 - [전원생활을 꿈꾸며] - 씨앗 파종 모판에 뿌려놓은 씨앗들에서도 싹이 올라오고 있다. 올여름 열무김치, 나물반찬, 비빔밥으로 우리 입맛을 즐겁헤 해줄 새싹들이 사랑스러운 하루다.
수표교에 핀 이안눌의 고결한 사랑 이야기 천년가무악(대표: 최영희)는 인천계양문화회관과 공동기획으로 진행되 계양 정명 800주년 기념공연 국악뮤지컬 를 무대에 올린다. - 공연명 : 계양정명 800주년 기념공연 국악뮤지컬 - 일 시 : 2015년 5월 30일(토) 오후 2시/7시 (2회) - 장 소 : 인천계양문화회관 - 주 최 : 천년가무악, 계양문화회관 - 주 관 : 천년가무악 - 후 원 : 서울문화재단, 계양구청, 계양문화원, 계양구시설공단, 경인일보, 국악방송, 국악지디털신문, 삼성전자계산점, (주)엘리트식품, (사)잔치마당, (주)계양전력. 우린감자탕, (주)장인쏠푸드 장인왕족발 는 국악뮤지컬로 판소리, 경서도소리, 전통무용, 풍물 등 전통 가무악의 시서화를 비롯해 영상을 활용한 기법으로 새로운..
2015년 전주대사습대회 출전을 위해 연습중인 계양구립풍물단. 따사로운 일요일 야외연습을 위해 계양문화회관에 모두 모였다. 각자의 기량을 하나의 호흡으로 잘 맞춰 좋은 결과도 함께 얻을 수 있길 바래본다. 카메라만 들고 왔다갔다 하느라.. 내 사진은 오늘도 그림자뿐이다....^^
노지에서의 농사와 하우스 농사는 다르답니다. 그 장단점 중.... 하우스는 더 많은 수확량을 낼 수 있지만 비오는 날도 물 주는 일을 해야한다는거죠. 250평 하우스에 물을 주는게 보통일은 아닙니다. 물탱크와 연결된 호수로 자동으로 물을 주고 있어 저희 하우스는 그나마 편한편이지요. 아직 어린 깻잎들입니다. 호수에서 나오는 물줄기로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있지요~ 자색양배추 입니다. 양배추 입니다. 쌈케일(콜라드) 입니다. 상추. 적오크. 토마토들도 샤워중입니다. 줄기도 굵어지고, 꽃도 피었어요. 곧 열매도 열리겠지요...? 오이도 기둥을 따라 줄타기를 시작하려합니다. 호박입니다. 여주입니다. 요 녀석도 줄타기를 시도하려합니다...^^ 하우스 한켠에 자리한 게발선인장엔 잠시 쉬어가라는듯 예쁜 꽃이 활짝 피..
천평 농사 중 천년초 700평을 제외한 나머지 300평에만 일반 작물을 하고 있는데... 손길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 부족한 손길이 한두가지는 적절한 시기를 놓치게 만들기도 합니다. 올해 심으려고 준비한 씨앗들이 몇가지 있답니다. 그 중 어떤건 지금이 파종하기 좋은 시기이지만, 어떤건 조금 늦은것도 있어요. 씨앗을 밭에 바로 뿌려주면 좋겠지만, 조금 늦어진 씨앗들은 싹을 빨리 틔우기 위해 모종 작업을 했습니다. 지난번 72개 모판 5개에 심어놓은 씨앗에서 싹이 올라오고 있답니다. 뿌듯합니다...........^^ 몇일 전 뿌려놓은 씨앗들이 올라오고 있어요. 이런 새싹들을 보는건 언제나 설레임을 동반합니다. 가끔 한곳에 씨앗이 뭉쳐 이렇게 올라오죠... 지금 나온 새싹은 알타리에요. 새끼손가락 마디쯤 올라..
몇일 전 친구와 약 2시간 가량의 통화 후.... 우리는 만나기로 했다. 자세한 얘기는 만나서 하자는 이유다.... ㅋㅋ 아침에 미리 양념해 놓은 닭다리는 맛있게 졸여주고... 피자치즈만 넉넉히 얹어 가볍게 구운 단백한 피자도 한판. 키스틱과 스트링치즈. 집에 있는 과자 중 친구가 골라 뜯어놓은 곡물크레커. 오늘의 음료수(?)는 집에 있는 것 중 친구가 골랐다. 포도쥬스...? ㅋㅋ 늘 음식은 예쁘게 담아먹는 편인데... 오늘은 플레이팅에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심지어... 테이블도 치우지 않았다. 남자친구가 놀러왔어도 이랬을까? 아직 남자 친구가 없어 고민인 친구. 결혼은 할 수 있을지 고민인 친구. 답답한 마음에 사주를 보고온 친구. 그리고... 곧 직장을 그만두고 몇개월 해외여행을 다녀오겠다는 친구..
지난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릴 꽃을 보러 화원에 들렀을때 가져온 아이비 포트 3개. 아이비(Common Ivy)는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고, 키우기 전혀 까다롭지 않은 식물이어서 매우 대중적인 화초다. - 꽃말 : 분별, 기만 그리스인들은 아이비가 중독을 치료한다고 믿었다고 한다. 잎은 몇몇의 아메바, 균류, 연체동물을 죽이는 효과가 있다. 지인에게서 얻어온 사케병. 독한술(나에게만 독한술이라 칭해지는건지 모르겠지만....)이 담겨져있던 병에 요 예쁜 아이비를 담아주었다. 수경식물로도 잘 자라는 아이비의 특성을 살렸다. 비어있던 화분에도 아이비를 담아주었다. 내가 좋아하는 물고기 토기 화병에도 예쁘게 담아 벽에 잘 걸어주었다. 집안엔 언제나 화초로 가득했던 나의 집. 이사를 계기로 화초들이 줄어들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