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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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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외포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삼암돈대' 이정표를 보게 된다. 하지만 어디에 있는 건지 보이지 않고 들어가는 길도 알 수 없었던 곳이다. 무성했던 나무들이 점점 앙상해지며 길이 보이기 시작했고, 돈대 일부가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이사 올 때가 4월이어서 그동안 늘 잎이 풍성한 나무만 봤었기에 그동안 이곳을 발견하지 못했던 듯하다. 삼암돈대는 도로에 바로 인접해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은 곳이었다. 작은 돈대에 비해 주차공간도 넓은 여유로운 곳이다. 늘 다니던 길에 있던 돈대였지만 7개월이 다 돼서야 오게 된 삼암돈대의 모습이다. 설명처럼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진 모습이며 다른 돈대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고, 매우 소박한 작은 돈대이다. 석모도가 바라보이는 바다와 매우 인접해 있는 곳이다. 외부로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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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이사온지 6개월 반이 지나고 있다. 운동을 위해 논길 따라 강화나들길 따라 걷곤 했지만 운동시설을 이용해볼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집 주변에 큰 공원은 없지만 곳곳에 운동시설이 있다는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운동시설이 있는걸 본 적이 있었던 황청리보건진료소를 찾았다. 사람이 와도 피하지 않는 고양이 친구^^ 보건소 지킴이 역할을 하는 듯 친근한 느낌이다. 어깨 수술 후 재활 운동이 필요했었는데 진작에 여길 왔으면 좋았을걸 이라는 생각이 든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열심히 어깨 재활을 위해 으샤 으샤!! 운동하는 내내 옆자리를 지키며 앉아있던 아이^^ 운동하러 올 때마다 외롭지 않게 옆자리를 지켜줄 것 같은 느낌이다. 내가 사는 곳에서 산책과 더불어 운동도 할 수 있다는 게 좋다. 오늘도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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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분과 맛있는 걸 먹고 싶었다. 많이 먹어도 속 편한 메뉴를 선택하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강화 생선구이 맛집' 이곳을 몇 번 왔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그냥 자주 왔다는 것만 기억할 뿐^^ 올 때마다 생선구이 먹어야지 하면서 언제나 '시래기 명태조림'을 주문한다. 언제 먹어도 자주 먹어도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메뉴가 조금 바뀌고 가격도 변동이 있다. 바뀌지 않은 건 내가 좋아하는 '인삼밥' 겉절이가 맛있는 곳이다. 그리고 언제나 겉절이가 나오는 곳이다. 요즘 배추값이 금값인데 오늘도 막 버무린 겉절이가 있다. 금방 만든 듯 따스하고 부드러운 잡채, 상큼한 오이무침, 된장 고추무침 등등 가짓수가 많아도 역시 맛있는 반찬이다. 언제나 맛있는 집된장인듯한 된장국 메인 메뉴 '시래기 명태조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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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엔 햇살이 따사로워 걷기에 좋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봄에 모네기하는 모습을 봤었고, 여름엔 파랗게 벼가 커가는 모습들을 봤었는데, 이제는 벼를 수확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강화도에 이사 오기 전에는 몰랐던 모습들이다. 벼 수확을 어떻게 하는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 관심도 없었던 모습이었다. 콤바인 작업으로 기계가 지나가며 벼를 탈곡하고 볏짚은 나란히 눕는 모습이 너무도 신기했다. 보고 또 봐도 그저 신기해서 어린아이처럼 보고 있는 모습이 작업하시는 분들 눈에는 얼마나 철없어 보였을까? 수확하고 볏짚만 남은 논은 베일러 작업이 이어졌다. 마시멜로처럼 생긴 저건 기계가 지나가며 볏짚을 감고, 비닐로 감싸고 지나가는데 그 작업이 순식간이다. 이 또한 얼마나 탄성을 지르며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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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50이 넘도록 그림과는 참 무관하게 살아왔다. 5개월 전 우연히 색연필 컬러링을 하게 되었고, 컬러링보다는 직접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 졌고, 그렇게 책을 보고, 유튜브를 보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몰랐고, 필요한 재료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신한 수채화물감 30색을 구입했고, 33칸 미젤로 수채화 팔레트에 물감을 채워 준비했다. 280g 수채화 스케치북도 준비했다. 한 장 한장 그림 그려나갈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이다. 도서관에서 보게 되는 책의 종류도 바뀌었다. 유튜브와 책을 보며 이론과 실습을 하며 그림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가는 요즘 나의 삶이 소중하다. 지금의 행복이 그림으로 인해 더욱 소중하게 채워져 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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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리 방향으로 가는 길에 언제부터인가 낯선 간판이 보이기 시작했다. 국밥집 간판을 봤던것 같은데 '영희네 칼국수' 간판으로 바뀌어있다. 국밥 종류는 안 좋아하는 음식이어서 관심 없었지만 칼국수는 관심이 가는 메뉴다. 언젠가 가봐야지 했는데 하필 가게된 날이 정기휴무일 '화요일' 오늘 점심은 칼국수!! 한번 헛걸음 했으니 더 맛있게 먹을 거라는 기대 뿜뿜^^ 점심도 저녁도 아닌 어중간한 점저에 가까운 시간이라서인지 여유로운 모습이다. 메뉴의 단출함이 전문점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해물칼국수 2인분 주문!! 칼국수와 먹기 딱 좋은 김치와 깍두기. 영희네 칼국수 막내 직원이라며 다가온 귀요미 친구 철수^^ 푸짐한 칼국수가 도착했다. 가리비, 모시조개, 새우 넉넉히 들어간 시원한 국물 맛. 무엇보다 자가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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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책과 유튜브를 보며 독학으로 붓을 잡기 시작헸다. 우연히 시민대학에서 문인화반이 있는걸 발견하고 문인화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면서 등록부터 했고, 그렇게 수업한지 한달이 지나고 있다. 역시 독학보다는 선생님께 배우는게 더 좋다는 결론이다. 대부분 문인화는 연세 드신분들이 많이 하다보니 반에서는 내가 막내다. 그리고 가장 늦게 시작한 내가 가장 초보다^^ 수업시간에 배우는걸 바탕으로 집에서도 엄청난 화선지를 소비하고 있다.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는 선생님의 칭찬이 더 열심히 하려는 이유를 만들어준다. 열심히 해서 내년엔 전시회에 출품해보는게 목표다. (물론 수상은 바라지 않는다^^) 지금이라서, 이 나이가 되서 문인화 수업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다. 꾸준한 연습이 실력이 된다는걸 알기..
오랜만에 비누만들기로 힐링시간을 만들어본다. 천년초를 넣은 비누, 진주가루를 넣은 비누, 반려견을 위한 피부타입별 비누까지 6가지 비누 만들기^^ 나와 반려견을 위한 비누이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주변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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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심해지며 아침 안개가 짙어지는 요즘이다. 잔디를 밟을때 톡톡 튕기는 촉촉한 이슬의 느낌을 매일 아침 느낄 수 있다는 게 좋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 상큼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모두 마당으로~~ 털이 모두 젖겠지만 그건 내가 손질해주면 되고^^ 이곳에 이사온 이유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해주고 싶은 게 컸다. 아이들이 목줄없이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는 것으로 행복함이 묻어나는 아침이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게 잔디관리 열심히 해주는 남편에게 고맙고, 언제나 건강하게 내옆에 있어주는 아이들에게 감사한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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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비숑의 출산 소식!! 4마리를 낳았지만 1마리는 나오자마자 하늘나라로 갔고, (ㅠ.ㅠ) 3마리는 건강하게 엄마품에 안겼다. 오랜만에 출산으로 나도 덩달아 바빠졌다. 취미생활로 다니고 있는 그림 수업은 이틀이나 결석을 하고, 엄마 비숑 아기 비숑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몸무게 체크^^ 건강상태 양호 확인^^ 나오자마자 엄마젖 찾아 오물거리는 모습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성견들만 있는 우리집에 아기 비숑은 엄청난 활기참을 주고 있다. 식구가 늘었다. 난 더 열심히 사료값과 간식값을 벌어야.... ㅎㅎ 엄마가 건강 잃지 않도록 아기들이 건강한 젖을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사골, 우족을 준비했다. 시간이 오래걸리는 사골을 준비할 동안 먼저 서둘러 끓인 황태 미역국. 분주한 시간들이지만 아이들을 선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