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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맛집] 바다를 담은 칼국수 '영희네 칼국수' 본문

〓맛있는 이야기/맛있는 여행

[강화 맛집] 바다를 담은 칼국수 '영희네 칼국수'

김단영 2022. 10. 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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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리 방향으로 가는 길에 언제부터인가 낯선 간판이 보이기 시작했다.
국밥집 간판을 봤던것 같은데 '영희네 칼국수' 간판으로 바뀌어있다.
국밥 종류는 안 좋아하는 음식이어서 관심 없었지만 칼국수는 관심이 가는 메뉴다.
언젠가 가봐야지 했는데 하필 가게된 날이 정기휴무일 '화요일'

 

오늘 점심은 칼국수!!
한번 헛걸음 했으니 더 맛있게 먹을 거라는 기대 뿜뿜^^

 

점심도 저녁도 아닌 어중간한 점저에 가까운 시간이라서인지 여유로운 모습이다.
메뉴의 단출함이 전문점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해물칼국수 2인분 주문!!

 

칼국수와 먹기 딱 좋은 김치와 깍두기.

 

영희네 칼국수 막내 직원이라며 다가온 귀요미 친구 철수^^
푸짐한 칼국수가 도착했다.

 

가리비, 모시조개, 새우 넉넉히 들어간 시원한 국물 맛.
무엇보다 자가제면이라 쓰여있던 것 답게 면발의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좋다.
국물은 건새우를 넣어 깊은 바다 맛을 느낄 수 있게 한 듯하다.

 

앞접시 하나 가득 몇 번을 먹었던지^^
밥과 반찬은 무한리필이라 하셨지만 칼국수 양이 많아 밥은 사랑해주지 못했다.
(밥아~ 미안해. 다음에 오면 꼭 먹어줄께^^)

 

서울 정독도서관에 위치한 서울교육박물관 앞 철수와 영희가 생각난다.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철수와 영희 이미지는 지금의 우리에게도 따스함을 주는 캐릭터다.
캐릭터가 주는 친근함처럼 이곳 칼국수도 언제나 다시 가고 싶은 곳이 되었음 싶다.

 

영희네 칼국수가 맛있는 건 좋은 재료가 아닐까 싶다.
신선한 해산물이 만들어낸 국물 맛과 면발의 조화가 좋은 곳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이곳 '영희네 칼국수'가 오래 이 자리를 지켰으면 싶다.

 

영희네 칼국수
A.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해안서로 949
T. 032-932-9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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