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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맛집] 인삼 돌솥밥 | 모듬 생선구이 | 시래기 명태조림 본문

〓맛있는 이야기/맛있는 여행

[강화 맛집] 인삼 돌솥밥 | 모듬 생선구이 | 시래기 명태조림

김단영 2022. 6. 3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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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신경 써왔던 것들이 해결된 날이다.

아침에 남편과 집을 나서며 저녁에 집에 들어올 땐 우리 맛있는 거 먹고 들어오자~ 그렇게 계획했다.

하지만 막상 집에 들어오는 길엔 뭘 먹으러 가야 좋을지 정하는 게 우리의 최고 고민거리가 되었다.

강화에 이사 온 지 3개월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나름 이곳저곳 맛집들을 다녔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맛있는 걸 먹으러 가려니 생각나는 집이 없다.

 

아는 맛이 무섭다는데^^

강화도 처음 왔을때 밥 먹으러 갔던 곳으로 결정!!

 

메뉴판이 보이지 않는 자리에는 이렇게 작은 미니 메뉴판을 만들어 놓으셨다.

구석진 자리엔 처음 앉아 봐서 이 메뉴판도 처음 접한다.

 

'추가 반찬은 셀프'

'저희 업소는 인삼 밥을 드립니다'

인삼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총총총 썰은 인삼이 들어간 이곳 돌솥밥이 참 좋다.

메인 요리 없이 밥에 반찬만 먹어도 한공기 뚝딱 비워낼 수 있을 만큼 이곳 밥은 정말 맛있다 

 

올때마다 반찬 종류는 늘 다르지만, 항상 빠지지 않는 겉절이는 언제나 맛있다.

조선간장만 넣어 만든듯한 고사리가 꽤 부드럽고 담백하다.

 

 

난 젓가락을 사용하지 못한다.

포크와 스푼만 사용할 수 있는데 주로 포크를 이용한다.

이곳에 두 번째쯤 왔을 때 사장님께 미리 부탁드리지 않았는데 미리 포크를 가져다주셨다.

오픈할 때부터 왔었기 때문에 더 기억이 잘하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사장님의 기억력에 깜짝 놀랐다.

내가 갈 때마다 항상 이렇게 미리 포크를 가져다 주신 사장님께 오늘도 너무 감사했다.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찌개.

어떤 된장을 쓰는지 물어본 적은 없지만 직접 담은 집된장을 쓰는 느낌이 드는 맛이다.

된장에 들어가는 재료는 갈 때마다 약간 달라지긴 하지만 한 가지 일정한 건 늘 맛있다는 것이다.

 

'시래기 명태조림 정식'

메인 요리가 나왔다.

시래기를 좋아해서 늘 이 메뉴를 시키지만, 명태 없이 이곳에 들어간 시래기만 먹는다고 해도 충분히 만족할듯하다.

 

내가 좋아하는 인삼 향 가득 담은 인삼 돌솥밥이 나왔다.

뚜껑을 열었을 때 느껴지는 인삼의 향이 식욕을 자극한다.

 

난 오늘도 이 많은 밥 한 공기를 다 비워냈다.

시래기까지 더해서 오늘도 여전히 과식이다.

하지만 과식해도 상관없다.

어차피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려고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ㅋㅋㅋ

 

뭔가 느낌이 달라진듯했는데 간판이 달라졌다.

강화 돌솥밥 생선구이 → 인삼 돌솥밥 강화 생선구이 

 

아는 맛이 무섭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하고,

장맛비 내리는 빗길을 헤치고 집으로 고고씽~~

 

[강화 맛집] 강화 돌솥밥 생선구이 - Pumpkin Time (tistory.com)

 

[강화 맛집] 강화 돌솥밥 생선구이

강화도에 이사 오기 전 이사 준비를 하며 청라에서 강화까지 거의 매일매일 이사 준비를 위해 오갔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대충 먹고 점심도 거르고 오후가 돼서야 늦은 점심으로 우연히 찾게

pumpkintime.tistory.com

 

인삼 돌솥밥 강화 생선구이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동로 124
☏ 032-937-3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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