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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맛있는 이야기 (473)
Pumpkin Time
한참 빵 만드는걸 좋아해서 빌라 전체 사람들의 코끝을 괴롭혔던적이 있었는데, 오븐을 사용하지 않은지가 몇년 된것 같다. 오븐에서 구워질때의 빵의 향과, 오븐에서 막 꺼낸 따뜻한 빵이 제일 맛있는걸 경험상으로 알기에.... 오늘은 그런 맛있는 빵을 즐기고 싶었다. 한동안 빵을 만들지 않아 가지고 있는 재료들이 없지만, 그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빵인 베이글을 만들기로했다. 베이글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빵이기도하다. ◎ 재료 : 강력분, 통밀, 드라이이스트, 소금, 설탕, 따스한물, 올리브유, 계란 1. 강력분은 채에 쳐서 준비해준다. 2. 미지근한물에 드라이이스트를 풀어주고 강력분, 통밀, 소금, 설탕, 올리브유 약간을 넣어 잘 치대주고, 약 15분 가량 비닐을 덮어 발효시킨다. 3. 발효된 반죽을 다시 ..
1학기 수업을 마치며 선생님들과 점심식사가 있었다. 서울대입구역 부근에 위치한 투잇플레이스. 샐러드바를 즐기며, 샤브샤브 혹은 고기를 시켜먹을 수 있는 곳. 좌석들간의 거리도 여유있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가 자리에 앉기 전부터 기분을 좋게한다. 소품들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사장님께 구입한곳을 여쭤보았다. 아마 조만간 나의 방 어딘가에 이런 비슷한 소품들이 놓여지지않을까? 샐러드바에서 이것 저것 조금씩 담아와 고기가 익기전 애피타이져를 즐긴다. 그런데 식전에 먹기엔 넘 과한듯.....^^ 고기먹을땐 고기보다 야채를 더 많이 먹는 나의 식습관대로 야채를 풍성하게.... 이렇게 두번이나 담아먹은듯.....^^ 사장님께서 이곳을 개업하기전 고기유통을 하셨고, 지금도 하고 계신다고 하셔서인지 모두..
집에서 밥을 챙겨먹지 않고 지낸시간이 꽤 긴듯하다. 한달전 집을 이사하며, 이젠 집에서 밥이라는걸 좀 해먹고 살아보자 마음 먹었지만, 오래된 버릇이 하루아침에 바뀔리가 없다. 그런데... 오늘 열무김치를 담았다. 김치를 담아본게 언제인지..... 냉면을 좋아하는 나는 여름엔 열무김치 하나만 있으면 늘 열무냉면을 집에서 해먹곤 했는데... 오늘 집근처 마트를 지나며 열무를 보는순간 카트에 이것 저것 담기시작했다. 여름이 다가오면 늘 열무김치를 담았던것 처럼... 오늘은 열무김치를 담아보자....!! 열무3단, 얼갈이1단, 청양홍고추..... 열무와 얼갈이가 절여지는 동안... 찹쌀죽과 양념을 준비한다. 매운걸 좋아하는 내 입맛에 맞게 홍고추는 청양홍고추로 준비하고, 마늘과 믹서로 갈아서 준비한다. 청양홍고..
내가 유일하게 마실 줄 아는 술 매화수. 그런데... 이 매화수가 없는 곳이 많아 술자리에서 음료수만 먹는 경우가 많다. 매화수가 있다고 해봐야 주량이 얼마 되지 않아 조금밖에 마시질 못하지만 그래도 막상 매화수가 없을때의 아쉬움이란..... 언젠가 편안하게 마셨던 기억이 있던 대포라는 술이 보여 주문해본다. 그래.. 오늘은 매화수가 없지만, 대포로 달려보자.....!!
계속 이어지는 스트레스로 머리까지 지끈거리는 시간을 보내며 입맛도 잃어가고 있는 요즘. 오늘 점심은 맛있는 무언가를 먹고 싶었던 날. 언젠가 맛있게 먹었던 화덕피자집이 생각나 친구와 함께 그곳을 다시 찾았다. 사무실 근처에 있는 방배동 카페골목 끝자락에 위치한 "Cipolla Restaurant" 오늘 주문한 메뉴는 페스카 파스타, 디아볼라 피자. 약간의 샐러드와 상큼한 오이피클, 토마토 볶음, 매콤한 고추절임. 페스카 파스타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들이 들어간 해물 파스타를 크림소스로 주문했다. 해산물이 넉넉히 들어간 쫄깃함이 잃었던 입맛을 살려주는듯하다. 디아볼라 피자 핫 스파이시 살라미 피자. 이곳의 피자는 화덕에 구워 어떤 종류의 피자를 주문하던지 고소함과 담백함에 부담이 없어 너무 좋다. 다가올 여..
비위가 좀 약해서 냄새가 나는 음식들을 잘 먹지 못하는 나. 홍어는 냄새만 맡아도 오만상을 지었지만, 몇개월전 우연히 먹게된 홍어회를 계기로 조금씩 홍어맛을 배워가고 있다. 아직은 홍어한점은 삼등분해서 작게 잘라서 먹지만, 덜 삭힌 홍어의 식감은 나름 먹을만하다. 마치 야채맛으로 먹는듯 야채가득 쌈을 싸서 먹지만, 이렇게 먹다보면 홍어의 맛을 알아가지 않을까? 음식도 배워간다고 생각한다. 이젠 홍어맛을 조금씩 조금씩 배워가볼까?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할아버지아구찜으로 향했다. 이곳에 오면 늘 아구찜을 먹는다는 생각을 했지만, 사장님께 요즘 입맛이 없으니 아무거나 추천메뉴 하나만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오늘 들어온 홍어가 아주 좋다며, 권하신다. 홍어회를 잘 먹지 못해 약간 망설이긴 했지만, 늘 좋은 재료로..
태안을 다녀오는 길에 후배의 카페에 들렀다. 복잡한 머리속을 태안의 바다에 다 내려놓고 오고 싶었지만, 얇밉게도 머리는 오히려 더 묵직해진듯하다. 내 마음을 좀 가볍게 해달라는 요구에 라떼 한잔과 허브 통밀쿠키를 준비해준다. 늘 아메리카노를 마시지만, 오늘은 라떼의 포근함을... 그리고 평소 즐겨먹지 않는 쿠키까지... 쿠키위에 뿌려진 로즈마리의 향이 식감을 자극한다. 몇일 마음 고생으로 제대로 음식을 못먹어 까실했던 입안에 상큼한 미소가 번진다. 간판을 새로 바꿨다. "TALKER" 이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도, 이곳에서의 사람들의 대화도 봄날의 화사함처럼 싱그럽게 피어나길 바래본다. 강서구 "88체육관" 맞은편 "예원교회" 앞
어느때부터인가 커피는 늘 가져와서 마시고, 정리하고 나가는 그런 분위기에 익숙해져버린듯하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자며, 아는 언니가 데리고 간 최가커피. 오랜만에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하고, 가져다주는 커피를 마셔본다. 너무도 오랜만인 이런 분위기에 오히려 조금은 어색하기까지...^^ 빼곡한 이 많은 메뉴중 약 70% 정도가 커피. 어딜가든 늘 아메리카노만 주문하던 나도, 오랜만에 커피 메뉴를 놓고 고민해본다. 가방안에 있던 책을 꺼내서 몇줄 읽어간다. 모처럼 조용함속에 즐기게된 커피타임이 좋은 하루다.
연말 사진선물이 고맙다는 산악회 언니의 저녁약속을 위해 시간을 비웠다. 언니가 가려고 했던 집은 무슨일인지 문이 닫혀있어 주변을 둘러보다 들어가게된 곳. 먹골역 부근 이마트건물 뒷편에 있는 젊어보이는 이곳 사장님의 감각 있는 인테리어와 로고 디자인이 산뜻하다. 메뉴는 언니가 선택해서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짬뽕류의 메뉴가 입맛에 괜찮았다. 하지만, 이곳은 특히 오이피클이 맛있었다. 오이, 만득이, 무, 월계수잎, 청양고추를 넣어 만든 피클이 너무 맛있어 3번이나 리필을 한듯하다. 여쭤보니 이곳에서 직접 담그신단다. 처음온 이곳에서 맛보게된 기본 안주와 주메뉴의 맛을 보니 이곳 사장님의 손맛이 예사롭지 않은듯하다. 내가 있는곳과 거리가 좀 있지만, 아마 오이피클때문에 이곳을 일부러 다시 찾아오게되지 않을..
서태후가 즐겨먹었던 만두로 유명한 천진포자만두. 만두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지만, 삼청동의 천진포자를 지날때면 꼭 발걸음을 주춤하게 된다. 오늘은 3시 이후 문을 여는 날이어서 아쉽지만, 옆의 면관으로 향했다. 면관에 오면 주문하게 되는 지짐만두. 기름이 늘 많은게 약간 아쉽다. 볶음병면 차오빙. 굵은 면발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좋다. 윈톤 삼선만두국. 어릴적 어머님이 해주시던 만두속을 동그랗게 만들어 끓여주던 그것과 비슷하다. 단백했던 어머님의 만두국과는 달리 이곳의 만두국은 조금은 느끼함이 있지만, 국물에 새우젖을 넣어 단백함을 주는듯하다. 이곳을 내가 찾는 이유는 어쩜 이 고추다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만두에서 듬뿍~ 면요리에서 듬뿍~ 심지어 국물 요리에도 듬뿍~ 오늘 이곳에서의 식사는 올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