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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따스할때 더 맛있는 베이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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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빵 만드는걸 좋아해서 빌라 전체 사람들의 코끝을 괴롭혔던적이 있었는데, 오븐을 사용하지 않은지가 몇년 된것 같다.
오븐에서 구워질때의 빵의 향과, 오븐에서 막 꺼낸 따뜻한 빵이 제일 맛있는걸 경험상으로 알기에....
오늘은 그런 맛있는 빵을 즐기고 싶었다.
한동안 빵을 만들지 않아 가지고 있는 재료들이 없지만, 그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빵인 베이글을 만들기로했다.
베이글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빵이기도하다.
<만드는 법>
◎ 재료 : 강력분, 통밀, 드라이이스트, 소금, 설탕, 따스한물, 올리브유, 계란
1. 강력분은 채에 쳐서 준비해준다.
2. 미지근한물에 드라이이스트를 풀어주고 강력분, 통밀, 소금, 설탕, 올리브유 약간을 넣어 잘 치대주고, 약 15분 가량 비닐을 덮어 발효시킨다.
3. 발효된 반죽을 다시 치대어 약 30분 가량 발효시켜준다.
4. 보통 베이글에 계란물을 바르지 않지만, 오늘은 계란물을 위에 살짝 발라주었다.
오븐에 구워진 후 베이글의 표면이 반들반들해진 이유는 계란물 때문.
장마비로 새벽부터 내리치던 비도 잔잔해지고, 이런날 고소한 빵굽는 향까지 즐길 수 있는 지금이 너무 좋다.
오늘 완성한 빵은 모두 6개.
이정도면 내일 식사까지는 이걸로 해결할 수 있을듯하다.
그럼 이제 따스한 커피를 준비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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