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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촉촉한 동글이빵 본문

〓맛있는 이야기/따스한 집밥

부드럽고 촉촉한 동글이빵

김단영 2013. 7. 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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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을 만들며, 반죽과 발효가 비슷한빵을 같이 만들었다.

똥빵.

이건 내가 지어낸 이름이다.

레시피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있는 재료로 손에 잡히는 모양대로 만들었으니 이름도 내맘대로 만들어야 어울릴듯?

돌돌말아 위로 올려놓은 모양에 어울리는 이름.

 

<만드는 법>

◎ 재료 : 강력분, 드라이이스트, 소금, 설탕, 따스한물, 우유, 계란

1. 강력분은 채에 쳐서 준비해준다.

2. 미지근한물에 드라이이스트를 풀어주고 강력분, 소금, 설탕, 우유를 넣어 반죽한 후 약 40분 가량 비닐을 덮어 발효시킨다.

3. 발효된 반죽을 다시 치대어 약 30분 가량 발효시켜준다.

4.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계란물을 발라주고, 오븐에서 구우면 완성.

※ 보통 이런 종류의 빵을 만들때 버터를 넣어주지만, 조금은 거칠고 단백한 빵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대로 난 버터를 넣지 않는다.

    좀더 촉촉함과 부드러움을 원한다면 버터를 넣어주고, 반죽할때 계란과 함께 반죽해주면 식감이 더 좋아진다.

  

오늘 만든 쫄깃한 베이글 6개와 부드러운 똥빵 8개.

갑자기 간식거리가 많아진듯하다.

남들은 비오는날 기름진 무언가가 땡긴다고 하지만, 내가 선택한 비오는날의 메뉴는 빵.

탁월한 선택인듯.

집안에 남아있는 빵의 향이 마음까지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사랑스런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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