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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kin Time
피클이 맛있었던 청담선술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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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사진선물이 고맙다는 산악회 언니의 저녁약속을 위해 시간을 비웠다.
언니가 가려고 했던 집은 무슨일인지 문이 닫혀있어 주변을 둘러보다 들어가게된 곳.
먹골역 부근 이마트건물 뒷편에 있는 <청담선술집>
젊어보이는 이곳 사장님의 감각 있는 인테리어와 로고 디자인이 산뜻하다.
메뉴는 언니가 선택해서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짬뽕류의 메뉴가 입맛에 괜찮았다.
하지만, 이곳은 특히 오이피클이 맛있었다.
오이, 만득이, 무, 월계수잎, 청양고추를 넣어 만든 피클이 너무 맛있어 3번이나 리필을 한듯하다.
여쭤보니 이곳에서 직접 담그신단다.
처음온 이곳에서 맛보게된 기본 안주와 주메뉴의 맛을 보니 이곳 사장님의 손맛이 예사롭지 않은듯하다.
내가 있는곳과 거리가 좀 있지만, 아마 오이피클때문에 이곳을 일부러 다시 찾아오게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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