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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맛있는 이야기 (473)
Pumpkin Time
먹은것도 거의 없이 17km의 산행을 마친 후 지칠대로 지친 상태. 무언가 맛있는걸 먹고 싶었던 저녁. 집이 조금 멀어지 자주 찾지 못했기에 더더욱 가고 싶었던 나의 오랜 단골집을 찾았다. 도착하자마자 빨리 먹고 싶은 생각에 미리 전화로 주문해 놓고... 방배동으로 달려 달려~~~ 방배동 할아버지아구찜 (Tel.02.591.1927) 언제나 늘 먼저 나오는 해물이 들어간 맛있는 전. 나오자마자 후다닥... 한접시를 비워버렸다....^^ 호앗.... 백김치를 한쪽이나.....?? 고소한맛과 상큼함이 독특하게 맛있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잣과 깨를 갈아서 담으셨다고 한다. 백김치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했지만, 그 고소함에 백김치 한쪽을 기다리던 아구찜이 나오기전에 절반 이상은 먹어버린듯하다... ㅎㅎ ..
친구의 밭에서 챙겨온 노각 두개. 새콤달콤 무쳐먹을까... 아삭아삭 볶아먹을까...?? 집에서 밥을 거의 먹지 않는 내가 선택한건.... 노각 장아찌. 노각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씨부분은 제거해준다. 장아찌 소스 : 간장, 매실액기스, 물엿 (비율 2:2:1) 비율에 맞게 간장물을 팔팔 끓여서 뜨거운 상태로 오이에 부어준다. 장아찌를 담을때 내용물이 위로 떠오르지 않게 눌러놓는다. Tip 1. 첫번째 간장물은 뜨거울때 부어줘야 아삭아삭한 장아찌의 맛을 얻을 수 있다. Tip 2. 양이 많은 경우 오래 두고 먹기 위해선 하루가 지나서 간장만 따로 다시 팔팔 끓여 식혀서 다시 부어주면 오래도록 보관해서 먹을 수 있다. 장아찌 완성.....!! 노각 장아찌는 들기름 혹은 참기름에 통깨를 넣어 조물조물 양념해서..
가끔 간단한 식사를 위해 준비하는 우유 파스타. 크림파스타를 좋아하지만, 집에선 우유를 이용한 간단한 다이어트 파스타를 즐기곤한다. 재료 : 우유, 파스타, 베이컨, 저민마늘 파스타 준비. 파스타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준다. 늘 아무것도 넣지 않은 파스타를 즐기지만 오늘은 저민마늘과 베이컨을 준비했다. 삶아진 파스타는 물기를 빼주고.. 우유를 끓여준다. 우유, 삶아놓은 파스타, 베이컨, 저민마늘을 넣고 끓여준다. Tip 1. 우유가 한번 팔팔 끓어오를때 불을 끄지 말고, 조금 졸이듯이 끓여주면 고소한맛이 더해진다. Tip 2. 일반적으로 파스타와 함께 들어가는 재료들을 올리브유에 볶아주는 과정을 거치지만 모두 생략하면 칼로리를 줄인 다이어트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접시에 담아 통깨만 솔솔 뿌려주면 맛있..
친구의 방문을 위해... 등갈비찜을 준비했다. 마트에서 구입할때 한쪽씩 손질해서 가져온 등갈비는 찬물에 담아 핏물을 빼준다. 핏물이 빠진 등갈비는 기름을 제거하고 삶아준다. 월계수잎, 된장, 통마늘, 양파, 파뿌리 등등.... 고기를 삶을때마다 넣어주는 재료들이 다양하지만, 이번엔 월계수잎과 계피가루를 넣어줬다. 삶으면서 나온 불순물들을 깨끗이 씻어 양념장에 재워준다. 양념장 : 고추장, 간장, 고추가루, 매실액기스, 다진마늘 양념된 고기는 하루정도 숙성 시켜준다. 점심을 훌쩍 넘겨.. 출출해진 날 위해... 시식용(?) 등갈비찜. 양념한 등갈비에 양파, 당근을 넣고 맛있게 완성. 역시... 등갈비찜은 매워야 맛있는듯......^^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고추가루의 양을 적에 넣은 등갈비찜...
해산물을 좋아하는 친구와 해물찜이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간판만 보고 들어간 곳. 간판 이름이 일단 맘에 들었다. 조개상륙작전. 기본 안주엔 없지만, 요청해서 가져온 김치. 아삭아삭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오호.... 여긴 외상가능업소? 그런데.. 그 조건이... ㅎㅎ 모듬조개해물찜을 시켰는데... 얼마나 우릴 감동시켰던지... 다시 이곳을 찾았다. 오늘은 다른 메뉴로 먹어볼까 메뉴판을 뒤지며 선택한 메뉴. 가리비찜. 아삭아삭 콩나물과 파채가 올려진 조개해물찜과 똑같은 레시피. 이곳에서 음식을 먹으며 느끼는건 역시 해산물은 신선함이 우선이라는것. 별다른 양념 아무것도 없이 그냥 조개의 그 맛 자체로 감동적인 맛을 낼 수 있는건 살아있는 조개의 신선함. 조금 부족한듯 하여 추가로 주문한 요리 소라&삐뚤이찜 두..
5월 중순을 조금 넘긴 요즘 낮기온은 여름날씨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뜨겁다. 맛있는 빙수를 먹으러 가자며 이끌려 들어간 카페. 집이 방배동 카페골목 부근이었던 약 1년전만해도 자주 지나다니며 보던 곳이었는데, 처음 발걸음 해본다. 테이블엔 수중으로도 잘 자라는 아이비 한가닥. 단촐하다. 하지만 그 단촐함이 좋다. 난 이런 분위기가 참 좋다. 작은 옹기에 담겨져 나온 항아리 팥빙수. 보통 빙수는 투명하고 다양한 모양의 예쁜 유리그릇에 담겨 나오는게 보통인데... 이곳 사장님의 발상이 신선하다. 어느곳과 똑같이 얼음에 우유, 미숫가루 팥 까지는 똑같을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위에 올려진 토핑은 다른곳과 다르다. 밤, 인삼, 대추, 크게 잘려서 나온 사각의 찹쌀떡. 그리고 함께 나온 과자. 이 과자는..
외식을 하자던 우리를 만류하고, 쭈꾸미 샤브샤브를 준비하신 엄마. 그 준비를 보고 감탄.....!! 나름 유명하다는 쭈꾸미집 여러곳을 다녀봤지만, 엄마가 준비하신 구성과 맛은 그저 감탄 그 자체다. 종류별 버섯, 야채, 생새우, 쭈꾸미, 소고기 등심, 만두. 아직 아무것도 넣지 않고, 간도 하지 않은 육수 맛이 꽤 시원하고 맛있다. 동치미를 담으셨다며 꺼내오신다. 아삭아삭 상큼한 맛이 얼마나 맛있던지.... 냉면 생각이 절로난다. 내가 좋아하는 나물과 두부조림. 마늘쫑을 넣은 반건조 오징어 볶음은 얼마나 맛있던지.... 소스. 들깨가 많이 들어간것 같은데, 도통 뭘 넣어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육수에 불을 켜기도 전에 소스 한접시를 비워버렸다. 엄마한테 비법을 전수받아야 하는데, 배울 생각은 안하고 그저 ..
새벽2시. 잠이 안온다. 몇일전까지 밤샘작업을 했던 내 몸이 아직 새벽잠에 적응을 못하는듯 하다. 그리고 찾아온 밤참의 유혹... ㅠ.ㅠ 냉장고를 뒤적 뒤적.... 몇일전 사놓은 두부팩과 연어캔을 준비했다. 도마도 꺼내기 귀찮은 두부는 팩에 담긴채 칼로 적당히 잘려 팬에 담겨졌다. 혼자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귀차니즘에 빠져드는듯하지만, 이정도의 귀차니즘은 애교로 넘기려한다. 물론 이건 지극히 내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그리고 팬에 붙지 않을 정도만 약간의 물을 부어 팔팔 끓여준다. 두부가 끓면, 고추맛연어캔(브랜드명은 밝히지 않으려한다)을 넣고, 다진마늘 약간과 쪽파를 적당히 썰어넣는다. 쪽파도 도마와 칼을 사용하는게 귀찮아 가위로 적당히.... ㅎㅎ 초간단, 초스피드 요리지만, 비쥬얼과 맛은 아주 만..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가는 계산삼거리에 위치한 곰채설렁탕. 가깝기도 하지만, 24시간 영업이라 시간에 대한 부담없이 언제든 갈 수 있기에 더 자주 찾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곳은 양이 너무 많다. 물론 이 양이라는건 나에겐 부담스럽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좋아할만한 이유일지도...^^ 밥은 물을 부어놓고 숭늉까지 맛볼 수 있는 돌솥밥. 그리고 갈비탕. 가격은 8,000원이다. 그런데... 고기의 양을 생각하면 가격이 매우 저렴한 생각이 든다. 갈비탕에 있는 고기를 다 먹으면 밥은 늘 남기게 될 정도이니...^^ 그리고 이 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건 항아리에 담겨진 김치와 깍두기. 깍두기는 좋아하지 않아 늘 건드리지도 않지만, 아마 김치만큼은 한 항아리를 모두 비우고 오게 될때가 대부분인듯.....
상큼한 봄나물과 어울어진 비빔밥이 먹고 싶어 사온 세발나물. 장봐온 것들을 냉장고에 넣는데.... 오리고기가 보인다...^^ 오늘 세발나물은 비빔밥이 아닌 오리고기와 궁합을~~ 내가 싱겁게 먹는 편이라서인지 훈제 오리고기의 짠맛이 싫다. 그래서 늘 풍성한(?) 야채와 함께 먹는데.. 오늘은 세발나물과 궁합을 맞춰본다. 소스나 양념 없이도 세발나물과 함께 먹는 오리고기가 상큼하다. 특별한 일 없는 일욜~~ 점심 메뉴부터 좀 거한듯한데... 알콜도 곁들여야하는건가....??